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현

조선봉건왕조시기의 학자, 문인, 음악가인 성현(1439-1504)은 일찌기 아버지를 여의고 형들인 성임, 성간과 함께 공부에 열중하는 한편 당시 거문고대가인 리마치에게서 거문고를 배워 기악명수로 되였다.

1462년 문과에 장원급제한 후 홍문관 수찬, 직제학, 대제학을 거쳐 성균관 대사성을 지냈다.

그는 세차례에 걸쳐 다른 나라에 사절단으로 가서 그 나라의 이름난 문인들과 사귀는 과정에 재능있는 시인, 문장가로 널리 알려졌다.

그는 문인, 학자로 이름을 날렸을뿐아니라 장악원 제주로 되여 음악리론가로 활동하였다.

그는 장악원에서 재능있는 음악가들을 많이 양성하고 새로운 기악악보인 《합자보》를 창안리용하고 주부 신말평, 전악 박곤, 김복근 등과 함께 음악무용리론총서인 《악학궤범》(9권)을 편찬하여 중세음악을 리론적으로 정리체계화하였다.

이때 창안리용된 《합자보》에는 거문고합자보, 가야금합자보, 비파합자보 등이 있다. 《악학궤범》은 중세음악의 악률원칙과 응용방법을 정식화한 악곡, 악무(정재)의 연주형식과 절차, 악기, 의물(궁중의 의식이나 행차때에 쓰는 물품)의 형체와 제작방법 등을 그림으로 설명하여놓음으로써 음악리론실천적으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귀중한 책으로 되고있다.

그는 또한 《용재총화》(10권)를 비롯하여 《허백당시문집》(35권), 《보집》(2권), 《풍아록》(2권), 《주의》(6권), 《부휴자담론》(6권), 《금낭행적》(30권) 등 수많은 저작들을 남기여 조선봉건왕조전반기 문학예술발전에 이바지하였다.

성현의 대표적인 시작품으로서는 《을밀대》, 《보통문에서 벗을 보내며》, 《룡악산》 등을 들수 있다.

facebook로 보내기
twitter로 보내기
cyworld
Reddit로 보내기
linkedin로 보내기

보안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