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96(2007)년 8월초 어느 한 인민군부대를 찾으신
팔뚝같은 오이들이 넝쿨마다에 주렁주렁 매달려있는 온실안의 광경은 볼수록 마음을 흐뭇하게 하였다.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온실안을 둘러보시는
그의 이야기를 들으신
그러시고는 인자하게 웃으시며 일군들이 온천을 효과적으로 리용하기 위해 머리를 많이 썼다고 치하하시였다.
분에 넘치는 치하를 받아안은 부대지휘관은
그러면서 부대에서 겨울에 여러 건물의 온도를 온천물로 보장하고있는데 대하여 자랑을 담아 설명해드리였다.
그의 이야기를 들으신
인민군군인들이 부대주변의 산에 나무를 많이 심고 가꾼것을 보시면 더없이 기뻐하시며 애국자부대라는 값높은 칭호를 안겨주시고 아담하게 꾸려지고 살구나무나 감나무들이 우거진 마을과 중대병영을 보시면 환하게 웃으시며 살구나무동네, 감나무중대라고 민족의 향취를 담아 정답게 불러주군 하시는 우리
그런데 오늘은 온천물을 군인들의 생활에 효과있게 리용하는것을 두고 애국으로까지 높이 평가해주시니 일군들의 가슴이 어찌 달아오르지 않을수 있으랴.
애국이란 결코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조국의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 흘러가는 물 한방울도 소중히 여기는 숭고한 사상감정이라는것을.
주체109(2020)년 7월 29일 《로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