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루각

공중에 떠있는 다락이라는 뜻으로서 현실성이 없는 헛된 공상이나 그런 계획, 구상 같은것을 이르는 말.

재산이 많은 한 부자가 있었는데 그는 아주 미련한데다가 고집이 세고 린색하기 그지없었다. 하루는 그가 이웃마을에 사는 부자한테 놀러가니 그 부자가 사는 집은 3층으로 되여있었는데 참으로 웅장하고 화려했다.

자기 집보다 훨씬 좋은 집이라 은근히 시샘이 난 부자는 그달음으로 달려와 목수를 불러 그보다 더 좋은 3층집을 지어달라고 하였다.

목수가 사람들을 모아 집을 짓기 시작하였는데 집짓기에 많은 사람들이 동원된것을 본 부자는 목수를 불러 시비질하였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숱한 자재를 사서 집을 지으면 내 재산이 거덜나지 않겠나?》

목수는 집을 지으려면 그만한 품이 들어야 한다고 말해주었다.

그러자 부자는 머리를 설레설레 흔들더니 이렇게 말하였다.

《내겐 밑의 두층은 필요없고 3층만 있으면 되겠네.》

린색한 부자놈의 이 말을 듣고있던 사람들은 모두 배를 그러안고 웃음을 터뜨렸다.

공중에다 집을 짓겠다니 가소롭기 짝이 없었던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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