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참된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

신의주화학섬유공장 개건현대화공사장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생활을 전하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나라의 종이생산과 인민들의 생활향상에서 중요한 몫을 맡고있는 신의주화학섬유공장 개건현대화공사장이 불도가니마냥 끓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지지도말씀과 나라의 화학공업을 전망성있게 발전시킬데 대한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3차 정치국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떨쳐나선 도안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애국열의에 의해 공장의 면모는 날을 따라 달라지고있다.

령도자의 구상을 실현하는 길에서 인생의 참된 보람과 행복, 긍지를 찾는 우리 인민의 생활은 어떻게 흐르고있는것인가.

 

뜻도 마음도 오직 하나

 

지난 8월 어느날 저녁 신의주화학섬유공장 개건현대화공사장의 대형속보판앞에서 흐뭇한 미소를 짓는 사람들이 있었다. 신의주체육촌건설돌격대의 돌격대원들이였다. 이미 있던 팔프직장건물을 통채로 들어내고 무른 감탕층을 극복하기 위한 침강정공사에서 련일 성과를 확대해나가고있는 돌격대의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에 대한 속보는 그들에게 더 큰 로력적성과를 안아올 결심을 북돋아주었다.

《우리 로친네가 보면 좋아하겠군.》

느닷없이 울리는 목소리의 주인은 염주군대대의 백영식동무였다.

그 소리를 듣자 젊은 축들이 웃음을 터치였다.

그러거나말거나 그는 또 이렇게 말했다.

《전번날 공사장에 찾아왔을 때 내게 신신당부했거던. 꼭 혁신자가 되여 집에 돌아오라구.》

그는 60나이를 가까이하고있었지만 언제나 젊은이들 못지 않게 일을 제끼고있었다. 그런데 며칠전 련락도 없이 불쑥 찾아온 안해가 대뜸 이렇게 말했다.

《내가 령감얼굴 보고파 온줄 아오. 혹시 젊은이들한테 떨어지지 않는지 검열하러 왔수다.》

긴말은 안했어도 공사장에서 위훈을 떨치길 바라는 안해의 마음을 그가 왜 모르랴.

이것은 비단 그의 심정만이 아니였다.

지난 8월초 공사장에는 많은 비가 련일 쏟아져내려 작업을 중단하지 않으면 안될 정황이 조성되였다.

공사장에 작업중지명령이 내렸으나 신의주시대대 돌격대원들은 물러서지 않았다. 비가 어찌나 많이 왔던지 휘틀이 물에 잠길 정도였지만 그들은 그날 제시된 작업과제를 수행하고야말았다. 온종일 억수로 쏟아져내리는 비를 맞으며 일하느라 입술은 새파랗게 질렸으나 그들의 얼굴은 웃고있었다.

완공의 날을 하루라도 더 앞당기려는 심정은 백마화학건설사업소의 종업원들도 마찬가지였다.

페수정화공정건설을 맡아 마감단계에서 다그치고있던 어느날 한 건물에서는 도란도란 울리는 말소리와 함께 밤깊도록 불빛이 꺼질줄 몰랐다.

건축2직장 작업반장 박민성동무와 작업반로동자 주성심동무가 서로 다정히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미장작업을 하고있었던것이다.

《참, 여보, 어제 어머니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뭐라고 했는지 알아요?》

《뭐라고 했소?》

《마을로인들에게 딸, 사위가 신의주화학섬유공장 개건현대화공사장에서 부부혁신자로 떠받들리우고있다고 자랑했더니 모두가 부러워하더라나요.》

《어머니두 참…》

이러며 벙글써 웃는 박민성동무도 그 말이 싫지 않은지 미장칼을 잡은 손을 더 신바람나게 움직이였다.

부부간인 이들에게 있어서 돌격대병실은 정다운 집이였고 혁신자의 영예는 더없는 긍지였다.

문득 주성심동무가 이렇게 물었다.

《그런데 오늘 밤엔 왜 우리 둘만 조용히 나오자고 했어요?》

《당신도 알지 않소. 작업반원들이 며칠째 밤을 새워가며 일했다는걸. 그래서 하루밤만이라도 푹 재우려고 그랬소.》

이들만이 아니였다.

대외건설직장의 모녀혁신자인 김순화, 정은향동무와 맡은 일을 손색없이 해제낀다는 고학철, 고원철형제…

모두의 가슴속에는 오직 하나 경애하는 원수님께 하루빨리 완공의 보고를 드리려는 지향이 가득차있었다.

바로 그 길에서 진정한 삶의 보람과 긍지를 찾는 사람들, 이들이야말로 가장 참된 인생관을 간직한 사람들이며 이들의 생활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생활이라고 우리는 소리높이 말하고싶다.

 

언제나 한전호에서

 

신의주화학섬유공장 개건현대화공사에 참가한 돌격대원들 누구나 존경하며 기다리는 한 녀성이 있다.

사람들로부터 우리 공로자강연강사라고 정답게 불리우는 올해 73살 난 황은순녀성이다.

지난 10여년간 당정책관철로 들끓는 도안의 중요공장, 기업소, 협동농장들에 나가 강연선전활동을 벌려온 그는 신의주화학섬유공장 개건현대화공사가 시작된 첫날부터 매일이다싶이 공사장에 나와 수백차례의 강연선전활동을 벌리였다.

새롭게 제시된 당정책들과 강연내용을 환히 꿰들고 건설자들의 심리에 맞으면서도 머리속에 쏙쏙 들어올수 있게 구수하게 하는 그의 강연을 누구나 기다리며 좋아했다.

하지만 돌격대원들은 그가 한번한번의 강연을 위해 얼마나 큰 심혈을 기울이는지 다는 알지 못했다.

집에서부터 공사장까지 오가는 그 시간마저 아까와 길가에서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학습하였으며 년로한 몸으로 손풍금도 타고 노래도 부르면서 강연활동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애를 썼다.

지난해 그는 뜻밖의 불상사를 당하였다. 그 소식을 전해들은 사람들은 한동안 그의 열정넘친 강연을 들을수 없을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런데 며칠후 아무 일도 없은듯이 공사장을 찾아와 돌격대원들앞에서 힘있는 강연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며 누구나 소리없는 울음을 삼켰다.

건설자들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잡은 사람들속에는 안윤희동무도 있다.

그가 신의주화학섬유공장 개건현대화공사장으로 달려나오게 된데는 사연이 있었다.

지난 6월 남편이 돌격대원으로 일하는 공사장을 찾았던 안윤희동무는 불꽃튀는 전투를 벌리는 돌격대원들의 모습에서 깊은 감동을 받게 되였다.

처녀시절 돌격대에 탄원하여 일하는 나날에 조선로동당원의 고귀한 영예를 지닌 그는 돌격대원들에게 별로 더 정이 가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지난 시기에도 시안의 여러 건설장을 찾아 리발봉사를 해주군 하였던지라 그는 대뜸 공사장에 나와 돌격대원들에게 리발봉사를 해주리라 결심하였다.

그러면서도 좀더 빨리 공사장을 찾지 못한 자신을 마음속으로 질책했다.

리발봉사를 받은 돌격대원들이 고맙다고 인사를 할 때면 그는 더없는 행복감에 가슴들먹이군 하였다.

리발만이 아니라 돌격대원들을 위해 자기가 더 할 일이 없겠는가를 생각하던 그는 건설자들의 작업복도 수리해주고 세탁도 해주며 돌격대원들의 생활을 친어머니의 심정으로 돌보아주었다.

어찌 이들만이랴.

신의주화학섬유공장을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령도업적이 깃든 단위답게 훌륭히 개건현대화하는데 깨끗한 량심을 바쳐가는 도안의 녀맹원들을 비롯한 인민들이 언제나 공사장으로 마음달리고있다.

이런 마음들에 떠받들려 신의주화학섬유공장은 날을 따라 자기의 면모를 더욱 일신하며 주체적인 화학공업기지로 훌륭히 개건되고있는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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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여기에 신의주화학섬유공장 개건현대화공사장에 꽃펴나는 아름다운 생활을 다 적지 못한다.

그러나 공사장에 흐르는 하루하루는 인생의 참된 보람은 어디에 있는가에 대한 대답을 주고있다.

당의 구상을 현실로 꽃피우는 충성의 한길에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치는데서 더없는 행복을 찾는것이 바로 우리 인민의 생활이고 참된 인생관인것이다.

주체109(2020)년 9월 29일 《로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