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과 참된 인생관

《오늘 조국보위초소로 떠나는 아들을 바래주지 못했다. 연구과제를 빨리 완성해야 했기때문이다. 당적량심이 시간을 재촉하고있다. 아들도 이 아버지의 심정을 리해할것이다.》

이것은 중요한 연구과제수행을 위해 수년째 고심하고있는 한 연구사의 수첩에 씌여진 글이다.

글은 짤막했다. 요란한 수식사도 없다.

하지만 가사보다 국사를 먼저 생각하는 참된 애국자가 되려는 한 인간의 강렬한 지향을 읽을수 있다. 당과 조국을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치려는 깨끗한 량심, 고결한 인생관을 느낄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 그러나 그 행복을 어디에서 찾는가 하는것은 사람마다 다르다. 자기를 중심에 놓고 찾는 행복인가, 사회와 집단을 중심에 놓고 찾는 행복인가에 따라 행복의 진가가 달라진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사람은 하루를 살아도 떳떳하고 보람있게 살아야 합니다.》

우리 시대의 참된 삶의 가치는 당과 수령의 사상과 뜻을 받들고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치는 보람찬 투쟁속에 있다.

참된 인생관은 아름다운 삶을 낳는다.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눈보라만리, 불바다만리를 헤쳐온 항일혁명투사들을 비롯한 수많은 충신들, 애국자들은 우리 혁명의 성스러운 력사에 생의 자욱을 뚜렷이 남겼다.

만일 그들이 자기 하나의 편안과 행복만을 생각했다면 험난한 시련의 고비들을 굴함없이 헤쳐올수 없었을것이며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을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바칠수 없었을것이다.

개인주의적인생관을 지닌 사람은 저 하나의 안일과 향락만을 추구한다. 그런 사람의 인생은 개인의 한생으로 끝나고만다.

당의 사랑과 믿음을 한생의 제일재부로 간직하고 오로지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애국의 한길을 걷는 사람만이 가장 아름다운 삶을 수놓을수 있다.

우리 사회에는 그런 참된 인생관을 지닌 사람들이 수없이 많다.

중구역상하수도관리소의 리현애녀성이 바로 그런 사람이다.

그가 하수준첩공으로 일하기 시작한 때로부터 어언 3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는 주위사람들이 이제는 나이도 적지 않은데 편안한 일자리로 옮기는것이 좋지 않겠는가고 권고할 때마다 자기에게는 아직 할 일이 많다고 범상하게 대답하군 한다. 그 평범한 대답속에 오직 나라를 위해 한생을 성실히 살아온 그의 진정, 참된 인생관이 깃들어있다.

비록 사람들의 눈에 크게 뜨이는 일은 아니여도 그는 얼마나 아름다운 삶을 이어가고있는것인가.

그 한사람뿐이 아니다.

수천척지하막장에서 헌신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사람들, 풍요한 황금가을을 안아오기 위해 드넓은 전야에 순결한 량심을 묻는 사람들, 누가 보건말건 변함없이 도로관리원으로, 열관리공으로, 우편통신원으로 한생을 바치는 사람들…

하는 일은 다르고 지켜선 초소는 같지 않아도 이들의 가슴속에는 부강할 조국의 래일을 위해, 사회주의의 더 밝은 앞날을 위해 하루하루를 값있게 수놓아가려는 고결한 인생관이 자리잡고있다. 하기에 하는 일은 평범해도 그들의 생은 결코 평범하지 않다.

주체106(2017)년 9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섬분교와 최전연지대, 산골학교들에 자원진출한 교원들을 만나시고 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신 소식이 전해졌다.

조국과 후대들을 위해 응당 해야 할 일을 한 그들이였건만 우리 원수님께서는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조국의 미래를 책임진 교원혁명가로서의 깨끗한 량심과 헌신의 자욱을 새겨가고있는 이들모두의 순결한 애국심에 머리가 숙어진다고, 온 사회가 이들을 적극 내세워주어야 하며 그들이 지닌 혁명가적인생관, 후대관을 따라배워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참된 인생관을 지닌 우리 시대 인간들의 삶은 이렇게 빛나는것이다.

그런 아름다운 삶들이 모이고모여 우리 조국의 부강번영의 력사가 되는것이다.

 

주체109(2020)년 5월 26일 《로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