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복사종

개성시 남대문에 걸려있는 고려시기의 연복사종은 1346년에 만들어 연복사(고려의 수도 개성에 있던 사찰)에 달았던것인데 1563년 이 사찰이 화재를 입자 남대문으로 옮겨왔다.

종의 크기는 아구리직경 1.9m, 높이 3.12m, 두께 0.23m이며 질량은 약 14t이다.

이 종은 고려시기의 다른 종들과 모양새, 무늬의 내용과 배치에서 서로 다르다.

종의 몸체는 허리에 여러줄의 굵은 선을 돌려 아래우 두 부분으로 나누고 거기에 불상과 불경, 여러가지 문양과 종명을 새겨넣었다.

종의 아구리테두리를 매우 률동적인 굴곡으로 처리하고 그 테두리를 따라 물결을 타고 흐르는 모습으로 물고기, 룡을 비롯한 여러가지 짐승을 새긴것은 독특한 느낌을 준다.

종고리의 룡장식은 매우 생동하여 마치 살아 꿈틀거리는듯 하다.

연복사종은 겉면장식들이 세련되고 우아하며 장중할뿐아니라 그 소리 또한 아름답고 맑아 여운이 100여리까지 퍼졌다고 한다.

이 종은 조선봉건왕조시기 개성사람들에게 시간을 알려주기 위해 22시(인경이라고 하여 성문을 닫음)와 새벽 4시(파루라고 하여 성문을 염)에 울리군 하였다고 한다.

연복사종은 조국해방전쟁시기 남대문이 파괴될 때 27개소에 상처를 입었던것을 1954년에 원상대로 복구하였으며 이때 종도 다시 걸게 되였다.

동합금으로 주조된 연복사종은 조선의 5대명종의 하나로서 당시 고려사람들의 금속주조술과 금속공예술의 높은 경지를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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