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애와 공민의 자각

온 나라가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정면돌파전에 산악같이 떨쳐나선 오늘 우리 근로자들속에서는 자기 직업에 대한 뜨거운 애착심을 지니고 맡은 혁명과업을 주인답게 수행해나가는 기풍이 높이 발휘되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나라에서는 그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 자기의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이 사회적으로 존경과 사랑을 받습니다.》

직업애는 자기 혁명초소,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한 높은 긍지를 안고 맡겨진 혁명임무수행에 모든 지혜와 정력을 다 바쳐가는 애착심이며 헌신성이다.

자기 직업에 대한 사랑은 자각성과 밀접한 련관을 이룬다.

자각성은 자각하는 특성 또는 자각하는 품성이다.

사업과 생활에서 자신이 차지하는 위치와 사명감을 깊이 자각하고 혁명의 주인으로서의 자기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해나가는 사람이 값높은 삶의 성공탑을 쌓을수 있다.

참되게 살려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다 사업과 생활에서 성공과 영예를 지향한다. 실패가 아니라 성공을, 불명예가 아니라 영예를 지니게 되는 비결은 혁명의 주인다운 자각을 높이 발양하는데 있다.

사회주의근로자들의 고유한 풍모인 직업애는 주인다운 자각을 안고 자기가 맡은 혁명과업을 책임적으로 수행하는데서 집중적으로 표현된다.

직업애와 자각성,

이는 오늘 우리의 매 사람이 조국과 집단을 위한 위훈자가 되느냐 아니면 락오자가 되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징표라고 말할수 있다.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자신이 주인이라는 드높은 자각을 안고 일해나갈 때 위훈을 세우게 되고 영예를 얻게 되는 법이다.

우리는 정면돌파전의 앞장에서 전초병의 영예와 위력을 남김없이 떨쳐가고있는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 로동계급의 모습을 놓고도 이 생활의 진리를 확증하게 된다.

지난 2월초 세멘트생산의 심장부를 지켜가던 소성직장 로동계급의 앞길을 뜻하지 않은 난관이 가로막았다. 2호가소로가 메였던것이다.

그곳을 뚫자면 로를 식혀야 했다. 그렇게 되면 2일이라는 시간을 잃게 되였다.

긴장한 눈길들이 가소로를 주시하고있을 때 직장장이 쇠장대를 틀어잡으며 웨쳤다.

《당과 조국이 상원을 지켜본다. 나를 따라 앞으로!》

결사의 각오로 충만된 로동자들이 2호가소로를 향해 육박해갔다.

열기를 확확 내뿜는 가소로에서의 격전은 쉬임없이 계속되였다.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고 숨쉬기조차 가빴다. 힘겨운 작업을 진행하는 일군들과 로동자들의 온몸에서는 땀이 비오듯 흘러내렸고 목구멍에서는 겨불내가 났다.

하지만 누구도 주춤거리거나 물러서지 않았다.

한몸을 기꺼이 바쳐서라도 소성로의 동음은 순간도 멈출수 없다는 비상한 의지를 안고 그들은 끝내 가소로를 지켜내였다.

과연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이글거리는 불길도 두려움없이 맞받아나가게 하였던가.

숭고한 자각이였다. 상원로동계급을 시대의 전렬에 내세워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크나큰 믿음에 충성으로 보답하겠다는 자각, 자기들의 일터가 대건설전구들에서의 승패를 판가름하는 전초선이라는 비상한 자각이 높뛰는 심장속에 간직되여있었기에 지금 이 시각도 그들은 끊임없이 새 기준, 새 기록을 창조하며 분분초초를 혁신과 위훈으로 수놓아가는것이다.

언제인가 평양화력발전련합기업소의 한 로동자는 맡은 일에서 늘 혁신을 창조하는 비결을 이렇게 말하였다.

《맏자식이 속이 깊고 대가 굳세야 한가정도 굳건할게 아니겠습니까. 우리 작업반원들모두가 그저 나라의 맏아들구실을 잘해야 한다는 자각을 안고 일할뿐입니다.》

이 얼마나 고결한 자각인가.

혁명은 고도의 자각성을 요구한다. 자기 임무에 대한 높은 책임감을 전제로 하는 자각성, 요구나 강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기의 신념에 따라 혁명의 길에 나선 혁명가는 마땅히 숭고한 사상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자각성의 소유자가 되여야 한다.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맡은 일을 책임적으로 수행하고 스스로 좋은 일을 찾아하고있는 사람들은 누구를 막론하고 모두가 자각성이 습벽으로 굳어진 사람들이다.

병사시절 군기앞에 다진 맹세를 순간도 잊지 않고 조국과 인민을 위한 복무의 길을 변함없이 이어가고있는 구장군가내축산관리위원회 영예군인작업반원들, 지난 30여년간 명절날, 휴식일이 따로 없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인민을 위한 운행길에 깨끗한 량심을 바쳐오고있는 련못무궤도전차사업소 공훈자동차운전사들인 최홍기, 허명금부부, 나이 80살이 된 오늘에도 사랑하는 조국에 한가지 보탬이라도 주기 위하여 아글타글 노력하며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가고있는 해주뜨락또르부속품공장 로동자 김흥조동무…

우리 시대의 참된 인간들의 모습은 어떤 부문, 어떤 직업에서 일하든 매 각자가 혁명의 주인된 자각을 안고 자기의 책임을 다해나갈 때 값높은 위훈자가 되고 참다운 애국자가 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그렇다. 누구나 조국번영에 이바지할 숭고한 자각을 안고 일터마다에서 자기의 몫을 훌륭히 수행해나갈 때 사회주의강국건설속도는 더욱 빨라질것이다.

격동의 시대가 우리를 부르고있다. 우리의 전진을 저애하는 모든 난관을 정면돌파전으로 뚫고나가는 오늘의 혁명적대진군에서 모두가 고도의 자각성을 생명처럼 여기고 일해나가야 한다.

우리의 주체적힘, 내적동력강화는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자기 일터에 든든히 발을 붙이고 숭고한 공민적자각으로 안아오는 하나하나의 혁신적성과로 이룩된다.

모든 공민들이 시대가 부여한 숭고한 자각을 안고 자기의 일터를 책임적으로 지켜나갈 때 올해의 정면돌파전의 승리는 확정적이다.

주체109(2020)년 6월 2일 《로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