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을 버리면 민족을 잃는다

주체69(1980)년 3월 1일 일군들과 담화를 나누시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문득 누구에게라없이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는가고 물으시였다.

(3.1인민봉기기념일?…그것때문에 묻지는 않으셨을텐데…)

일군들이 선듯 대답을 올리지 못하며 얼굴만 붉히는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오늘이 바로 정월대보름날이라고 알려주시였다.

일군들은 그제서야 설명절이 지나 15일만에 오는 정월대보름을 큰 명절로 쇠여온 조상전래의 풍속을 상기하며 어줍게 머리를 긁적거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몸소 가지고오신 엿을 맛보라고 하시며 그들에게 일일이 들려주시였다. 그러시고는 우리는 물론 현대인들이고 가장 선진적인 문명한 사람들이지만 지난날 우리 선조들이 설을 어떻게 쇠였는가 하는것도 알아두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우리 인민들은 설명절과 같은 명절놀이에서뿐아니라 로동생활, 의식주생활, 도덕생활 등에서 우수하고 훌륭한 민속전통을 창조하였다고 말씀하시였다.

계속하시여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지난날 어떤 사람들은 외국에 갔다와서 우리도 생활방식에서 세계적인 추세를 따라가야 한다고 하면서 밥대신 마까로니(이딸리아국수)를 먹고 점차 숟가락이나 저가락대신 포크 같은것을 쓰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는가 하면 어떤 얼빠진 사람들은 평양거리를 아무리 돌아보아도 팔을 끼고 다니는 사람이 하나도 없으니 쓸쓸하기 짝이 없다는 넉두리까지 하였다고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비로소 위대한 장군님의 물으심에 담긴 뜻을 깨닫고 심중한 빛을 지었다.

그런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선조들이 창조하고 대를 이어오면서 지켜온 민속전통에는 우리 인민의 고상한 사상감정과 례의도덕, 조선사람의 독특한 생활양식과 우리 민족의 고유한 기호와 특성이 반영되여있다고, 민속을 버리면 민족을 잃어버릴수 있다고 강조하시였다.

순간 일군들의 가슴속에서는 커다란 충격의 파도가 일었다.

범상하게 생각해왔던 민속문제가 민족의 존망과 이어진것임을 깨달았기때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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