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에서의 첫 혁명적녀성대중조직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지도방조밑에 조선녀성운동의 탁월한 지도자이신 강반석녀사께서 주체15(1926)년 12월 26일 무송에서 조직하신 반일부녀회입니다.

반일부녀회의 투쟁목적은 장차 조선에서 사회주의, 공산주의사회를 건설하며 당면하게는 일본제국주의를 타도하고 조국해방을 성취하며 녀성들의 사회적해방을 이룩하는것이였습니다.

강반석녀사께서는 부녀회원들의 한결같은 의사에 따라 반일부녀회의 첫 회장으로 추대되시였습니다. 반일부녀회의 결성은 우리 나라 녀성운동의 시원을 열어놓은 력사적사변이였습니다. 반일부녀회는 야학, 토론회, 강습 등을 통하여 부녀회원들의 혁명의식, 계급의식을 높이였으며 군중강연, 예술공연, 이야기모임을 비롯한 여러가지 대중정치사업을 벌려 광범한 녀성들을 조직에 묶어세웠습니다. 이 과정에 반일부녀회조직은 무송과 그 주변 농촌마을들을 비롯하여 백산지구의 넓은 지역에 확대되였으며 1930년대초에는 카륜, 고유수, 오가자일대와 두만강연안유격근거지일대에 그리고 주체25(1936)년 5월 조국광복회가 창건된 이후에는 그 산하조직으로 되여 조선과 중국동북지방의 많은 지역에까지 조직망을 넓혀나갔습니다.

반일부녀회는 부녀회원들을 통신련락, 적정탐지, 유격근거지보위, 유격대에 대한 원호사업 등 적극적인 반일투쟁에로 조직동원하였습니다. 특히 항일무장투쟁시기에는 녀성들속에서 조직을 확대하고 광범한 녀성들을 묶어세움으로써 무장투쟁의 대중적지반을 튼튼히 다지고 녀성핵심들을 무장대오에 입대시키며 조선인민혁명군을 각 방면으로 지지성원하는 투쟁을 조직전개하였습니다.

반일부녀회는 조선녀성운동의 시원을 열어놓았으며 항일혁명투쟁의 승리를 앞당기는데서 자기앞에 맡겨진 사명을 빛나게 수행하였습니다.

오늘 조선녀성운동은 녀성들의 존엄과 지위를 지켜주고 빛내여주신 절세위인들의 손길아래 우리 조국의 부강발전을 위한 운동으로 더욱 활발히 벌어지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