백두산절세위인들의 문풍은 우리 시대의 가장 인민적이며 본보기적인 문풍 3)

 

2.3. 의미적심오성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인민적성격은 의미적심오성으로 보다 구체화된다.

론리적으로 정연하고 알기 쉬운 언어표현속에 혁명투쟁과 인간생활의 심오한 진리를 담는것은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문풍의 근본특징이다.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불후의 고전적로작들과 친필명작들에는 이 세상 만사를 환히 꿰뚫으시고 한평생 인민을 위하여 심장을 불태워오신 민족의 어버이의 심원한 사색의 세계가 굽이쳐흐르고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육체적생명외에 인간이 가지고있는 또 하나의 생명이라고 할수 있는 정치적생명의 나이는 신념의 유무와 대소에 의해 결정된다. 신념이 강하고 의지가 강할수록 그 인간은 정치적생명을 유지하는데서 장수자가 된다. 신념을 일찌기 줴버린 사람들의 정치적생명은 비명에 요절하고만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회고록문장에서 신념과 의지가 강하면 정치적생명을 영원히 빛내일수 있지만 신념을 저버리면 정치적생명을 망치게 된다는 혁명과 투쟁의 진리를 사람의 육체적생명에 비기여 나타내시였다. 그리하여 론리적으로 정연하고 알기 쉬운 언어표현속에 깊은 뜻을 담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어은동군사야영의 나날 아름다운 조국강산을 바라보시며 읊으신 불후의 고전적명작 《제일강산》도 심원한 사상감정을 감동적으로 표현한 빛나는 귀감으로 된다.

사회주의조선을 세계의 제일강산, 제일강국으로 빛내여가시려는 심오한 사상, 그 길에서 심장을 바쳐 조국을 열렬히 사랑하며 영원히 조국과 운명을 같이하시려는 숭고한 조국애가 맥박치는 시가를 대할 때면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인민행렬차에서 내리지 않으신 민족의 어버이 위대한 장군님의 모습이 하늘땅을 꽉 채워 우리 인민은 뜨거운 눈물로 가슴을 적신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통일은 곧 애국이고 조국분렬은 곧 매국입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 명제에서 《조국통일은 곧 애국》, 《조국분렬은 곧 매국》이라는 상반되는 내용을 담은 말마디들을 맞세워 배렬하심으로써 조국통일위업이야말로 참다운 애국위업이며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애국과 매국이 판가름된다는 심오한 사상을 깊이가 있으면서도 명백하게 집약적으로 밝혀주시였다.

문풍의 의미적심오성과 철학적깊이를 보장하는데서도 역시 비유법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유법은 추상적인 내용을 구체적이고 표상적인 대상이나 현상에 비기여 나타내는것으로 하여 알기 쉽고 뜻이 깊은 언어표현을 창조하는데 효과적이다. 백두산절세위인들께서는 은유법을 포함한 비유법의 표현잠재력을 원만히 발양시킬뿐아니라 그 능력을 다양한 방식으로 확대증폭시키심으로써 의미적심오성과 철학적깊이를 원만히 보장하시는 실천적모범을 보여주시였다.

여기에서 특징적인것은 우선 비유법을 대조법, 대구법과 배합시켜 실현하신것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경이 공개적인 반혁명이라면 좌경은 은페된 반혁명이고 우경이 암이라면 좌경도 그에 못지 않은 독버섯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쓰신 우의 문장은 의미구조적으로 크게 두 부분으로 갈라지는데 이것들은 동일한 문장론적구조에 대응되는 말마디들이 짝을 맞추어 배렬됨으로써 대구의 형식을 취하고있다. 한편 매 부분은 역시 두개의 진술단위들로 이루어져있는데 이 진술단위들도 의미구조적으로 대칭을 이루고있다. 대구법이 두 단계에 걸쳐 이루어진 매우 정교한 문장이라고 할수 있다.

이 정교한 구조의 문장에 대조법과 은유법이 배합되여 실현되면서 문장의 사상은 보다 두드러지고 심화되게 된다.

《공개적인 반혁명》과 《은페된 반혁명》은 의미적으로 대비되고 또한 우경은 《암》, 좌경은 《독버섯》에 비겨지면서 우경이나 좌경이나 다 혁명에 막대한 해를 끼친다는 사상이 보다 심오하고 깊이있게 그러면서도 명백하고 알기 쉽게 표현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내가 여러번 강조하였지만 우리는 사탕이 없이는 살수 있어도 총알이 없이는 살수 없습니다.》

위대한 장군님의 이 명제에서는 국방력을 우선적으로 강화하지 않고서는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지켜낼수 없다는 사상이 은유법에 의해 표현되고있다. 여기에서 주목되는것은 사탕이 없이는 살수 있다는 내용과 총알이 없이는 살수 없다는 내용을 담은 은유적표현들이 맞세워 배렬된것이다. 《사탕》, 《총알》을 축으로 하여 전개된 두개의 은유적표현들은 의미적으로 대조되고 언어형식적으로 짝을 이루면서 내용을 보다 깊이있게 보여주는데 이바지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님은 적들앞에서는 백두산호랑이와도 같았지만 전사들과 인민들앞에서는 더없이 친근하고 다정한 어버이이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 말씀에서 직유법과 대조법을 배합하여 쓰심으로써 원쑤들에게는 무자비하고 인민들에게는 더없이 다정한 우리 수령님의 풍모를 명백하고 알기 쉬우면서도 깊이있게 표현하시였다.

이렇게 비유법이 대조법 또는 대구법과 배합되여 실현되면서 언어표현의 의미적심오성, 철학적깊이와 함께 론리성, 명료성을 동시에 실현하는것은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문풍에서 특징적으로 찾아볼수 있다.

백두산절세위인들께서 비유법을 통하여 의미적심오성과 철학적깊이를 원만히 보장하신데서 특징적인것은 다음으로 비유법을 집중화 및 주제화의 방식으로 실현하신것이다.

집중화의 방식이란 한 대상에 대하여 서로 다르게 선택된 여러 비유대상들을 련속적으로 또는 주기적으로 제시함으로써 그 대상의 사상적, 미학정서적본질을 분석적으로, 립체적으로 심화시켜 밝혀내는 비유법의 특수한 실현방식을 말한다. 이것은 여러 비유대상들을 임의의 본래대상의 본질을 밝히는데로 집중시킨다는 의미에서 《집중화의 방식》이라고 할수 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사랑은 역시 열정의 샘이고 창조의 원동력이며 생활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염색소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명제에서 《사랑》을 《열정의 샘》, 《창조의 원동력》, 《생활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염색소》에 련속적으로 비유하시였다. 《샘》이나 《원동력》이나 《염색소》나 다 《사랑》이라는 인간의 고상한 감정을 깊이있게 립체적으로 밝혀내는데서 자기 고유의 몫과 의의, 가치를 가진다. 이렇게 여러 비유대상들을 이야기하려는 내용의 본질을 깊이있게 심화시켜 밝히는 방향으로 집중적으로 제시한 결과 사랑의 의미, 혁명과 투쟁, 인간생활에서 그것이 노는 커다란 역할이 원만하게 표현되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불후의 고전적명작 《조국의 품》에서는 《조국의 품》에 대한 비유대상으로서 1절에서는 《아름다운 노을》, 2절에서는 《따사로운 봄날》, 3절에서는 《밝고밝은 해빛》을 각각 제시하여 아름답고 따사로우며 밝고밝은 조국의 품은 바로 아버지장군님의 품이라는 사상을 철학적으로 깊이있게, 정서가 짙게 노래하는데 이바지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 일군들이 서야 할 위치는 대오의 맨 앞자리이며 일군들은 생눈길을 헤쳐나가는데서 척후병이 되고 화선에 나가 대오를 이끌어나가는 기관차가 되여야 합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일군들이 서야 할 위치와 역할을 《생눈길을 헤쳐나가는데서 척후병, 화선에 나가 대오를 이끌어나가는 기관차》에 비기여 밝혀주시였다. 일군이 서야 할 위치가 바로 대오의 맨 앞자리라는것을 나타내는데서는 두 비유적표현이 같지만 그것들의 의미적, 표현적기능이 꼭같은것은 아니다. 《생눈길을 헤쳐나가는데서 척후병》이라는 말마디가 대오의 앞장에서 부닥치는 난관과 애로를 헤쳐나가야 한다는것을 나타낸다면 《화선에 나가 대오를 이끌어나가는 기관차》라는 표현은 대중을 조직지휘하여 승리에로 이끌어나가야 한다는것을 밝혀준다.

결국 선택된 두 비유대상들은 일군들이 서야 할 위치와 역할을 심도있게 밝히는데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고있는것이다.

주제화의 방식이란 각이한 대상들에 대하여 비유대상들을 그 주제적성격의 견지에서 공통성이 있거나 련관성이 있는것들로 선택제시하는 비유법의 특수한 실현방식을 말한다. 이것은 서로 다른 본래대상들을 주제사상적으로나 미학정서적으로 하나로 결합시키는 방향에서 여러 비유대상들을 적용한다는 의미에서 《주제화의 방식》이라고 할수 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지배인은 군대로 말하면 사령관과 같고 당위원장은 정치위원과 같으며 기사장은 참모장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지배인은 기업관리전반을 틀어쥐여야 하며 기사장이나 부지배인들에게 늘 과업을 주고 그 수행정형을 통제하여야 합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교시에서 《지배인》, 《당위원장》, 《기사장》을 각각 《사령관》, 《정치위원》, 《참모장》에 비기여 표현하시였다. 여기에서 선택된 비유대상들은 다 인민군대의 중요직무들로서 인민군대의 전투력을 높이고 싸움의 승리를 이룩하는데서 밀접히 련관되여있다. 이렇게 련관성이 있는 대상들이 비유대상으로 쓰임으로써 본래대상 즉 《지배인》, 《당위원장》, 《기사장》의 호상관계가 명백하게, 두드러지게 표현되게 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학원교직원들은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이라는 좋은 터밭에서 그 어디에 내놓아도 흠잡을데 없이 온전하고 충실한 열매를 자래우는 밑거름이 되여야 합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여기에서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을 《좋은 터밭》으로, 학생들을 《온전하고 충실한 열매》로, 학원교직원들을 《밑거름》으로 각각 비유하시였다. 《터밭》과 《열매》, 《밑거름》은 곡식을 심어가꾸는데서 밀접히 련관되여있는것들로서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에서 혁명의 훌륭한 골간들을 키워야 한다는 사상을 표현하는데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였다.

이처럼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문풍,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문풍은 론리가 정연하고 알기 쉬운 언어표현에 심오한 내용을 담은것으로 하여 그 인민적성격이 원만히 발현된 인민적풍모의 빛나는 귀감이다.

 

3. 결론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문풍을 따라배우기 위한 사업은 어제오늘에 시작된 사업이 아니며 이 사업은 항구적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할 언어학발전의 중차대한 사업으로 된다.

온 겨레는 가장 평범하면서도 의미가 깊고 누구나 리해하기 쉽게 전개된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문풍을 따라배워 조선어의 우수성을 적극 살려나가며 우리 민족어를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에서 민족의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야 할것이다.

김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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