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위해 바치는 성실한 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나라의 왕이며 조국의 미래인 우리 어린이들을 위하여서는 그 무엇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얼마전 전천군의 한 일군과 군안의 산들을 돌아보던 우리는 나지막한 숲사이양묘장에서 여러 사람을 보게 되였다. 흐르는 땀도 훔칠 사이없이 부지런히 일손을 놀리는 모습은 감동을 자아냈다.

그런데 그들은 뜻밖에도 전천청년악기공장의 종업원들이였다.

그들은 푸른 숲을 가리키며 저기가 악기용재림인데 해마다 많은 악기를 생산하여 전국의 학생소년궁전과 학생소년회관에 보내주고있다고 자랑스럽게 말하였다.

산골군에 악기공장이 있다는 사실은 호기심을 자아냈다. 하여 우리의 취재길은 전천군소재지에 자리잡은 전천청년악기공장에로 이어졌다.

지배인 한웅동무는 찾아온 사연을 알고 추억깊은 어조로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40여년전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당시 사로청에서 고등중학교와 인민학교들에 악기를 선물로 주기 위하여 전천에 악기공장을 건설하려 한다는 보고를 받게 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렇게 하는것이 좋겠다고 하시면서 악기공장건설과 생산에 필요한 온갖 조치들을 취해주시였다.

그후 악기공장건설은 힘있게 진척되였고 전천군을 비롯한 자강도안의 여러 림지가 악기생산에 리용되게 되였다.

그뿐이 아니였다. 공장종업원들은 전문악기제작단위에서 진행하는 강습에 참가하기 위해 여러차례나 평양을 다녀오게 되였고 전문기술자들이 공장에 자주 찾아와 종업원들에게 악기제작기술을 보급하였다.

이런 가슴뜨거운 사실을 이야기해주던 지배인은 마침 오늘이 악기품평회를 하는 날이라고 하면서 우리를 어느 한 생산현장으로 이끌었다.

그곳에 가니 금방 기름칠을 한듯 윤기가 흐르는 기타, 어은금, 바이올린, 첼로를 비롯한 현악기들이 줄지어 놓여있었다.

공장의 한 일군은 이렇게 악기들이 완성되자면 참으로 많은 품이 든다고 하면서 이야기를 계속하였다.

공장의 종업원들은 한해중 거의 대부분을 산에서 보낸다고 한다.

추운 겨울에는 멀리 떨어진 산판에 올라 악기용재를 베여내여 공장까지 날라와야 하고 봄과 여름에는 나무를 베낸 곳에 나무를 심고 가꾸자니 단란한 가정적분위기에 잠겨볼 때가 별로 없다.

어려운것도 부족한것도 많았지만 공장의 종업원들은 후대들을 위해 그 무엇도 아끼지 않는 당의 뜻을 받들어갈 한마음으로 고난의 시기에도 악기생산을 중단하지 않았다.

그는 이어 공장종업원들이 학생들에게 더욱 훌륭한 악기를 보내주기 위해 기술혁신과 창의고안을 많이 하고있는데 대해서도 이야기하였다.

《우리 종업원들이 제일 기다리는 시간은 텔레비죤으로 학생소년들의 예술공연을 방영할 때입니다. 아이들이 가야금과 어은금을 비롯한 민족악기를 다루는 모습을 볼 때면 자부심이 가슴가득 차오릅니다.》

지배인의 말이였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공장에서 경애하는 원수님의 높은 뜻을 받들고 어린이용악기를 만들기 위한 사업을 줄기차게 내밀고있다고 하면서 앞으로 더 많은 악기들을 더 훌륭히 만들어 아이들에게 보내줄 결심을 피력했다.

사람들은 아마 아이들의 뛰여난 예술적재능을 보면 그를 키워낸 스승을 먼저 떠올리군 할것이다.

우리 아이들의 작고 복스러운 손들이 매일같이 평범히 쓸어만지는 《장자봉》이라는 상표가 새겨진 악기마다에 깃들어있는 뜨거운 사랑에 대하여 아는 사람은 많지 못할것이다.

당의 뜻을 받들어 후대들을 위해 깨끗한 량심과 성실한 땀방울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사람들이 있어 우리 조국의 미래는 그리도 밝고 창창한것 아니랴.

주체109(2020)년 10월 20일 《로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