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절기와 민속​

11월의 절기에는 립동과 소설이 있다. 립동은 겨울이 시작되는 시기를 일러오는 말로서 양력으로 11월 7일이나 8일에 든다.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 시기를 이르는 소설은 양력으로 11월 22일이나 23일에 든다.

이 절기들에 우리 인민의 식생활풍습에서 중요한것은 김치담그기와 다음해 봄에 가서 장을 담그는데 필요한 메주를 쑤는것이였다.

우리 인민은 오래전부터 《김장이 반량식》이라고 하면서 김치담그는 일을 매우 중시하였는데 거기에 넣는 재료나 만드는 방법은 지방마다 각이하였다.

김장철이면 통배추김치와 함께 동치미, 보쌈김치, 갓김치를 비롯하여 지방마다 맛과 향기가 독특한 여러가지 김치를 담그었다.

김치는 여러 가정의 주부들이 모여 한집씩 돌아가면서 담그어주었는데 새로 담근 김치를 이웃들에게 먼저 맛보이는것을 도덕으로 여기였다.

다음해 봄에 가서 장을 담그는데 필요한 메주를 쑤는것도 우리 인민들속에서 대대로 전해져오는 오랜 풍습이였다.

또한 선조들은 이 시기 문창호지를 새로 바르고 구들을 손질하며 외양간을 고쳐짓는 등 겨울나이준비도 착실하게 하였는데 이러한 풍습들에는 깨끗한것을 좋아하고 깐지면서도 근면한 우리 인민의 생활기풍이 반영되여있다.

이 시기 진행한 민속놀이들은 추운 날씨조건에 맞는 윷놀이와 바둑, 장기, 칠교놀이 등 방안에서 하는 유희오락과 어린이들이 즐겨한 연띄우기, 제기차기 등이였다.

주체108(2019)년 11월 3일 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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