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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복으로 전환시키는 묘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치산치수사업을 힘있게 벌려 산들에 나무가 무성하게 하고 강하천정리와 사방야계공사를 잘해놓아야 토지를 비롯한 국토를 보호할수 있고 인민들의 생명재산도 안전하게 지킬수 있으며 조국산천을 더욱 아름답고 풍요하게 할수 있습니다.》

삼복의 뙤약볕이 사정없이 내려쪼이던 수십년전 7월 어느날이였다.

이날 어느 한 산골군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면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군의 농사형편에 대한 군책임일군의 보고를 들으시였다.

예로부터 우환거리였던 돌밭과 해마다 입는 큰물피해에 대한 일군의 이야기를 들으실수록 그이의 안색에는 차츰 심중한 빛이 짙어가고있었다.

일군의 보고를 들으시며 한동안 말씀이 없으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치산치수사업을 잘하여 농경지가 큰물에 의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수령님께서는 농경지가 적은 우리 나라에서 새땅을 얻어내는것도 중요하지만 강하천정리와 사방야계공사를 잘하여 농경지를 보호하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교시하시였다고 말씀하시였다.

이윽하여 어느 한 곳에 이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사품치며 흐르는 강물을 한동안 바라보시다가 일군에게 가물때에도 강물이 계속 흐르는가고 물으시였다.

일군은 산이 많고 골짜기가 깊어서 언제나 물량이 많을뿐아니라 해마다 장마때면 강물이 넘어 강변에 심는 농작물들에 적지 않은 피해를 준다고 말씀올리였다.

그러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에게 여기에 흐르는 강은 물살도 세고 물량도 많은것만큼 발전소도 건설할수 있다는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일군은 무릎을 쳤다. 그야말로 화만 끼쳐오던 강물을 복으로 전환시킬수 있는 방도였다.

이어 주변의 높고낮은 산발들과 골짜기들을 자세히 살펴보시던 그이께서는 산이 많아서 산열매나 약초같은것이 많을 그 지방의 특성에 맞게 산열매를 많이 따서 지방산업공장들에서 맛좋은 식료품을 만들어 인민들에게 공급하면 그들이 아주 좋아할것이라는데 대해서도 가르쳐주시였다.

발걸음을 돌리시여 산비탈을 개간하고 계단식으로 조성한 과수원과 뽕밭을 보시고서는 과분한 치하도 주시고 떠나실 때에는 이곳 군은 다각경리를 발전시킬수 있는 유리한 자연지리적조건을 가지고있다고 그루를 박아 강조하신 위대한 장군님.

그이를 바래워드리고나서 일군은 자기 고장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았다. 불리했던 조건들이 이제는 유리한 조건으로 안겨왔다.

한스럽기만 하던 크고작은 돌들을 모아 어떤 큰물에도 끄떡없이 땅을 보호할수 있게 백수십리구간에 쌓은 돌제방, 장구한 세월 버림받아오던 강주변 수백정보의 땅에 누렇게 익은 탐스런 벼이삭들이 설레이는 금파만경, 재난의 강을 보배강, 행복의 강으로 변모시킨 중소형발전소들, 온갖 열매 주렁지는 황금산, 보물산들, 만부하의 동음 울리는 지방산업공장들…

그것은 결코 환상이나 꿈이 아니였다.

그후 이곳 사람들은 천지개벽된 자기 고장의 전변을 보며 다시금 가슴깊이 새겨안았다.

치산치수야말로 화를 복으로 전환시키는 묘술이라는것을.

주체109(2020)년 11월 24일 《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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