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산타령》

《신고산타령》은 강원도지방에서 발생하여 오랜 시기에 걸쳐 전해져내려오면서 불리워지고 널리 보급된 민요이다.

민요 《신고산타령》은 원래 《어랑타령》으로 불리워왔다.

이 민요를 《어랑타령》이라고 하게 된것은 노래의 후렴구인 《어랑어랑 어허야 어럼마 지여라》라는 구절에서 흥겨울 때 외우는 조흥구 《어랑어랑》에서부터 나온것이다.

1910년대 중엽에 경원선(현재의 강원선)철길이 건설되면서 오늘의 고산에 역이 생겼는데 이때부터 본래 고산으로 불리우던 지역과 구별하여 새로 생긴 고산이란 뜻에서 이곳을 신고산이라고 부르게 되였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민요 《어랑타령》을 《신고산타령》으로 불러왔다.

민요 《신고산타령》은 해방후 새 생활창조에 일떠선 농민들의 생활을 반영하여 오늘의 시대적미감과 그들의 감정정서에 맞게 다듬어졌다.

가사에서는 지난날 낡은 사회의 봉건적악습으로 바깥출입조차 변변히 하지 못하던 우리 농촌녀성들이 오늘은 새땅, 새 일터의 주인된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뜨락또르의 동음을 힘차게 울리며 협동벌을 줄기차게 누벼나가는 담대하고 락천적인 모습을 펼쳐보여주고있다. 또한 우리 당의 농업협동화방침이 현실로 꽃펴나는 농촌들에 비료를 가득 실은 자동차들이 줄을 지어 찾아들고 풍년벌에 넘칠듯 흘러드는 관개수를 보며 금시라도 만풍년의 가을을 안아보는듯 한 기쁨에 설레이는 농민들의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사회주의농촌의 현실을 실감있게 형상한 민요 《신고산타령》은 선률형상에서도 우리 민족음악의 통속성과 랑만적이면서도 률동적인 정서를 훌륭히 펼쳐보이고있다.

활달하면서도 흥겨운 반굿거리장단의 률동을 타고 흐르는 선률은 로동민요의 특징적인 건드러지고 흥취나는 음악정서로 일관되여있다.

특히 4소절로 구성되는 악단의 일반적인 구조에서 벗어나 곡조의 첫 악단은 6소절로 늘어나 처음부터 폭넓게 호흡하고있는것으로 하여 신고산이 들썩하게 동음을 울리며 사회주의농촌의 행복한 래일을 가꿔가는 농민들의 로동생활감정을 진실하게 표현하는데 크게 이바지하고있다.

《신고산타령》은 우리 민요의 특질과 우수성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민요의 하나로서 시대의 명곡으로 오늘도 전해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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