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좌와 권좌

주체103(2014)년 10월 21일 우리의 미더운 과학자들을 보배로 내세워주시고 그들모두에게 끝없는 사랑과 은정을 베풀어주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로동당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로 훌륭히 일떠선 연풍과학자휴양소를 돌아보시였다.

시종 만면에 환한 웃음을 지으시고 휴양소를 돌아보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군인건설자들이 꾸려놓은 포도원휴식터에도 들리시였다.

기쁨과 만족속에 걸음을 옮기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세번째 휴식터에 이르시여 의자들을 빙 둘러보시다가 다른것들보다 품위가 더 있어보이는 어느 한 의자에 시선을 멈추시였다.

여느 화강석의자들에는 초물방석들을 깔아놓았지만 그 의자에는 보기에도 우아하게 만든 방석까지 놓여있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의아해하시며 동행한 일군들을 바라보시였다.

한 일군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오시면 현지지도의 길에서 쌓이신 피로를 조금이나마 푸시였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을 안고 군인건설자들이 400kg이나 되는 화강석을 채취하여 정성껏 다듬어 특별히 만들어놓은 의자이라고 자랑삼아 설명해드리였다. 그리고는 오리털을 넣고 비단천으로 한뜸두뜸 바느질을 해가며 성의를 다해 방석을 만든 소행도 말씀올리며 이렇게 간절한 청을 드리였다.

《경애하는 원수님, 여기서 좀 쉬고가십시오.》

순간 경애하는 원수님의 안색이 대번에 흐려지시였다.

주변의 의자들과 화제로 된 의자를 다시한번 번갈아보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건 옥좌인가 아니면 권좌인가고 물으시였다.

순간 일군들은 그이의 말씀을 되새겨보았다.

옥좌와 권좌?

옥좌라고 하면 옛날 왕들이 앉는 자리를 이르는 말이고 권좌라고 하면 권력의 자리라는 뜻인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무슨 뜻으로 물으시는지 몰라 일군들은 더더욱 당황해졌다. 한것은 그 의자에 아무리 정성을 기울였다고 하지만 인민을 위해 바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로고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였기때문이였다.

대답을 올리지 못하고 못박힌듯 서있는 일군들에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건 누구를 위한것인가고 다시금 물으시였다.

《…》

또다시 대답을 드리지 못하고있는 일군들을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저으기 낮으신 음성으로 이런 형식주의를 없애야 한다, 군인들에게 이런것보다 참된 애국주의로 교양하는것이 더 중요하다, 자신께서는 이런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깨우쳐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을 받아안는 일군들의 심장의 박동은 세차게 울리였다.

우리 과학자들을 위해 이런 궁전같은 휴양소를 일떠세워주시고도 자신을 위해서는 자그마한 그 무엇도 허용하지 않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겸허하신 인품에 끌려 일군들은 그이를 우러르며 뜨거운것을 삼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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