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의 밀림속에서 태여난 《조국광복회》​

 

 

조국광복회창건을 선포하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주체25 (1936). 5. 5 ]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치렬한 전투와 간고한 행군길에서 그 준비사업을 진행하신데 기초하여 동강의 밀림에서 조국광복회를 창립하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조국광복회창립은 혁명의 주체적력량을 꾸준히 키워온 우리 청년공산주의자들의 주동적이며 적극적인 노력의 위력한 산물이였다. 그것은 우리 인민이 민족자체의 힘으로 일제를 반대하는 투쟁을 더욱 과감히 전개해나갈 의지를 다시금 엄숙하게 선포한 력사적인 계기로 되였으며 항일무장투쟁을 기본으로 하는 전반적조선혁명을 새로운 앙양에로 떠밀어가는 전환점으로 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주체25(1936)년 5월 1일부터 15일까지 중국 무송현 동강에서 조국광복회창립을 위한 조선인민혁명군 군정간부회의를 소집하시였다.

 

 

조국광복회창립을 선포한 무송현 동강회의 장소

 

대회에는 조선인민혁명군 군사정치일군들과 함께 각지의 독립운동자대표들이 참가하였다. 

 

국내대표들로는 천도교대표들과 농민대표, 교원대표와 로동자대표들이 참가하였다. 회합을 앞두고 대표들은 모두다 격정과 흥분으로 설레였다. 대회에는 초청장을 받은 대표들이 거의나 왔으나 꼭 참가하겠다고 답장까지 보내왔던 남만의 리동광, 오성륜이 끝내 오지 못하였다.

 

회의에서는 범민족적인 통일전선체로서 조국광복회를 창립하며 남호두회의에서 제시된 전략적방침을 관철할데 대한 문제가 토의되였다. 통칭하여 동강회의라고 부르는 그 회의는 15일간이나 진행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의에서 《반일민족통일전선운동을 더욱 확대발전시켜 전반적조선혁명을 새로운 앙양에로 이끌어올리자》라는 보고를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보고에서 우선 조국광복회창립의 필요성과 의의, 그 성격과 기능, 강령의 기본내용을 밝히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광복회는 전민족을 조국해방을 위한 전선에 하나로 결속하고 조직동원할수 있는 대중적인 혁명조직이라는데 대하여 지적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조국광복회의 기치밑에 전민족적력량을 결속하기 위하여서는 조국광복회 하부조직의 명칭을 해당 지방과 지역의 특성에 맞게 달며 각계각층 군중과의 사업을 능숙하게 전개하고 혁명조직들의 역할을 강화하며 비합법적활동을 강화하는 기초우에서 합법적활동의 가능성을 최대한으로 리용하는것이 중요하다고 가르치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보고에서 또한 반일부대와의 사업, 적군와해사업 등도 잘하여 일제를 최대한 고립약화시키고 반일민족통일전선운동에 유리한 국면을 조성하며 국경연안에 조선인민혁명군이 의거할 새로운 근거지를 창설할데 대하여서도 강조하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회의에서 몸소 작성하신 《조국광복회10대강령》《조국광복회창립선언》​을 심의에 제기하시였다.

 

 

《조국광복회10대강령》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10대강령에서 1930년대의 혁명정세와 우리 나라의 사회경제적조건, 계급호상관계 등을 정확히 분석하신데 기초하여 조선혁명의 성격과 임무, 전략전술적원칙을 규정하시였으며 로동자, 농민을 비롯한 근로대중의 리익과 각계각층 애국적인민의 공통된 리해관계를 철저히 반영하여 조선혁명의 전도를 명백히 밝히시였다.

강령에는 조선민족의 총동원으로 일본제국주의를 때려부시고 진정한 인민혁명정부를 수립할데 대한 문제, 조선의 독립을 위하여 싸울 혁명군대를 조직할데 대한 문제, 산업국유화와 토지개혁, 8시간로동제, 남녀평등권, 의무적인 면비교육을 비롯한 제반 민주주의적시책들을 실시할데 대한 문제 그리고 대외적과업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규정되여있었다.

 

《조국광복회10대강령》은 조선공산주의운동과 민족해방운동대렬을 하나의 투쟁목표밑에 결속시키고 혁명의 주체를 강화하여 온 민족의 총동원으로 나라의 해방을 이룩할것을 호소한 전민항쟁선언이였다. 10대강령은 반제반봉건민주주의혁명단계에서의 전략전술적원칙을 과학적으로 규정하고 근로대중의 리익과 각계각층 애국적인민의 공통된 리해관계를 반영하여 조선혁명의 전도를 명확히 밝힌 독창적인 혁명강령이였다.

회의참가자들은 10대강령에 대하여 전폭적인 지지와 찬동을 표시하면서 뚜렷한 투쟁목표를 가지고 조선혁명의 승리를 위하여 확신성있게 나아갈수 있게 된데 대한 기쁨을 토로하였으며 강령에 제시된 과업들을 적극적으로 실현해나가겠다는 굳은 결의들을 다지였다.

대표들의 가슴을 이만 못지 않게 흥분시킨것은 조국광복회창립선언에 대한 토론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창립선언에서 우리가 모든 차별을 론하지 않고 늙은이와 젊은이, 남자와 녀자 할것없이 돈있는 사람은 돈을 내고 식량이 있는 사람은 식량을 내고 기능과 지혜가 있는 사람은 기능과 지혜를 바치며 2천만 민중이 일심동체가 되여 조국해방을 위한 전선에 총동원된다면 일제놈들은 괴멸될것이며 우리 민족의 해방과 독립은 이룩될것이라고 강조하시였다. 창립선언의 구절구절들은 모든 회의참가자들의 가슴을 격동시켰다.

선언이 채택된 다음 그것을 누구의 이름으로 발표할것인가 하는 문제를 놓고 토의가 진행되였다. 회의참가자들은 일치하게 조국광복회를 창립할데 대한 첫 발기도 김일성동지께서 하시였고 창립준비위원회사업도 사령관동지께서 주관해오시였으며 강령과 창립선언도 사령관동지께서 작성하신것만큼 토론할 여지도 없이 응당 사령관동지의 존함으로 발표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광복회는 전체 조선인민의 반일력량을 총집결해야 하는것만큼 민족적형식을 띠여야 하므로 발기인으로서는 과거 의병운동이나 3.1운동시기부터 조선독립운동에 적극적으로 투신한 명망이 높고 나이가 지숙한 애국지사로 하는것이 좋겠다고, 2천만동포가 다 아는 사람들의 이름으로 조국광복회에 집결해나설것을 호소하는것이 훨씬 더 효과성이 있다고 하시였다.

 

회의에서는 심중한 토의끝에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존함을 동녘 《동》자와 밝을 《명》자를 써서 《김동명》이라는 가명으로 하여 다른 두사람의 이름과 함께 공동발기인으로 선언문을 발표하기로 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당 지역의 실정에 따라 융통성있게 선언문을 발표하도록 하시였다.

 

5월 5일에 발표된 《조국광복회창립선언》은 그후 국내외의 여러곳에 발송되였는데 어떤 곳에서는 그것을 복제하여 발표하면서 각기 자기 지방의 영향력있는 인물들과 저명한 인사들의 이름을 발기인으로 바꾸어 써서 발표하기도 하였다. 발굴된 조국광복회선언문들에 오성륜, 엄수명, 리상준(리동광), 안광훈 같은 사람들의 이름이 있는것은 그런 사정에 기인한것이였다. 조국광복회의 명칭도 《동만조선인조국광복회》라든가 《재만한인조국광복회》 등 해당 지역 실정에 맞게 붙이였다.

 

 

회의에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작성하신 《조국광복회규약》을 채택하였다. 규약에는 조국광복회의 투쟁목적과 명칭, 가입대상, 조직의 형식과 구조, 회원의 의무와 권리, 조직의 규률, 특수회원의 입회방법과 공작임무 등 조국광복회의 전반적활동방식과 내부생활규범이 전면적으로 규제되여있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참가자들의 총의에 따라 전체 조선인민의 한결같은 념원을 반영하여 조국광복회 회장으로 추대되시였다.

 

회의에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제의에 따라 조국광복회 기관지를 발행할데 대하여서도 결정하였다. 후날 국내 백두산지구에 밀영이 창설되고 거기에 출판소가 꾸려진 다음 그 기관지로 《3.1월간》이 창간되였다.

 

조국광복회는 유일한 강령과 규약, 조직체계를 가지고 민주주의중앙집권제원칙에 기초하여 활동하는 우리 나라에서의 첫 상설적인 반일민족통일전선조직체였으며 각계각층의 광범한 애국력량을 단일한 조직에 결속한 강위력한 지하혁명조직이였다.

 

 

조국광복회창립을 알리는 혁명적구호들

 

조국광복회가 창립됨으로써 우리 나라 반일민족통일전선운동은 항일무장투쟁과 밀접히 결부되여 전국적, 전민족적범위에서 보다 조직성있고 체계성있게 급속히 발전하게 되였으며 모든 반일력량을 조국해방을 위한 투쟁에로 더욱 힘있게 조직동원할수 있게 되였다.

조국광복회의 창립은 조선혁명 자체발전의 요구와 시대적흐름을 반영하여 나온것으로 하여 내외의 커다란 지지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일화; 군길에서 마련된 10대강령​

                학습자료;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 제4권 제12장 5. 조국광복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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