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애국농민

한폭의 명화가 전하는 사연이 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1116호농장의 설레이는 벼바다를 미술작품으로 형상하도록 하시여 태여난 뜻깊은 명화, 정녕 그것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마음속가까이에는 언제나 우리 농업근로자들이 있다는 힘있는 증명이 아니랴.

하기에 우리 농업근로자들이 언제나 뜨겁게 불러보는 심장의 웨침이 있다.

쌀로써 우리 당을 받드는 참된 애국농민이 되리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농사일을 잘하여 알곡증산으로 당을 받들고 조국에 헌신하는 사람이 당의 충직한 농업전사이고 내 나라의 참된 애국농민입니다.》

돌이켜보면 우리의 사회주의협동전야에는 참다운 삶을 꽃피워준 고마운 조국을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친 애국농민들의 위훈의 자욱이 수많이 찍혀져있다.

해방후 주인된 제땅에서 수확한 애국미를 싣고 선참 평양으로 찾아왔던 김제원영웅이며 원쑤들의 야수적폭격속에서도 논밭머리에 대피호를 파고 소잔등에 위장을 해가면서 땅을 가꾼 림근상, 김락희를 비롯한 전시다수확농민들, 조국이 준엄한 시련을 겪을 때 위대한 수령님만 계시면 우리는 이긴다는 불같은 신념을 토로했던 태성할머니를 비롯하여 조국의 부강번영에 참답게 이바지한 애국농민들의 넋은 년대와 세대를 줄기차게 이어져왔다.

지난해에만 하여도 전세대 애국농민들의 투쟁기풍을 본받아 불리한 기상기후가 계속된 조건이였지만 농사에서 최고수확년도수준을 돌파한 수많은 다수확농민들이 배출되였다.

오늘의 애국농민들에게서 찾아볼수 있는 하나의 공통된 지향이 있다. 그것은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된 자각이다.

나라의 쌀독이 가득 넘쳐나야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가 세세년년 울려퍼질수 있다는것이 그들의 가슴속에 간직된 소중한 지향이다.

쌀로써 사회주의를 수호하고 대대손손 물려줄 사회주의대지를 기름진 땅으로 전변시키려는 애국농민들의 그 마음은 과연 어디에 뿌리를 박고있는것인가.

여기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수십년전 후치령너머의 어느 한 등판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땅을 페경하자고 제기하는 일군들에게 여기는 5호농장(당시)보다 못하지 않다고, 이 좋은 땅을 버리면 어데 가서 무엇을 해먹고 살겠는가고 하시며 자신께서는 이 땅이 욕심난다고, 참 좋은 땅이라고 거듭 외우시였다.

쓸모없이 버림받던 땅도 조국의 재부로 소중히 여기시는 그 사랑이 사회주의대지의 한치의 땅도 살붙이마냥 아끼고 사랑하며 다수확을 안아온 수많은 애국농민들을 낳게 하지 않았던가.

오늘의 애국농민은 경애하는 원수님께 자랑찬 알곡생산성과로 기쁨을 드릴 일념을 안고 포전마다에 진심을 묻어가는 진정한 땅의 주인, 과학농사의 주인만이 될수 있다.

다수확, 이는 결코 하늘이 준 우연이 아니라 애국농민들의 심장마다에서 끓어번지는 보답의 열망이 안아오는 필연이다.

강남군 신흥협동농장의 다수확농민인 로력영웅 최성옥동무의 삶과 투쟁이 그러하다.

그는 지난해 그처럼 불리한 조건에서도 농장적으로 제일 척박한 5정보의 저수확지를 맡아 애국의 구슬땀으로 피타게 걸구었다.

그리하여 지난 시기 정보당 3t도 내기 어렵다던 땅에서 13t이상의 놀라운 알곡생산성과를 안아왔다.

이 나날 그가 포전마다에 진정을 기울이며 흘린 땀방울은 과연 그 얼마였던가.

랭습피해를 가시기 위해 이른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저수확지경계를 따라 수백m의 물길도 파고 선진영농기술을 터득하기 위해 짬시간이면 농장의 농업과학기술보급실에 찾아가 알심있게 배우며 과학농사의 앞장에 선 그였다.

힘들고 주저앉고싶을 때마다 그는 평범한 농장원에 불과한 자기를 뜻깊은 회의장에 불러주고 내세워준 당의 그 사랑, 그 믿음을 되새기며 분발하군 하였다. 이렇듯 당에 대한 불타는 충성심을 안고 보답의 열망으로 심장을 끓이였기에 그는 저수확지를 자진하여 맡아 정성다해 가꾸어 다수확을 안아왔던것이다.

이런 다수확농민, 애국농민들이 사회주의대지에 무성한 숲을 이루고있다.

온 나라 농업근로자들의 가슴마다에 풍년열매를 안고 우리 원수님 가까이에 서리라는 불타는 열망이 차넘치고있다.

두해전 12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한겨울의 맵짠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봄빛같은 미소를 지으시며 제4차 전국농업부문열성자회의 참가자들과 영광의 기념사진도 찍어주시고 다음해농사를 더 잘 지어놓고 다시 만나자고 따뜻이 고무격려해주실 때 볕에 탄 구리빛얼굴들에서 흘러내리던 그 눈물, 진정 그것은 위대한 어버이의 사랑과 은정에 다수확의 실적으로 기어이 보답할 굳은 맹세의 분출이 아니였던가.

어머니조국은 지금 오늘의 정면돌파전의 주타격전방인 농업전선의 근로자들을 지켜보고있다.

쌀로써 우리 당을 받들고 우리 혁명을 보위해갈 일념으로 가슴 불태우고있는 농업근로자들이여,

당창건 75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에 다수확의 승전포성을 힘차게 울리기 위해 분발하고 또 분발하자.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참된 애국자, 애국농민이 되자.

 

주체109(2020)년 5월 16일 《로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