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새는 소리​

주체101(2012)년 5월 30일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만수대지구에 웅장화려하게 일떠선 창전거리에서 제일 높은 45층살림집의 베란다에 나서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안광에는 기쁨의 미소가 한껏 어렸다.

베란다의 유리창너머로 5월의 눈부신 해빛아래 유유히 굽이쳐흐르는 대동강과 만수대지구가 환히 안겨왔다.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번듯하게 일떠선 만수대지구를 이윽토록 부감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여기서 바라보니 평양의 경치가 또 다르게 안겨온다고, 기자들이 저저마다 여기에 올라와 촬영을 하겠다고 할것이라고 못내 기뻐하시였다.

그런데 경치좋은 명당자리의 궁궐같은 새 집에서 행복을 누려갈 인민들의 모습을 그려보시며 오래도록 기쁨을 금치 못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잠시 베란다의 창문을 조금 열었다 닫으시는것이였다.

(웬 일일가?)

일군들모두가 영문을 몰라하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살림집에서 바람소리가 난다고, 베란다창문의 어디에선가 바람이 새여드는것 같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때에야 일군들모두가 귀를 강구니 분명히 창문사이로 바람이 새여들어왔다.

일군들을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방에서 밖을 내다보면 경치는 참 좋은데 창문에서 바람새는 소리가 나서 틀렸다고 심중하게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은 일군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그곳은 100m이상 되는 높은 곳이여서 창밖에서는 센 바람이 불고있었다. 그래서 바람이 새여들어오는것을 막기 위한 대책을 세워 일시 큰 바람은 막았으나 창문틈으로는 여전히 실바람이 새여들어와 귀를 간지럽히고있었다.

그때 일군들은 안에 창문이 또 있어서 아마 인민들이 생활하기에는 별로 불편을 느끼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그것을 소홀히 하였다.

하지만 세상에서 제일 좋은 우리 인민들에게 단 한점의 손색도 없는 살림집을 안겨주시려는것이 바로 경애하는 원수님의 뜻이였다.

그이께서는 일군들에게 간곡히 당부하시였다.

바람소리가 나는 집에서 인민들이 살게 할수는 없다. 창문들에서 바람이 새는 결함을 퇴치하기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하겠다. …

《곧 대책을 세우겠습니다.》

그리하여 창전거리의 모든 살림집들에서 바람소리가 나는가 확인하고 창문으로 바람이 새는것을 시정하기 위한 사업들이 긴급히 벌어지게 되였다.

얼마후 온 세상의 부러움속에 수많은 가정들이 창전거리에 보금자리를 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친어버이사랑속에 실바람 한점 새여들지 않게 아늑히 꾸려진 집집의 창가마다에서는 행복의 웃음소리가 끝없이 울려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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