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속을 헤치신 사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의 한생은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고 사상과 령도에 구현하여 현실로 꽃피우신 인민적수령의 숭고한 한생이였다.》

주체63(1974)년 9월 어느날 재령군으로 향하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 다리목에서 승용차를 멈추게 하시였다.

이윽하여 승용차에서 내리시여 재령강을 바라보시던 그이께서는 강의 수위와 제방의 높이를 가늠해보시였다.

그러시고는 동행한 일군들에게 우리가 왜 막대한 투자를 하면서 애써 제방을 쌓는가, 그것은 천만번중에 단 한번이라도 손실을 보면 안되기때문이라고 하시면서 우리는 무조건 제방을 쌓아야 한다고, 인민의 생명재산과 관련되는 문제이기때문에 한치도 양보해서는 안된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그이의 가르치심을 새겨안는 한 일군의 뇌리에 얼마전에 있었던 가슴뜨거운 사연이 되새겨졌다.

그해 여름 황해북도일대에는 큰 장마가 들이닥쳤다. 시커먼 하늘에서 천둥이 울고 대줄기같은 비가 쏟아져내리는것이 당장 무슨 일이 날것만 같았다.

당시 위대한 수령님의 깊은 관심속에 태상벌을 가운데 놓고 서해로 흘러드는 재령강과 서흥강의 량쪽에서는 80여리나 되는 제방공사가 한창이였다.

장마비가 그치지 않던 어느날 일군은 어버이수령님께서 제방이 걱정되여 그곳에 나가시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였다.

그는 황황히 위대한 수령님께로 달려갔다.

벌써 차비를 하고 나오시는 위대한 수령님앞을 막아나서며 그는 이 날씨에 어쩌자고 그러시는가고 말씀올리였다.

그런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엄하신 음성으로 제방이 터지면 농사를 망친다고 말씀하시는것이였다.

농사문제를 두고 그토록 마음쓰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심중을 새겨안는 일군의 가슴속에서는 불덩이같은것이 치밀어올랐다.

위대한 수령님을 따라서며 그는 속으로 농사가 아무리 중하다 해도 어쩌면 그이께서 이 폭우속으로 몸소 가셔야 하는가, 일군들을 보내시면 되지 않겠는가 하고 외우고 또 외웠다.

비속을 뚫고 쾌속으로 달리던 승용차는 다리어구에서 멈추어섰다.

차에서 내리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재령강과 서흥강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다리 한복판에까지 걸어가시여 무섭게 불어나 사품치는 강물을 바라보시였다.

사정없이 후려치는 비줄기에 그이의 옷자락은 순간에 화락하니 젖어들었다.

한참만에야 그곳 책임일군이 위대한 수령님께서 계시는 곳으로 다급히 달려왔다.

《수령님, 어쩌면 이런 날씨에 여기까지 나오시였습니까.》

그러는 그를 정겹게 바라보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비가 많이 오기에 걱정이 되여 들렸다고 하시고나서 다리란간으로 천천히 걸음을 옮기시였다.

재령강과 서흥강이 서로 경쟁을 하듯 무섭게 용을 쓰며 흘러내렸지만 바위처럼 버티고선 제방은 끄떡없었다.

한동안 제방을 살펴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제는 마음이 놓인다고 말씀하시였다.

《수령님…》

일군들은 끝내 격정을 참지 못하고 어깨를 들먹이였다. …

이런 가슴뜨거운 사연을 안고있는 제방이였다.

유유히 흘러내리는 강물을 바라보는 일군들의 가슴은 젖어들었다.

정녕 우리 인민이 누리는 모든 행복, 이 땅의 자랑찬 전변을 위해 어버이수령님께서 바치신 끝없는 심혈과 로고를 어찌 다 헤아릴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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