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고난의 행군은 적들과의 피어린 격전, 뼈속까지 얼어드는 혹심한 추위, 최악의 식량난,
이 나날
적들은 유격대사령부를 해치려고 처음부터 《맹공장추전술》을 썼습니다.
《맹공장추전술》은 사납게 공격하고 검질기게 추격한다는 뜻입니다. 한마디로 맹렬한 공격에다가 지꿎은 추격을 배합한 전술이였습니다. 여기에서 기본은 진드기처럼 검질기게 달라붙어 상대를 못살게 구는 《다니전술》이였습니다. 이 전술은 《토벌대》를 요소마다에 미리 배치해놓고있다가 유격대가 나타나면 꼬리를 물고 끝까지 따라가며 소멸한다는 전술입니다. 그 전술은
그때 일제《토벌대》의 공격과 추격이 얼마나 집요했던지 유격대원들은 밥을 해먹을 사이도 없어 생쌀을 씹어먹으면서 행군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습니다.
그러나
갈지자전법은 행군로정을 갈지자모양으로 잡아나가면서 굽인돌이마다에 되돌아앉아 지키고있다가 적이 나타나면 적들을 쳐갈기는 전법이였습니다. 이 전법은 눈이 몇길씩 쌓인 만주산지에서 뒤따라오는 적들을 타격하는데 가장 적합한 전법이였습니다.
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