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참빗전술》격파​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적의 〈동기대토벌〉공세를 격파하고 백두산근거지를 공고발전시키기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조직령도하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1936년 11월에 곰의골밀영에서 조선인민혁명군 군정간부회의를 소집하고 남호두회의 이후 조선인민혁명군 부대들의 군사정치활동을 총화하는 한편 적의 〈동기대토벌〉공세를 격파하고 백두산근거지를 공고발전시키기 위한 대책을 협의하였다.

우리의 기본전략은 적의 량적, 기술적우세를 사상적, 전술적우세로 격파하는것이였다.》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가 압록강연안의 국경지대와 국내에로 진출하여 백두산근거지를 창설하고 그에 의거하여 벌린 맹렬한 군사정치활동은 중국 본토에 대한 침략전쟁도발에 열을 올리고있던 일제침략자들을 커다란 불안에 휩싸이게 하였다.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조선과 잇닿아있는 장백일대는 일제가 저들의 이른바 《선만일체화》의 리념을 실현하는 견지에서 보나 경제적측면으로 보나 그 어느 지역보다 《치안》확보에 특별한 관심을 돌리고있는 주요한 대상지의 하나였다. 그런데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가 이 지대를 완전히 차지하고 압록강연안일대에서 군사정치활동을 맹렬하게 벌리게 되자 적들은 당황망조하였다.

 

 

바빠맞은 일제침략자들은 1936년 10월말에 조선총독 미나미와 관동군사령관 우에다사이에 《도문회담》을 벌려놓고 항일무장부대들을 《완전소탕》하여 치안을 도모할수 있는 《비상대책》을 모의하게 하였다.

 

미나미와 우에다사이의 밀담에 이어 그 수원들이였던 관동군 헌병대사령관 도죠와 조선총독부 경무국장 미쯔바시사이에도 회담이 진행되였다. 일제는 이 회담들에서 국경경비의 강화, 대규모적인 공동《토벌》작전의 전개, 서간도일대의 집단부락화를 골자로 하여 항일무장부대들의 압살을 노린 이른바 《3대정책》이라는것을 꾸며냈다.

 

《3대정책》에서 핵은 1936년 《동기대토벌》이였으며 그 기본목표는 조선인민혁명군 사령부가 자리잡고있는 백두산지구였다.

 

《도문회담》직후 일제는 동변도를 포함한 만주일대에 항구적인 치안대책을 세운다는 명목으로 《만주국치안숙정계획대강》이라는것을 만들었고 그에 기초하여 만주국정부는 《3개년치안숙정계획요강》이라는것을 내놓았다. 여기에서 가장 중심적인 특별공작대상지로 정한것이 바로 장백, 림강, 무송, 동강, 휘남, 금천, 류하, 통화, 집안현 등 북부동변도였다.

 

 

만주국은 중앙에 《동변도부흥위원회》, 통화에 《동변도 부흥판사처》​와 《동변도특별치안유지회》를 설치하는 한편 만주국군부 최고고문인 사사끼를 우두머리로 하는 통화《토벌사령부》​를 내오고 북부동변도의 치안확보를 위한 《동기대토벌》공세를 개시하였다.

 

《동기대토벌》이 종전에 벌어진 작전들과의 차이점은 만주로 출전한 조선강점군 병력과 만주에 있는 관동군과의 혼성 《토벌》작전이라는데 있었다. 그 전술은 대병력에 의한 포위에다가 참빗으로 머리를 빗듯이 산골짜기와 등성이를 샅샅이 훑는 이른바 《참빗전술》로서 그 목적은 이해 겨울을 마감으로 하여 항일무장부대들을 완전히 소멸하자는것이였다.

 

이러한 목적밑에 일제는 백두산을 중심으로 한 압록강, 두만강연안의 국경일대에 각양각색의 《토벌》부대들을 대대적으로 투입하는 한편 국경경비력량을 증강하고 방어시설을 구축하였으며 조선강점군 부대들과 특설국경경비대, 국경일대의 경찰부대들에 대거출동명령을 하달하였다. 일제는 또한 조선인민혁명군과 인민들사이의 련계를 끊어보려고 산간오지의 주민가옥들을 모조리 불사르고 집단부락을 설치하여 인민들을 강제로 몰아넣었으며 중세기적인 《보갑제도》 를 실시하였다.

 

전례없는 대규모의 준비를 갖춘 일제는 1936년 초겨울부터 조선인민혁명군에 대한 《이번의 토벌을 최종적인것으로 하여 치안을 결정적으로 확립한다》고 떠벌이면서 백두산일대의 밀림을 샅샅이 뒤졌다. 사태는 매우 엄혹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적의 새로운 기도와 전술상변화를 면밀히 연구분석하시고 그에 대처한 새로운 투쟁방침을 제시하기 위하여 주체25(1936)년 11월 10일 곰의골밀영에서 조선인민혁명군 군정일군회의를 소집하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회의에서 력사적인 남호두회의에서 제시된 전략전술적방침을 관철하기 위한 조선인민혁명군 부대들의 군사정치활동을 총화하신 다음 일제의 《동기대토벌》공세를 격파하고 백두산근거지를 공고발전시킬데 대한 방침을 제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적의 《동기대토벌》공세를 격파하고 백두산근거지를 공고발전시키기 위한 조선인민혁명군의 기본전략은 적의 량적, 기술적우세를 사상적, 전술적우세로 격파하는것이라고 명백히 밝히시면서 대병력으로 달려드는 적들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제국주의 고용군대로서의 일제침략군에 대한 조선인민혁명군의 사상적우세를 견지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와 함께 전술적우세를 견지하면서 대부대의 전투행동과 소부대활동을 밀접히 결합하여 적을 군사적으로 제압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이 방침은 압도적인 전술적우세로 적의 《동기대토벌》공세를 짓부셔버리고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가 백두산서남부일대에서 무장투쟁을 급속히 확대강화할수 있게 하는 탁월한 방침이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회의후 조선인민혁명군 부대들을 일제의 《동기대토벌》을 격파하기 위한 투쟁에로 불러일으키시였다.

 

일제의 《동기대토벌》공세를 격파하기 위한 투쟁은 곰의골에 기여든 적을 소탕하는 전투로부터 시작되였다.

그때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를 거느리시고 주로 곰의골밀영쪽에 나가계시였다.

 

적들은 1936년 11월 라남 19사단 산하 일본군《토벌대》와 이도강에 주둔하고있던 위만군《토벌대》를 내몰아 포사격의 엄호밑에 곰의골로 쳐들어왔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이미 조선인민혁명군 정찰조들의 적극적인 활동과 체포한 적밀정놈의 진술을 통하여 적들의 기도를 낱낱이 헤아리고계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적《토벌대》놈들이 아직은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의 행처를 똑똑히 모르고 산중에서 헤매고있는 약점을 제때에 포착하시고 적들을 곰의골어귀의 좁은 골안에 유인하여 족쳐버리기로 계획하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적의 《토벌》기도에 대처하여 소부대들을 일만혼성군의 후방에서 일제히 교란행동으로 넘어가게 하신데 이어 주력부대의 기본력량을 곰의골어귀에 배치하시였다.

 

이 골안은 잘룩한 병모가지처럼 생긴데다 골짜기량옆은 벼랑을 이루고있어 그곳을 차지하고있으면 그 어떤 대부대의 적들도 빠져나갈수 없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적들을 아군의 매복권안에 끌어들이기 위하여 골짜기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가 허위진지를 만들고 그곳에 몇명의 대원들을 배치하여 날이 어슬어슬해진 다음 마치 주력이 있는것처럼 불도 피우고 소리도 내게 하시였다. 그리고 유인조를 파견하여 적들을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의 기본력량이 매복진을 펴고있는 곳으로 끌어오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신묘한 유인전술에 걸려든 적《토벌대》가 11월 12일 오후 5시경 곰의골로 기여들었다. 적들의 력량은 아군에 비하여 5배도 더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적들이 매복권에 완전히 들어서자 사격명령을 내리시였다.

 

그 순간 인민혁명군 대원들은 일제사격과 과감한 돌격으로 삽시간에 대부분의 적을 소멸하였다. 이 싸움에서 겨우 살아난 적들의 운명도 무사하지는 못하였다. 놈들은 10리가량 떨어진 삼개골부근으로 도망쳐가서 증원부대를 기다리면서 숙영하다가 조선인민혁명군 습격조의 야간습격에 의하여 거의 전멸되였다. 불의에 습격을 받은 숙영지안의 적들은 저희들끼리 향방없이 총질하다가 너부러졌다. 패잔병들은 수많은 시체를 다 운반할수 없어 머리만 잘라서 마대에 넣어가지고 마차에 싣고 달아났다.

 

이처럼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령활한 전법으로 적의 〈동기대토벌〉공세를 격파하고 백두산근거지를 공고발전시키시였다. 

 

        일화; 작교가 되여준 특별과업​

        학습자료;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 제5권 제15장 지하전선의 확대,

                                                3. 백두산기슭에서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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