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서 김일성사령을 찾아가라》​

《살아서 김일성사령을 찾아가라》 이 말은 독립군사령이였던 량세봉이 최후의 순간에 자기 부하들에게 한 말이다. 공산주의에 대한 몰리해와 본의아닌 적대감에 포로되여 반일인민유격대와의 합작을 결심하지 못했지만 그는 일제의 유인계책으로 살해되는 순간에 부하들에게 일제의 간계에 넘어가 반일인민유격대와의 련합전선실현에 응하지 않은 자신을 자책하면서 부하들에게 이런 당부를 남기게 되였던것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주체21(1932)년 6월초 반일인민유격대의 주력부대를 이끄시고 소사하를 떠나 남만원정의 길에 오르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류가분방이라는 마을에서 하루밤 묵으시면서 정치사업을 하여 여러명의 입대청원자들을 유격대에 받아들이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이끄신 원정대는 6월 상순 도로를 따라 행군을 계속하다가 무송에서 안도방향으로 이동하는 일제침략군의 척후대와 불시에 조우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조우전을 령활하게 반공격으로 전환시켜 한개 중대의 적을 완전히 소멸하심으로써 유격전쟁사상 처음으로 천하무적을 자랑하는 일본군의 신화를 깨뜨려버리시였다.

 

반일인민유격대는 안도-무송현성전투를 통하여 일본군이 결코 무적도 아니고 불패도 아니며 불퇴의 군대도 아니라는것과 유격전의 특성에 맞는 전법으로 전투를 능숙하게 진행한다면 적은 력량을 가지고도 강대한 일본군을 얼마든지 타승할수 있다는 신심을 가지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이끄시는 반일인민유격대의 주력부대는 험준한 산줄기들을 타고 한달 가까이 힘에 겨운 행군을 계속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이 로정에서 잊을수 없는 고장인 무송에 며칠동안 계시면서 혁명조직들을 확대강화하기 위한 사업도 하시였고 혁명전우 장울화도 만나시여 그에게 뜨거운 사랑과 크나큰 믿음을 주시였다.

 

부대는 무송을 떠나 500리 산길을 강행군으로 돌파하여 6월말에 통화에 이르렀다.

 

독립군들은 시내 곳곳에 《반일인민유격대를 환영한다!》,《일본제국주의를 타도하자!》,《조선을 독립시키자!》 등의 구호를 써붙이고 반일인민유격대를 성대하게 환영하였다. 수백명의 독립군병사들과 시민들이 연도에 나와 박수를 치고 손을 흔들면서 유격대를 맞이하였다. 량세봉은 반일인민유격대의 통화입성을 독립운동을 확대발전시키는데서 하나의 전환적계기로 삼으려고 하였던것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통화에 도착하신 바로 그날밤 량세봉사령의 집을 찾으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총알맛은 한번도 보지 못하고 출정의 기쁨에 들떠있던 우리들에 비하면 량세봉사령은 백전로장이라고 할수 있었다.》

 

량세봉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 두 부대가 합세하여 싸울데 대한 자기의 의견을 내놓았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의 제의를 기꺼이 받아들이시였다. 그것은 반일인민유격대의 원정목적과도 일치한것이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량세봉의 안내를 받으며 환영모임에도 참석하시여 연설을 하시면서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조국해방을 이룩하며 이 성스러운 투쟁의 길에서 모든 청년들이 대오의 앞장에 설것을 열렬히 호소하시였다.

환영모임이 끝난 후 량세봉은 몇몇 참모성원들을 데리고 반일인민유격대를 방문하였다. 유격대원들은 박수도 치고 거수경례도 붙이면서 정신이 번쩍 들게 환영하였다. 그런데 량세봉이 그때 반공연설을 하는 바람에 모처럼 마련되였던 환영분위기는 적대적분위기로 바뀌여졌다. 그가 공산당은 리적행위를 한다는 반공선전을 하는데 분개한 유격대원들은 국민부의 죄행을 들며 반격을 가했었다. 그러자 량세봉은 노여움을 타면서 례의에 어긋나게 행동하였다. 그러나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인내성있게 그를 설복하시였다.

 

뜻밖에도 회담이 결렬된 그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독립군이 반일인민유격대의 무장을 해제하기 위한 음모를 꾸미고있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그날밤으로 통화에서 부대를 철수시키는 조치를 취하시였다.

 

량세봉​은 공산주의에 대한 몰리해와 본의아닌 적대감에 포로되여 반일인민유격대와의 합작을 결심하지 못했지만 그후 최후를 앞두고 반공으로부터 련공에로 방향전환을 하였던것이다. 그는 일제의 유인계책으로 살해되는 순간에 부하들에게 《나는 죽어서 항일을 할수 없지만 너희들은 살아서 김일성사령을 찾아가라. 살길은 그 길밖에 없다!》라는 유언을 남기였다. 그것은 유언이라기보다도 반공의 벽을 부시고 뛰쳐나온 한 애국자의 죽음으로 절규한 련공선언이였다. 량세봉이 련공에로 방향전환을 한것은 그 자신의 생애는 물론 독립군의 투쟁력사에서 하나의 특기할 사변이였다.

 

량세봉의 실책은 적의 간계를 보지 못한것이였다. 그는 자기밑에 있는 참모가 반일인민유격대와의 합작을 류산시키려고 작간한것도 모르고있었으며 후에 일제특무들이 자기에 대한 살인음모를 꾸미고있다는것도 모르고있었던것이다.

《일어나라 동포야》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통화를 떠나 삼원포, 고산자, 류하, 해룡, 몽강 등 안도까지의 귀환로정에 있는 지방들에서 군중을 혁명화하기 위한 사업과 함께 유격대의 대오를 확대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 벌리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주체21(1932)년 7월 하순 몽강에서 항일구국의 기치를 든 당취오자위군의 총사령부 대표와도 만나시여 반일공동투쟁을 적극 벌려나가도록 영향을 주시였다. 그리고 자위군지휘성원들앞에서 연설도 하시면서 자위군과 반일인민유격대는 공동행동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반일인민유격대에 공산군이라는 딱지를 붙이고 적대시하는것은 항일을 방해하고 일본을 돕는길이라고 하시면서 반일인민유격대와 자위군은 조선인독립군부대를 도와주고 련합전선을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자위군 지휘관들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연설에 열광적으로 호응하였으며 총사령부대표는 반일인민유격대에 수십자루의 무기를 넘겨주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끄시는 반일인민유격대는 몽강에서 두달가량 머무르는 기간 자위군의 보호를 받으며 군중들속에 들어가 선전사업도 하고 훈련도 하였으며 끌끌한 청년들을 선발하여 대오도 확대하였다. 그리하여 안도를 떠날 때 40명에 지나지 않았던 대오가 몽강에 와서는 150명정도로 늘어났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남만진출목적을 빛나게 실현하시고 주체21(1932)년 8월 하순 원정대오를 이끄시고 안도현 량강구로 돌아오시였다.

 

이 시기 만주지방에 조직되였던 대부분의 반일부대들은 일본군의 강력한 공세앞에서 와해되거나 투항하여 그들의 지휘하에 움직이고있었다. 구국군가운데서 그래도 투항하지 않고 큰 세력으로 남아있은것은 왕덕림부대였다. 그러나 그 부대마저 일본군의 포화가 미치지 않는 중국 동북지방의 동쪽변두리 동녕과 쏘련경내로 퇴각하고있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이와 관련하여 이해 8월말 량강구에서 구국군내부에 파견되여 활동하던 정치공작원들과 동만 각 현에서 온 군사지휘관들이 참가하는 반일병사위원회 회의를 두차례에 걸쳐 여시고 반일부대들과의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벌리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세우시였다. 이어 9월에는 반일부대들과의 련합작전으로 돈화현성전투액목현성전투를 승리적으로 조직지휘하시였다.

 

돈화현성전투는 조중인민의 공동투쟁력사에서 반일인민유격대가 중국인반일부대와의 협동작전으로 일제침략군을 타승한 첫 현성전투라는데 그 의의가 있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친솔하신 부대는 9월 하순 량강구에 도착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반일인민유격대창건 이후 반년간의 사업을 총화하고 유격투쟁을 새로운 단계에로 전환시키기 위하여 량강구에서 반일인민유격대 지휘관들과 정치공작원들의 회의를 소집하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회의에서 반일인민유격대의 활동거점을 동만의 한복판인 왕청으로 옮기며 반일부대들과의 사업을 더욱 심도있게 전개할데 대해서와 동만일대에서 급속히 확대되기 시작한 유격투쟁을 옳게 지도하며 혁명근거지창설사업을 다그치고 그것을 튼튼히 지킬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조직지도하신 량강구회의는 항일무장투쟁을 발전시키는데서 중요한 리정표로 되였다.

 

            일화류가분방에서 받아들인 유격대원들장울화에게 주신 임무

            학습자료;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2권 6장 4. 합작은 불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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