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하나로 완성된 걸작품

평양고려호텔이 건설되던 때의 일이다.

당시 사람들은 우리 나라에서 층수가 제일 높은 고려호텔을 놓고 어딘가 허전한감을 금치 못하였다. 층수는 높지만 이렇다 할 특색이 없기때문이였다.

건설부문 일군들과 설계가들은 아직 그렇게 높은 건물을 지어본 일이 없는데 첫술에 배부르겠는가고 하면서 설계대로 시공하여 빨리 완공하려고만 하였다.

그러던 주체73(1984)년 1월 어느날이였다.

평양시의 건설장들을 현지에서 지도하시고 집무실로 돌아오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설계부문의 한 일군을 부르시여 창광거리 2계단설계도면을 다시 보자고 하시였다.

영문을 알수 없었던 그는 정중히 설계도면을 그이앞에 펼쳐드리였다.

한동안 설계도면을 들여다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설계도면을 놓고볼 때는 모르겠는데 정작 건설장에 나가보면 창광거리 2계단 집들이 높기는 하지만 굴곡이 없는것이 결함이라고 하시면서 두 건물로 된 호텔을 련결하여 하나의 건물로 만들고 그 층수를 더 높여 거리형성에서 굴곡을 주어야 하겠다고 교시하시였다.

일군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두 건물이 다 착공되여 층수도 퍼그나 올라갔는데 이제 와서 어떻게 두 건물을 련결하여 하나로 만들수 있겠는가고 의문스러워하는것 같은데 크게 걱정할것이 없다고, 지금 하고있는 벽체쌓기를 중지하지 말고 더 올리다가 수십층높이에서 허궁다리복도로 련결시켜 하나의 건물로 만들자는것이라고, 그리고 옥상에 회전식당까지 만들어놓으면 멋있는 쌍통식호텔로 될것이라고 가르쳐주시였다.

순간 일군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설계도면만 들여다보았다.

설계로 머리가 희여진 그였지만 하나의 허궁다리복도를 가지고 건물의 면모를 완전히 일신시킬수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던것이다.

결국 하나의 선으로 꺼져가던 건물의 생명력을 부활시킨셈이였다.

일군은 언제나 모든 사물을 혁신적안목으로 보시고 대담하게 실천해가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비상한 예지와 높은 령도적수완에 다시금 탄복을 금할수 없었다.

이렇게 되여 평양고려호텔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하나의 련결복도로 이어진 쌍통식건물로, 건설력사상 찾아보기 드문 독특하면서도 우아하고 현대적인 걸작품으로 훌륭히 완성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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