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극장에 《시집》온 선녀​

어버이수령님의 탄생 100돐을 앞두고 온 나라 인민과 진보적인류가 여느때없이 크나큰 격정과 흥분에 잠겨있던 주체101(2012)년 4월 어느날이였다.

이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완공단계에 이른 인민극장건설장을 찾으시였다.

극장을 돌아보시는 그이의 존안에는 시종 만족한 미소가 떠날줄 몰랐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여러곳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시며 인민극장은 건축에서의 혁명이라고, 최고의 최고, 만점에 만점짜리라고 하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 완공된 인민극장을 보시였더라면 얼마나 좋았겠는가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생전에 인민극장이 완공되면 4월 15일에 개관공연을 하겠다고 하시였는데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대로 건물이 다 완공되였다는것을 신문에 소개하고 개관공연소식도 다 소개하여야 한다고 기쁨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그야말로 인민극장은 건축술의 극치를 이루고있었다.

동행한 일군들도, 극장건설을 맡아한 일군들도 극장의 황홀함에 탄복을 금치 못하였다.

독특한 건축양식을 가진 1 500석 원형생음극장만 놓고보더라도 마이크를 전혀 쓰지 않고도 음향조건이 나무랄데 없으며 특히 관람자들이 서로 다른 좌석의 각이한 각도에서 공연을 보아도 불편이 없도록 관람석이 무대의 앞과 뒤, 옆면에 블로크형식으로 높고 낮게 배치되여있어 배우들과 관객들의 정서적호흡을 원만히 실현할수 있게 되여있었다.

500석 지하극장 역시 민족적특성이 살아나면서도 현대적미감에 맞게 높은 수준에서 꾸려져있었다.

극장의 벽체들은 민족악기인 가야금을 세워놓은것처럼 형상되였고 천정은 사람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면서도 흥겨운 률동을 주는 파도식으로 흘러간 아름다운 부각장식으로 형상되여있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따라 극장안을 다 돌아본 일군들이 다시 중앙홀에 들어섰을 때였다.

극장으로 들어올 때에는 스쳐지나왔던 그들의 눈앞에 눈부신 홀의 전경이 희한하게 펼쳐졌다.

1층과 2층이 하나로 관통된 홀로 되여있었고 정면벽에는 위대한 장군님을 그리워하는 인민의 절절한 마음을 담아 영생불멸의 혁명송가김정일장군의 노래》악보의 첫 대목과 마지막대목 선률이 새겨져있었다.

송가가 우주공간으로 끝없이 울려가는것을 형상하여 소리표들이 벽면을 꽉 채우고있었으며 관통홀 천정에는 송가의 선률에 화답하듯 별무리장식들이 눈부신 빛을 한껏 뿌리고있었다.

너무도 독특하고 특색있는 홀이 일군들의 넋을 사로잡았다.

그들의 입에서 저도모르게 연방 탄성이 흘러나왔다.

그러던 일군들의 눈길이 일시에 홀의 정면벽의 량옆에 세워져있는 조각상들에 멈춰섰다.

거대한 옥돌을 다듬어 형상한 민족악기를 든 2상의 아름다운 선녀조각상이 극장을 찾은 사람들을 반겨맞는듯 조용히 자리잡고있었던것이다.

조각상들의 량옆에는 아름다운 무지개로 형상된 벽등이 길게 드리워져 무지개빛을 뿌리며 색갈이 수시로 변하고있었는데 그것을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 현란한 무지개를 타고 선녀들이 금시 내려앉은듯 한 신비의 황홀경에 휩싸이게 하였다.

일군들은 조각상들을 보며 뜨거움에 눈굽이 젖어드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바로 저 선녀조각상들에 아직은 인민들이 알지 못하는 뜻깊은 사연이 깃들어있었기때문이였다.

일군들의 뇌리에는 그때의 일이 어제런듯 생생히 떠올랐다.

사실 옥돌로 형상한 훌륭한 선녀조각상들은 인민들이 어버이장군님께 올리려고 준비하였던것이였다.

그런데 그만 위대한 장군님께서 뜻밖에 서거하시여 올리지 못하게 되였다.

이 사실은 해당 부문 일군들을 통하여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 보고되였다.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인민들의 백옥같은 순결함이 어려있는 조각상을 보지 못하시고 또 인민들의 소원이 이루어지지 못한것을 두시고 마음이 아프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한동안 깊은 생각에 잠겨계시다가 일군들에게 위대한 장군님께서 생전에 우리 인민들을 제일로 사랑하시였는데 그 선녀조각상을 인민들이 많이 오게 될 인민극장에 보내자고, 선녀들을 인민극장에 《시집》보내자고 말씀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절색의 선녀조각상들은 인민극장에 《시집》오게 되였다.

그 《시집》온 선녀조각상을 현관홀에 설치하던 날 설계가들은 물론이고 그것을 목격한 사람들모두가 너무도 신통하게 어울리는 모습앞에서 탄성을 터뜨리였다.

마치 그것을 인민극장 현관홀을 위해 창작한것만 같아서였다.

보는 사람들마다가 이렇게도 신통할수 있는가고 하면서 혀를 찼다.

사람들은 무지개타고 내리는듯 한 선녀조각상을 보며, 희한하게 꾸려진 중앙홀의 황홀경을 보며 인민의 꿈과 리상을 자신의 한생의 목표로 삼으시고 모든것을 바쳐오신 어버이장군님의 념원의 결정체, 위대한 장군님의 구상과 념원을 그대로 체현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사랑의 결정체가 어떤것인가를 절감하였다. …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동행한 일군들과 함께 극장을 떠나가시였다.

마음속엔 언제나 인민, 인민뿐이신 경애하는 그이를 바래워드리는 인민극장건설현장일군들의 심장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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