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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거우밀영의 《군정대학》​

 

 

대원들을 필승의 신념으로 교양하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중일전쟁이 일어난 후인 주체26(1937)년 11월 하순부터 4개월에 걸쳐 중국 몽강현 마당거우밀영에서 집중적인 동기군정학습을 조직하시였다.

 

동기군정학습의 목적은 중일전쟁을 일으킨 일제의 후방을 호되게 타격하며 일제가 조작한 《혜산사건》과 국제당의 일부 사람들이 내리먹인 무모한 열하원정로선에 의하여 조성된 난국을 타개하고 혁명을 힘있게 전진시켜나가기 위해서였다. 또한 국내와 백두산서남부일대에서 수많은 애국청년들이 조선인민혁명군에 새로 입대하였으므로 그들을 짧은 시일안에 훌륭한 대원으로 키우는 한편 지휘관들의 능력을 높여 인민혁명군의 전투력을 더욱 강화해야 하였던 사정과 관련된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동기군정학습을 계획하시면서 먼저 적통치거점으로부터 멀리 떨어져있는 몽강현 동패자밀림속 마당거우밀영을 학습장소로 정하시고 학습교재를 미리 준비하며 지방에서 활동하는 정치공작원들과 혁명조직을 통하여 국내에서 발간되는 신문, 잡지를 비롯한 여러가지 출판물들과 학습장, 연필 같은 학용품들, 식량도 충분히 마련하게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먼저 조선인민혁명군 군정간부회의를 소집하시고 그해 겨울동안 매개 병사, 지휘관들이 도달해야 할 학습목표를 정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마당거우밀영에서 집중군정학습을 진행하면서 우리가 총적인 목표로 잡은것은 우리의 모든 장병들을 조선혁명에 쓸모있는 공산주의적혁명투사로 키워내는것이였습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부대별 조직별, 학습반별로 회의를 가지고 학습을 잘할데 대한 결의를 다지며 병실마다 《학습도 전투다!》, 《혁명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학습은 첫째가는 의무이다.》라는 구호를 큼직하게 써붙이게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군정학습에서 정치학습을 위주로 하면서 여기에 군사훈련을 배합하여 진행하도록 하시였다.

 

정치학습에서는 조성된 정세의 요구로부터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의 모든 성원들을 조선혁명에 관한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과 리론, 주체적인 로선과 전략전술로 튼튼히 무장시켜 그들에게 혁명에서 자주성을 견지하는 문제와 혁명적신념문제,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에 관한 문제들을 정확히 인식시키는데 기본을 두었다. 그리고 《조국광복회10대강령》《조선공산주의자들의 임무》를 비롯한 위대한 수령님의 고전적로작들을 주되는 학습교재로 리용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의 지식수준에서 많은 차이가 있는것을 고려하시여 자습반과 식자반으로 나누어 학습조를 조직해주시고 글을 모르는 대원들을 위한 학습호조를 따로 내오시였다.

 

자습반에서는 중대장, 정치지도원, 소대장, 당세포비서이상 일군들과 일정하게 정치리론적으로 준비된 대원들이 망라되여 두단계로 나누어 학습을 진행하였으며 중대를 단위로 조직된 식자반에서는 신대원들과 정치리론수준이 비교적 낮은 대원들이 망라되여 위대한 수령님의 로작들에 대한 강의를 위주로 하고 이에 토론을 배합하는 방법으로 학습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대원들이 학습에 취미를 붙이며 강의받은 내용을 충분히 리해할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여러가지 형식의 학습방법을 리용하시였다.

 

강의받은 내용을 가지고 조단위로 론쟁의 분위기속에서 토론하는 방법, 문답식학습방법, 개별담당하여 가르쳐주는 방법,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리해시키는 방법, 노래를 통하여 배운 내용을 공고히 하는 방법 등 참으로 위대한 수령님께서 대원들의 학습을 위해 적용하신 학습방법은 다양하였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적용하신것은 문답식학습방법이였다. 이 학습방법은 학습반이나 조, 혹은 대원들 호상간에 경연이나 문답의 방법으로 학습을 진행하게 함으로써 집단의 학습열의를 부쩍 높여주었으며 학습에서 형식주의와 독경식방법을 없애고 문제의 본질을 깊이 파고들게 하여 체득한 지식을 더욱 공고히 할수 있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대원들에게 글을 짓게 하는 방법으로도 학습을 심화시키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는 백발백중의 명사수가 되겠다》, 《규률은 왜 지켜야 하는가?》, 《국내인민들을 어떻게 일떠세울것인가?》와 같은 제목을 내주어 대원들이 2~3일에 한번씩 글을 짓게 하시고 전체 성원들앞에서 발표하게도 하시였다. 또한 바쁘신 가운데서도 시간을 내시여 대원들이 쓴 글을 보아주시고 손수 고쳐주시여 대내신문 《종소리》를 비롯한 출판물에 싣도록 하시였다. 그럴 때면 글을 쓴 대원은 물론 온 중대가 기쁨으로 흥성거리였는데 그런 속에서 대원들의 학습열의는 더욱 끓어번지고 정치사상적수준이 눈에 띄게 높아갔다.

 

그러나 일부 신입대원들가운데는 학습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대원들도 있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이런 대원들을 만나 그들의 학습정형을 알아보시며 혁명군대원들이 왜 학습을 잘해야 하는가를 알기쉽게 차근차근 일깨워주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박창순이라는 신입대원과 학습담화를 하실 때 있은 일이였다.

 

그로 말하면 제이름 석자도 쓸줄 모르는 까막눈이였지만 그것을 전혀 부끄럽게 여기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글은 모르지만 싸움은 남보다 더 잘할수 있다고 곧 잘 큰소리를 치군 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그가 학습의 중요성을 깨닫고 적극적으로 학습하도록 깨우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느날 이러한 그를 부르시여 학습담화를 하시던 도중 앞에 서있는 고로쇠나무를 가리키시며 저 나무는 어디에 쓰면 좋겠는가고 물으시였다. 박창순은 도끼자루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송아지를 길러 부림소로 만들자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고 다시 물으시자 그는 코뚜레를 꿰야 한다고 서슴없이 대답하였다. 실농군인 그 대원은 그런데서는 막히는것이 하나도 없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에게 대답을 아주 잘했다, 동무가 농사를 지어보았으니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야 그런 리치를 알겠는가, 혁명사업에서도 꼭같은 리치가 작용한다, 무엇이 어디에 필요하며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잘 아는 사람이라야 혁명을 잘할수 있다, 모르고서는 고로쇠나무를 보고도 그것이 훌륭한 도끼자루감이라는것을 알수 없다, 적을 많이 잡는 묘리를 모르는 사람은 적을 많이 잡을수 없다, 총만 가지고서는 적을 이길수 없다고 차근차근 깨우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말씀에서 자기의 잘못을 크게 뉘우친 박창순은 결심을 새롭게 다지고 그후부터 정치학습에 남다른 열성을 보이였다.

그런데 한 신입대원만은 그렇지 못하였다. 그 대원은 동무들이 학습을 하라고 충고를 주면 머리타발을 하면서 학습을 게을리하였다. 그러면서도 부끄러움없이 홍범도장군도 자기와 같은 무식쟁이였지만 독립군대장노릇을 잘했는데 글을 몰라 혁명을 못한다는게 무슨 말인가고 오히려 반박하군 하였다.

 

이 사실을 아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에게 보내는 편지를 한장 쓰시여 전령병에게 전하게 하시고 누구도 그 편지를 읽어주지 못하게 하시였다. 사령관동지의 편지를 받은 그 대원은 당황하여 이사람저사람 찾아다니며 읽어달라고 하였으나 모두가 이핑게 저핑게로 읽어주지 않았다. 그는 하는수없이 편지를 들고 사령관동지를 찾아와 거기에 적혀있는 사연을 읽어달라고 하였다. 그러나 때는 이미 늦어 거기에 씌여져있는 과업을 수행할수 없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쩔바를 몰라 쩔쩔매는 그에게 보라, 동무가 글을 모르다나니 사령관이 준 과업을 집행할수 없게 되였다, 만약 적구에 나가 활동할 때 그런 편지를 받고도 읽지 못하여 명령을 집행하지 못하게 되였다면 어떻게 되였겠는가고 엄하게 이르시였다. 그 대원은 눈물을 뚝뚝 떨구면서 잘못을 뉘우쳤고 그때부터 공부를 열심히 하여 후날 유능한 지휘성원으로 자라났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정치학습과 함께 군사학습에도 많은 품을 들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군사상학의 중심을 주체적인 유격전법들이 종합되여있는 《유격대동작》《유격대상식》을 완전히 소화시키는데 두시고 지휘성원들은 전술학습에 주력하는 한편 대원들은 사격훈련과 제식훈련을 기본으로 하면서 실기를 련마해나가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유격전술과 함께 정규군전술도 동시에 학습하게 하시였다. 과정안에 정규군전술학습을 포함시키신것은 적을 전술적측면에서 더 깊이 파악하게 하려는데도 있었지만 장차 해방된 조국에서의 정규군건설이라는 큰 과제를 앞에 두고 그에 필요한 지식을 체득시키자는데도 목적이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주 야외에서 실전의 분위기를 조성해놓고 지휘관들의 전술연구모임을 가지시였으며 평대원들에게도 전술학습을 시키시고 신입대원들에게는 지도를 보는 방법과 지남침에 의한 방위판정법도 배워주게 하시였다. 그리고 청강전자전투와 정안툰전투 등 전투도 조직하시여 신입대원들이 군사상학에서 배운 지식을 실전을 통하여 더 잘 다져나갈수 있게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군정학습기간 대원들의 문화적소양을 높이고 부대관리와 생활문화를 개선하는데도 큰 힘을 넣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가요보급과 오락회도 자주 조직하시고 혁명적인 소설작품이나 전기실화작품들을 소개선전하는 읽은책발표모임 같은것을 자주 열어 대원들로 하여금 락천적으로 살며 투쟁하도록 하시였다. 특히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안에서 전투력이 제일 강한 핵심중대인 7련대 4중대를 시범단위로 꾸리시고 그 모범을 따라배우기 위한 지휘관들의 방식상학을 조직하시여 모든 중대들이 부대관리와 생활문화에서 혁신을 일으키게 하시였다.

 

이렇듯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예견성있는 조치와 정력적이고 세심한 지도밑에 넉달동안에 걸친 마당거우군정학습은 주체27(1938)년 3월 하순 제정된 학습과정안을 마치고 성과적으로 끝났다.

참으로 마당거우에서의 동기군정학습은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의 군사정치적자질을 한계단 높이고 그들을 조선혁명의 견결한 혁명투사로 키운 밀림속의 《군정대학》이였다.

 

일화; 깔아주신 풀솜​

학습자료;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 제7권 제19장 시련의 언덕을 넘어. 1. 마당거우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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