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절세위인들의 문풍은 우리 시대의 가장 인민적이며 본보기적인 문풍 2)

 

2.2. 통속성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문풍의 인민적성격은 통속성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아무리 내용이 심오하고 론리적으로 째였다고 해도 통속성이 원만히 보장되지 못하였다면 그것은 인민성이 보장된 글이라고 할수 없다. 론리적으로 정연하게 표현하는것도 결국에는 독자대중에게 쉽게, 명백하게 리해시키기 위한데 목적이 있으며 심오한 내용도 인민대중에게 인식될 때에야 비로소 가치를 가질수 있는것이다.

통속성은 인민대중을 위해 복무하는 우리의 모든 말과 글에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중요한 요구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인민들이 알지 못하고 좋아하지 않는 말은 무식한 사람들이 하는 말이며 그러한 말은 사람들을 공감시키지도 못하고 오래가지도 못한다.》

인민들이 쉽게, 명백하게 리해할수 있는 말, 인민들이 좋아하는 말이 가치있는 말이고 아름다운 말이라는것은 바로 인민적문풍의 기초에 놓여있는 언어가치관, 언어미학관이다.

백두산절세위인들께서는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 미감에 맞게, 인민대중을 위해 복무할수 있게 글의 내용과 형식을 통일시키기 위한 립장과 태도를 문필활동의 전과정에 일관하게 견지하심으로써 문풍의 통속성을 원만히 보장하시였다.

백두산절세위인들께서는 고유어, 입말체어휘를 비롯하여 인민들이 즐겨쓰는 말, 인민들의 생활속에 깊이 뿌리박힌 말을 적극 살려쓰는것을 통하여 문풍의 통속성을 실현하시였다.

불후의 고전적명작 《꽃파는 처녀》가 그토록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며 혁명의 참다운 진리를 새겨줄수 있은것은 고유한 우리 말, 인민들의 생활 그대로의 소박하고 평이하면서도 정서적인 말마디들을 적극 살려쓴것과 중요하게 관련된다.

 

꽃 사시오 꽃 사시오 어여쁜 빨간 꽃

향기롭고 빛갈고운 아름다운 빨간 꽃

앓는 엄마 약 구하려 정성담아 가꾼 꽃

꽃 사시오 꽃 사시오 이 꽃 이 꽃 빨간 꽃

 

산기슭에 곱게 피는 아름다운 진달래

산기슭에 피여나는 연분홍빛 살구꽃

꽃 사시오 꽃 사시오 이 꽃을 사시면

설음많은 가슴에도 새 봄빛이 안겨요

 

보는바와 같이 인민들의 사상감정을 다름아닌 인민의 말로 표현한것으로 하여 명작은 인민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널리 불리워졌고 수천만의 짓밟힌 조선사람들의 가슴속에 혁명의 새 봄빛을 안겨주었던것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사건들과 일화들은 그자체로서만 흥미있는것으로 되여서는 아무런 쓸모도 없을뿐아니라 오히려 군더더기로 되고만다. 작가가 흥미진진한 일화보따리를 가지고다녀도 그것이 하나의 극적이야기를 엮고 성격을 특색있게 밝혀내는데 맞지 않는것이라면 오히려 우환거리로 된다. 생활일화도 격에 맞게 제자리에 박여야 성격을 살리고 사건을 전진시키며 주제와 사상을 밝혀내는데 도움을 줄수 있는것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 교시에서 문학작품창작에서 사건과 일화들을 극적인 이야기를 엮고 성격을 특색있게 밝히는데 의의있게 써야 한다는것을 가르쳐주시였다. 학술적인 성격의 내용이지만 문학전문가가 아닌 일반독자인 경우에도 쉽게 리해될수 있는것은 《쓸모도 없(다), 군더더기, 흥미진진하(다), 일화보따리, 우환거리, 제자리에 박이(다), 살리(다)》 등의 고유어, 입말체어휘들이 적극 리용된것과 중요하게 관련된다. 만일 이러한 일상생활어휘들이 아니라 해당한 학술용어들과 글말체적인 빛갈을 가진 어휘들을 썼다면 내용의 진리성은 변함이 없지만 표현의 통속성은 보장할수 없었을것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특히 입말체적인 성구를 널리 쓰시여 언어표현의 통속성, 평이성을 보장하시였는데 그러한 성구들의 일부를 보면 다음과 같다.

○ 속을 주다, 한몫하다, 딴꿈을 꾸다, 흔들리지 않다, 배짱을 부리다, 걸써 대하다, 배부른 흥정을 하다, 허리띠를 졸라매다, 문을 닫아매다, 정치적감투를 씌우다, 낯을 돌리다, 신발을 신기다, 한가마밥을 먹다 …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도 인민성의 원칙을 철저히 구현하시여 누구나 리해하기 쉽고 통속적인 표현들을 적극 찾아쓰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누구나 수령님식, 장군님식인민관을 따라배워 인민들과 한가마밥을 먹으면서 그들과 생사고락을 같이하여야 하며 인민을 위하여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여야 합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 명제에서 《한가마밥을 먹(다)》, 《발이 닳도록》과 같은 성구적표현들과 《뛰고 또 뛰(다)》라는 입말체표현을 리용하여 인민의 충복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잘할데 대한 사상을 알기 쉽게 표현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론리적성격이 강한 문장들에서도 글말체어휘, 한자어와 입말체어휘, 고유어를 능숙히 배합하여 쓰시여 글전반의 통속성, 대중성을 높은 수준에서 보장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대와 교조, 지배주의가 만연되던 지난 세기에 자주의 기치를 높이 추켜드신 수령님의 결단도 참으로 위대하였지만 제국주의, 지배주의자들의 강권과 전횡이 살판치는 그처럼 엄혹한 환경속에서 시종일관 자주적대를 굽히지 않으시고 우리 혁명위업을 배심있게 떠밀어오신 수령님의 혁명실천은 현대정치사에 특기할 기적이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이 명제는 사회정치용어 및 글말체어휘들로 일관되여있다고 할수 있다. 여기에서 일부 어휘표현들이 입말체 및 일상생활용어인데 특히 여기에서 《배심있게 떠밀어오신》은 문장전반의 자연스럽고 순탄하며 통속적인 맛을 돋구는데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로작 《위대한 김일성동지는 우리 당과 인민의 영원한 수령이시다》에서 쓰신 입말체 및 일상생활용어들을 보면 《아들, 단호히, 얼룩지다, 살판치다, 배심있다, 떠밀어오다, 다정하다, 다심하다, 어머니, 허물없이, 요란스럽다, 끄떡없이》 등인데 량적인 견지에서 사회정치용어, 글말체어휘에 비해볼 때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얼마 되지 않는 입말체 및 일상생활용어들은 사회정치용어, 글말체어휘들과 어울리면서 통속성을 보장하는데서 놀라운 표현적효과를 달성하였다.

백두산절세위인들께서는 비유법을 비롯한 문체론적수법들을 능숙하게 활용하시여 통속성을 보다 원만히 보장하시였다.

백두산절세위인들께서 쓰신 비유법을 보면 어느것이나 할것없이 사람들의 생활과 가깝고 누구나 잘 알고있는 대상현상에서 비유대상을 선택하고있으며 그로 하여 인민들에게 매우 쉽게 사상적내용을 인식시키고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비판이라는것은 사람들이 늘 세수를 하는것과 같습니다. 얼굴에 때가 끼였을 때 세수를 하면 정신이 나고 기분이 좋은것처럼 사람도 비판을 받으면 결함을 빨리 고치고 일을 더 잘해나갈수 있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사람들이 날마다 하는 세수에 비기여 비판이 가지는 의의와 중요성을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러한 비유법을 적용하시여 일군들에게 비판을 정상적으로 해야 한다는것, 비판이 사람들을 혁명적으로 더욱 발전시키고 혁명사업을 잘해나가도록 하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것을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도 비유법을 적극 구사하시여 통속성을 보장하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사치와 허례허식은 혁명하는 사람들의 생활양식이 아니며 부르죠아사상, 수정주의사상을 끌어들이는 매개물입니다. 사치와 허례허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양풍에 쉽게 물젖을수 있고 양풍에 물젖으면 수정주의사상을 끌어들이게 됩니다. 사치와 양풍, 수정주의는 사촌간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사치와 허례허식을 좋아하면 양풍에 쉽게 물젖을수 있고 양풍에 물젖으면 수정주의사상을 끌어들이게 된다는 사상을 《사촌간》이라는 비유대상을 통하여 통속적으로 밝혀주시였다.

사람들의 혈연관계, 친척관계를 나타내는 《사촌간》은 사치와 양풍, 수정주의의 호상관계의 본질을 명백하게, 알기 쉽게 나타내는 가장 적중한 비유대상으로 된다.

이밖에도 위대한 장군님께서 창조하신 《간신의 입에는 꿀이 있고 배에는 칼이 있다.》, 《밑으로부터의 비판이 보약이라면 아첨은 사탕발린 독약과 같다.》, 《남의 집에 있는 금덩어리보다 자기 집에 있는 쇠덩어리가 낫다.》 등의 명언들도 추상적인 사상, 론리적인 내용을 구체적이며 물질적인 대상현상에 비기여 깊은 뜻을 알기 쉽게 표현한 명문장의 고전적귀감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비유법을 비롯한 문체론적수법들을 능숙하게 살려쓰시여 문풍의 통속성을 높은 수준에서 보장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애국은 자기 집뜰안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이 명제에는 애국심이 어떻게 싹트고 자라게 되는가 하는 매우 심오한 사상이 밝혀져있다.

조국과 민족, 인민을 사랑하는 마음은 자기 집과 고향마을에 대한 애착에서부터 시작되며 사랑하는 부모형제와 고향마을사람들을 위하여 집과 마을을 알뜰히 꾸리고 관리하며 자기를 바칠줄 알게 될 때 조국과 민족, 인민을 위한 헌신의 길을 걸을수 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런 심오한 사상을 자기 집뜰안에서부터 시작된다는 환유적표현으로 간결하면서도 알기 쉽게 생활적으로 나타내심으로써 언어표현의 통속성을 비상한 높이에서 실현하시였다.

김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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