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다리​

주체62(1973)년 12월 지방의 어느 한 마을을 지나시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돌다리로 건너가는 어린아이들을 보게 되시였다.

이윽고 그들을 부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너희들은 매일 이 돌다리를 건너 학교에 다니는가고 물으시였다. 아이들은 그렇다고 신이 나서 대답올렸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여름철에 물이 불어날 때에는 어떻게 건너다니느냐고 다시금 물으시자 아이들은 아버지, 어머니와 오빠, 언니들이 업어서 건네준다고 저마끔 자랑삼아 대답올렸다.

잠시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아이들이 넘어다닌다는 고개마루며 굽이굽이 흐르는 수정천을 바라보시며 깊은 생각에 잠기시였다.

그러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동행한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어린것들이 돌다리를 건너 학교에 다니기가 얼마나 불편하겠는가고 하시면서 애들이 다니는 개울에 다리를 놓아주자고 힘주어 교시하시였다.

한 일군이 그이께 이곳에서 그 개울을 건너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여라문명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씀올렸다.

그러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신중한 어조로 여라문명이 아니라 한두명이라도 다리를 놓아주자고, 나라의 귀중한 보배들을 어떻게 머리수로만 헤아려보겠는가고 하시면서 빨리 아이들에게 넓고 환한 다리를 놓아주자고 교시하시였다.

그후 개울에는 돌다리대신 사랑의 다리가 생겨나게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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