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수골의 남새밭이야기​

주체25(1936)년 9월 어느날이였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사령부귀틀집으로부터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새초밭의 흙을 손에 담아 비벼보시며 여기에 부루와 쑥갓같은 남새를 심으면 꽤 될것 같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대원들과 함께 밭을 일구시고 그우에 새초를 두툼히 덮어놓으신 다음 샘물터도 만들어놓으시였다.

다음해 봄날이였다.

도천리에서 지하공작임무를 수행하시던 김정숙동지께서는 부루와 쑥갓종자를 보내시면서 5월말~6월초에 날씨를 보며 심을데 대하여 부탁하시였다.

백두산밀영의 소부대성원들은 김정숙동지의 부탁대로 전해에 덮어놓았던 새초를 털어내고 좋은 날씨를 잡아 씨앗을 심고 정성껏 가꾸었다.

주체26(1937)년 7월 백두산밀영회의에 참가하려고 오신 김정숙동지께서는 장철구어머니에게 위대한 수령님의 식탁에 부루와 쑥갓을 올리자고 하시며 손수 한포기한포기 정히 다듬으시였다.

그날 저녁 식탁에 오른 부루와 쑥갓을 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정성이 지극하면 돌우에도 꽃을 피운다는 말이 틀린데가 없다고, 산나물이나 먹어보던 우리 동무들이 이 심산속에서도 부루와 쑥갓같은 남새를 먹으니 얼마나 좋은가고 하시며 우리 혁명가들은 무에서 유를 창조할줄 알아야 한다고 뜻깊은 교시를 하시였다.

그후에도 김정숙동지께서는 소백수골의 남새밭에 부루와 쑥갓을 심어 위대한 수령님께 올리시기 위해 마음쓰시였다.

이처럼 소백수골의 남새밭에는 위대한 수령님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바치신 김정숙동지의 한없이 고결한 충성의 세계가 뜨겁게 어려있다.

주체81(1992)년 8월 소백수골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밭은 김정숙동무가 부루와 쑥갓을 심던 곳이라고, 항일무장투쟁시기 밥상에 자주 부루와 쑥갓이 오르군 했는데 그것을 맛있게 들던 생각이 난다고 감회깊이 회고하시였다.

정녕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는 위대한 수령님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열렬한 혁명가, 참다운 친위전사의 귀감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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