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한 가정의 아침시간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가정은 사회생활의 시발점이며 가정의 화목을 떠나서 사회의 화목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습니다.》

아마도 모든 가정의 아침일과는 부엌에서부터 시작될것이다.

이른새벽 락랑구역 충성2동에 사는 특류영예군인 권병철동무의 가정에서 칼도마소리가 가락맞게 울린다.

아침식사준비를 하느라 서두르는 소리이다.

《준성이 엄마가 벌써 일어났구만. 아침은 내가 짓지.》

《어머님, 편히 주무셨습니까. 제가 하겠으니 좀더 쉬십시오.》

《이왕 일어난바에 함께 하자꾸나.》

시어머니와 며느리사이에 늘 있군 하는 행복한 《주부싸움》은 이렇게 끝났다.

화목한 가정의 도덕기풍을 보여주는 생활의 한토막이였다.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친딸처럼 아끼고 사랑하며 며느리는 시어머니를 친어머니로 존경하고 따르는것은 우리 녀성들이 세월을 이어 면면히 꽃피워가는 고상한 미덕이다.

잠시후 영예군인집식구들의 아침인사가 시작되였다.

준성이가 할아버지에게 허리굽혀 아침인사를 드리니 그는 흐뭇하여 손자의 등을 두드려준다.

형제들사이에 오가는 말 또한 정답다.

살뜰한 정은 어릴적이나 어엿이 자란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어느새 날이 희붐히 밝았다.

당창건 75돐을 맞는 올해를 정면돌파전의 위대한 승리의 첫해로 빛내이자는 방송원의 힘찬 목소리가 대기를 흔들며 또 하루의 보람찬 투쟁에로 부른다.

집문이 열리고 저마다 출근길에 오르는데 《안녕히 다녀오세요.》, 《아버지, 잘 다녀오십시오.》하는 인사말이 뒤따른다.

얼마나 화기에 넘치고 마음도 즐거워지는 아침시간인가.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데서 인사말은 이렇듯 중요하다.

서로 나누는 인사말에서 따뜻한 정이 오가고 뜻이 합쳐지고 좋은 가풍이 선다.

집집의 이런 화목과 정이 일터로 이어지고 나라의 기풍으로 이어진다.

 

주체109(2020)년 5월 31일 《로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