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되는 중앙정권기관으로서 반제반봉건민주주의혁명과업을 수행한 인민민주주의정권이 북조선림시인민위원회라면 북조선인민위원회는 반제반봉건민주주의혁명과업을 수행하는 동시에 공화국북반부에서 점차 사회주의에로 넘어가는 과도기임무를 수행한 우리 나라에 세워진 첫 사회주의정권이라는데 차이점이 있습니다.
인민민주주의정권으로서 북조선림시인민위원회가 로동계급의 정권범주에 속한다고 하여 북조선림시인민위원회와 사회주의정권으로서의 북조선인민위원회사이에 아무런 차이도 없는것은 아닙니다.
북조선림시인민위원회는 로동계급이 령도하는 로농동맹에 기초하여 광범한 반제반봉건적민주주의력량을 망라하고있는 민주주의민족통일전선에 의거한 인민정권으로서 인민민주주의독재의 기능을 수행하는 정권이였습니다.
그러나 북조선인민위원회는 전국적으로 반제반봉건민주주의혁명과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투쟁하는 동시에 북반부에서 점차 사회주의에로 넘어가는 과도기의 임무를 수행하는 정권이였습니다.
북조선림시인민위원회가 제국주의잔재세력과 지주, 예속자본가, 민족반역자들을 청산하고 인민대중을 식민지적 및 봉건적예속에서 해방하는것을 기본과업으로 하는 정권이였다면 북조선인민위원회는 모든 착취계급을 없애고 인민대중을 온갖 계급적예속에서 해방하며 그들의 자주성을 완전히 실현하는것을 기본혁명과업으로 하는 정권이였습니다.
따라서 정권이 의거하고있는 사회정치적지반에 있어서도 북조선림시인민위원회는 반제반봉건민주력량의 통일전선에 의거하는 정권이지만 북조선인민위원회는 사회주의혁명단계에서는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인민대중의 통일전선에 의거하고 사회주의제도가 수립된 다음에는 전체 인민대중의 통일단결에 의거하는 정권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