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자대의원

지난해 7월에 진행된 지방인민회의 대의원선거에서 구성방직공장의 처녀직포공인 윤옥동무가 평안북도인민회의 대의원으로 선거되였다는 소식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 윤옥동무자신도 너무나 꿈만 같은 일이여서 며칠밤을 뜬눈으로 새우다싶이 하였다. 그럴수록 평범한 로동자를 인민의 대의원으로 내세워준 은혜로운 품에 대한 고마움이 가슴에 차고넘쳤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세상은 로동계급의 세상이고 우리 나라는 로동계급을 위한 나라입니다.》

윤옥동무는 어릴적부터 천을 짜는 직포공이 되고싶어했다.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행복을 주는 일을 하고싶었던것이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소원대로 직포공이 된 그는 다음해부터 년간계획완수자대렬에 들어섰으며 오랜 기능공들과도 당당히 어깨를 겨루었다. 몇해후에는 2년분, 3년분, 4년분계획을 수행하였다.

키워주고 희망을 꽃피워준 고마운 품을 위해 일했을뿐인데 직장과 공장에서는 그를 혁신자로 내세워주고 적극 떠밀어주었다.

그는 아무리 일을 하고 또 해도 힘든줄 몰랐다. 가슴속에는 항상 받아안은 믿음과 사랑에 보답할 열의만이 꽉 차있었다. 그는 합리적인 기대순회방법을 받아들여 정량의 2배 되는 직기를 맡아보았으며 많은 부속품을 재생리용하여 직기의 만가동을 보장하였다. 그처럼 드바쁜 속에서도 새로 입직한 10여명의 양성공들을 스스로 맡아 그들의 기술기능을 높여주기 위해 교대를 마치고도 현장을 떠날줄 몰랐다.

지난해 수도 평양에서는 방직공업부문 혁신자들의 평양견학과 경험발표회가 진행되였다. 윤옥동무도 평양견학의 길에 올랐다. 응당 할 일을 한 자기들을 평양으로 불러주시고 한생에 잊지 못할 즐거운 견학의 나날을 보내도록 하여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에 감격을 금치 못하면서 그는 마음속으로 이렇게 맹세를 다지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아시는 직포공영웅이 되겠습니다.)

그런데 아직은 한 일보다 해야 할 일이 더 많은 그가 도인민회의 대의원이 된것이였다.

평범한 직포공을 대의원으로 내세워준 한없이 고마운 품, 그 품을 위해 무엇을 아끼랴. 이런 맹세를 안고 윤옥동무는 정면돌파전이 벌어지고있는 올해에도 남먼저 년간계획을 완수하였으며 더 높은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내달리고있다.

공장에서도 마을에서도 처녀대의원이라고 사람들이 찬탄과 존경의 눈길을 보낼 때마다 그의 가슴은 무한한 긍지로 높뛰군 한다.

처녀직포공이 대의원으로, 이것은 근로인민대중이 국가주권의 주인으로 된 우리 사회에서만 있을수 있는 일이다.

 

주체109(2020)년 5월 21일 《로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