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숲에 새겨가는 애국의 자욱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애국의 마음은 조국과 인민을 위한 실천활동에서 나타나야 합니다.》

자강도 시중군을 찾는 사람들은 록음짙은 산발들에서 눈길을 떼지 못한다.

하다면 군안의 산들을 황금산, 보물산으로 전변시켜나가는 주인공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인가. 그들이 바로 시중군산림경영소 일군들과 감독원들이다.

지금으로부터 몇해전 어느 봄날이였다.

군안의 높고 험한 산발을 오르내리며 새로 심은 나무들의 생육상태를 살펴보는 사람이 있었다. 군산림경영소 지배인 장일룡동무였다.

새로 심은 대부분의 나무들이 생기를 띠고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나무들도 있었다.

(나무를 몇대 심었는가가 아니라 몇대를 살렸는가가 보다 중요하지 않은가.)

이것이 며칠째 군안의 산들을 돌아보는 그의 머리속에 지꿎게 맴도는 생각이였다.

이렇게 사색을 거듭하며 산발을 타던 그는 어느 한곳에 이르러 걸음을 멈추었다.

그곳에 심은 나무들이 다른 곳에 심은 나무들에 비해볼 때 확실히 사름률이 높았던것이다.

토양상태며 심은 날자를 곰곰히 따져보던 지배인의 머리속에 한가지 떠오르는것이 있었다. 그 나무들로 말하면 다른 나무들보다 일찍 심은것들이였다.

그의 생각은 끝없이 이어졌다.

해토무렵에 나무모들이 잠에서 깨여나기 전에 심으면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물이 스며들어 사름률을 높일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것이였다. 이것은 나무모의 뿌리와 토양알갱이가 잘 부착되도록 하는데도 좋을것 같았다.

그는 이 문제를 놓고 산림경영소의 일군들과 진지하게 토론해보았다.

경영소의 일군들만이 아닌 산림감독원들도 그의 의견에 동감을 표시했다.

물론 땅이 채 녹기 전에 구뎅이를 파고 나무심기를 하자면 곱절 품이 많이 드는것만은 사실이였다.

그러나 애지중지 키운 나무모들의 사름률을 최대로 높여 자기 고장의 모든 산들에 푸른 숲이 우거지게 할수만 있다면 그 어떤 고생도 이겨낼수 있다는것이 경영소일군들과 산림감독원들의 한결같은 마음이였다.

다음해부터 새로운 나무심기방법이 도입됨으로써 산림경영소에서는 심은 나무들의 사름률을 종전보다 훨씬 높이게 되였다.

산림경영소의 일군들은 이 경험에 기초하여 군안의 모든 산들을 푸른 숲 우거진 황금산, 보물산으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이악하게 실천해나갔다.

그들은 나무모를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해 양묘장을 실리있게 꾸려놓고 오미자나무, 단나무, 밤나무는 물론 살구, 추리를 비롯한 과일나무모재배에도 힘을 넣었다.

산림감독원들도 산리용반성원들과 함께 맡은 산림구역의 비경지를 리용하여 숲사이양묘장을 꾸리고 여기서 키운 나무모들을 주변산들에 심었다.

숲사이양묘장들에서 키운 나무모들은 운반거리가 짧은것으로 하여 뿌리가 마르는 현상이 적고 로력과 연유를 절약할뿐아니라 사름률을 높이는데 효과적이였다.

산림경영소의 일군들과 산림감독원들은 산림조성사업에 부림소를 적극 리용하였다.

처음 이들은 부식토와 나무모를 운반할 때 주변농장들의 소를 쓰군 하였다. 자체로 소를 키운다면 주변농장의 영농작업에 지장을 주지 않고 양묘장의 밭갈이와 부식토나르기, 나무모운반을 성과적으로 진행할수 있었다.

산림경영소의 일군들과 산림감독원들은 이것을 산림복구사업의 중요한 고리로 보고 모두가 발벗고나섰다.

자기 고장을 푸른 숲 설레이는 황금산, 보물산으로 가꾸기 위해 애국의 땀을 바쳐온 이들의 노력은 지금 알찬 열매로 주렁지고있다.

풍청리 산림감독원 위학성동무의 경우만 놓고보아도 잡관목이 무성하던 산골짜기에 뽕나무, 오미자, 두릅나무림과 해바라기, 도라지, 더덕밭을 조성해놓고 애써 가꾼 결과 오늘은 그 덕을 단단히 보고있다.

그리고 자연지리적조건을 리용하여 염소방목도 하고 꿀벌까지 치니 날이 갈수록 자랑이 늘어나고있다.

이것은 산림경영소의 감독원들 누구에게서나 찾아볼수 있는 보편적인 일이다.

해마다 푸르러가는 시중군의 산들에는 이렇듯 당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깨끗한 량심을 바쳐가는 산림경영소의 일군들과 산림감독원들의 뜨거운 마음이 진하게 깃들어있다.

하기에 산림경영소를 찾는 사람들은 이들의 불같은 모습에서 황금산, 보물산을 노래하며 더욱 살기 좋은 고장으로 변모될 시중땅의 래일을 그려보는것이다.

주체109(2020)년 10월 3일 《로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