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속에서 설계된 아름다운 평양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침략자들의 야수적인 폭격과 포격은 우리 나라를 말그대로 페허로 만들었다.

바로 그러한 때 어느 한 나라에서 진행된 세계건축가들의 모임에는 우리 나라 건축가들이 설계한 조선의 복구건설계획도가 전시되였다.

우리 설계가의 연설을 통해 준엄한 전쟁의 불길속에서 어떻게 전후복구건설총계획도가 구상되고 작성되였는가를 알게 된 외국의 벗들은 격찬을 금치 못해하였다.

《원쑤들의 폭격속에서도 전승의 교향악을 울리는 조선, 검은 포연이 도시와 마을, 하늘과 땅을 뒤덮은 그속에서도 승리를 내다보며 아름다운 화폭을 설계하는 인민, 력사는 아직 조선인민보다 더 영웅적이고 랑만적인 인민을 모를것이다. 그런 불사조의 투지와 신념을 안겨주시는 위대한 수령을 모신 당신들이 승리하고 아름다운 도시와 마을이 일떠서리라는것을 그 누가 확신하지 않을수 있겠는가.》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조선이 불속에서 솟아오른다.》, 《평양은 살고있다. …날마다, 시간마다 평양은 전설에 있는 금새처럼 페허속에서 부활하고있다.》…

하다면 세상사람들을 이토록 격동시킨 우리의 전후복구건설총계획도는 정녕 어떻게 마련된것인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수령님은 력사에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위인중의 위인이십니다.》

주체40(1951)년 1월 원쑤들이 평양에 대한 대폭격을 감행한 직후 어느날이였다.

피해정형을 구체적으로 알아보시기 위해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거리로 나서시였다.

침략자들의 무차별적인 대폭격으로 인한 시내의 파괴상은 정말 상상을 초월했다.

적들의 비행기가 언제 날아들지 모르는 때여서 일군들은 위대한 수령님께 이제는 그만 돌아가실것을 거듭 말씀드렸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침략자들이 대대적인 폭격으로 우리 인민을 굴복시키려고 발악하는 때에 가만히 앉아있으면 놈들만 좋아한다고 하시며 그냥 걸음을 옮기시였다.

오랜 시간에 걸쳐 시내의 여러곳을 돌아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전쟁이 끝나면 평양을 새로 건설해야 하겠는데 동무들이 좀 생각되는것이 있으면 말해보라고 하시였다.

평양시의 파괴상을 직접 눈으로 본 일군들로서는 누구도 선뜻 입을 열수 없었다.

그러는 일군들에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금부터 평양시를 일으켜세울 준비를 잘해야 하겠다고 교시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일군들에게 평양시복구건설에 대한 자신의 구상을 설명해주시였다.

이제 일떠서게 될 평양은 단순한 복구가 아니라 일제식민지통치후과로 하여 생긴 락후성과 기형성을 퇴치하고 근로인민을 위한 세계적인 도시로 복구건설하여야 한다. 도시중심부를 바로 정하고 대동강을 따라 대통로를 뽑고 그 주변에 근로자들의 다층주택들을 세우며 대동강에 다리도 몇개 더 놓아야 한다. 그리고 이 장대재우에는 학생소년궁전을 지어주고 평양역사도 새로 큼직하게 지으며 앞으로 동평양에 있는 비행장을 옮기고 거기에 현대적인 거리를 세울것도 예견하여야 한다. …

열정에 넘쳐 이야기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안광은 예지로 번쩍이고있었다.

그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커다란 흥분에 휩싸여있는 일군들에게 지체하지 말고 준비사업에 착수하도록 하자고, 아마 우리가 전후복구건설을 설계한다는것을 전선동무들과 인민들이 알면 큰 힘이 될것이라고, 반대로 놈들이 이것을 알면 기겁을 하고 나가자빠질것이라고 하시였다.

일군들의 눈앞에는 우리 수령님께서 펼쳐주신 래일의 현대적인 평양의 모습이 안겨왔다.

이것은 일군들의 심정만이 아니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펼쳐주신 아름다운 평양의 래일은 조국수호전에 용약 떨쳐나선 전체 인민의 가슴마다에 필승의 신심을 더욱 북돋아주었다.

주체109(2020)년 7월 29일 《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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