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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의 모포가 전하는 사연

간고한 항일무장투쟁시기 어느 한 수림속에서 부대가 숙영하던 때의 일이다.

늦은가을 북방의 깊은 수림속의 밤공기는 몹시 찼다. 부대의 숙영상태를 돌아보시며 잠든 대원들의 잠자리를 보살펴주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문득 전령병에게 우리에게 있는 모포를 가져오라고 나직이 이르시였다.

전령병은 선뜻 자리를 뜰수 없었다. 한것은 그이께서 덮으실 한장의 모포밖에 없었기때문이였다. 그러는 그에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에게는 천막이면 충분하다고, 이 동무는 감기에 걸렸으니 든든히 덮어줘야겠다고 하시면서 어서 가져오라고 재촉하시였다. 전령병은 더는 아무 말씀도 드리지 못하고 사령부쪽으로 걸음을 옮기였다.

천만장의 모포에도 비길수 없는 뜨거운 사랑이 담겨진 한장의 모포, 어찌 이뿐이였던가.

상상을 초월하는 모진 고난을 헤쳐온 항일혈전의 나날 그이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들이 그 얼마나 꽃펴났던가.

준엄한 고난의 행군시기 대원들과 나누신 한홉의 미시가루, 부상당한 한 대원에게 보내주신 귀한 주사약, 사령부와 련락이 끊어진 대원들이 걱정되시여 몸소 하나하나 이름까지 써넣어주신 쉰개의 고기가루봉지…

정녕 대원들에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열화같은 사랑과 정, 그 뜨거운 손길이 있어 항일혁명투사들은 시련의 고비를 무수히 넘고넘으며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할수 있었다.

주체110(2021)년 4월 17일 《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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