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세위인들과 일요일

일요일, 인류가 이날을 휴식일로 정하고 그것을 실천해온 때로부터 참으로 장구한 세월이 흘렀다.

그 과정에 일요일은 사람들의 인식속에 휴식이라는 개념과 함께 흐트릴수 없는 생활의 한 과정으로 굳어지게 되였다.

그래서 이날이 오면 사람들은 의례히 즐거운 휴식의 한때를 생각하게 되고 또 그러한 계획들에 대하여서도 떠올리군 하는것이리라.

하지만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새겨진 일요일에 대한 생각은 참으로 류다르다.

절세위인들과 일요일,

여기에 깃든 위대한 헌신과 로고의 사연들은 정녕 얼마나 눈물겨운것인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들의 참된 삶과 후손만대의 영원한 행복은 오직 조국과 인민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조국과 인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 헌신하는 수령에 의해서만 마련되고 꽃펴날수 있습니다.》

일요일, 위대한 수령님들께 있어서 이날은 결코 휴식일이 아니였다.

어떻게 하면 조국을 더욱 부강하게 하고 슬하의 인민들을 행복하게 하겠는가 하는 위대한 사색의 세계가 펼쳐지는 날이였고 인민사랑의 거룩한 자욱이 더욱 뜨겁게 새겨지는 날이였다.

솟구치는 격정을 안고 우리 일요일이 전하는 가슴뜨거운 이야기들을 삼가 여기에 펼친다.

수십년전 어느해 일요일에 있은 일이다.

이날 아침 한 일군을 찾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오늘은 강서와 룡강, 온천지구의 몇개 단위를 돌아보자고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현지지도를 떠나시겠다고 하시였지만 일군은 선뜻 움직일수가 없었다. 며칠째 밤늦도록 사업하시는 어버이수령님께서 잠시나마 피로를 푸시였으면 하는 생각이 앞섰던것이였다. 일군은 오늘은 일요일인데 오전만이라도 쉬시고 오후에 떠나셨으면 하는 의향을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자신께서 언제 일요일이라고 하여 집에 있어본 일이 있는가고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일요일에 가까운 곳에라도 나가 현실도 료해하고 인민들도 만나보고싶으신 심정을 터놓으시며 자신에게 이 이상 더 만족한 일요일은 없다고, 이게 자신의 휴식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이날 아침 평양을 떠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온 하루 여러 단위를 돌아보시고 밤이 퍽 깊어서야 돌아오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사람들의 생활에서 기쁘고 즐거운 휴식일로 되여있는 일요일의 하루도 바쳐가시며 쉬임없는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였다.

예로부터 신로군일이라는 말이 있다. 신하는 일하고 임금은 편안하게 지낸다는 말이다. 그러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의 한길에서 자신을 생각하시기에 앞서 조국과 혁명, 인민의 운명을 책임졌다는 숭고한 사명감을 안으시고 언제 한번 편히 쉬지 못하시고 헌신의 날과 날을 맞고보내시였다.

지금도 언제인가 위대한 수령님께서 절절하게 하신 말씀이 깊은 추억을 불러일으키며 되새겨진다.

오늘이 일요일이긴 하지만 나는 일을 계속한다. 나는 오랜 혁명가로서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일할것을 각오하고있으며 그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사람이 한생을 살면서 수천번 맞는다는 일요일들에 어려오는 우리 수령님의 고매한 풍모에 대해 다 이야기하자면 끝이 없다.

혁명령도의 전기간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깡그리 바치신 우리 수령님의 위대한 헌신이 있었기에 우리 조국은 자주, 자립, 자위의 나라로 보란듯이 일떠설수 있었고 우리 인민들의 생활에서는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가 그렇듯 맑고 아름답게 울려나올수 있은것 아니던가.

위대한 장군님께서 맞고보내신 일요일들이 전하는 이야기는 또 얼마나 우리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는것인가.

167만 4 610여리, 이것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혁명령도의 전기간 불철주야로 이어가신 현지지도로정이다.

이렇듯 멀고먼 헌신의 길에 새겨진 일요일의 감동어린 사연들은 그 얼마인지 모른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순간이라도 편히 쉬시옵기를 간절히 아뢰이는 일군들에게 일요일이 없이 일하는데도 늘 시간이 모자란다고, 자신께서는 조국과 인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한 전선길을 끊임없이 이어나가는데서 삶의 보람과 긍지를 느끼군 한다고, 궂은날, 마른날 가림이 없이 조국과 인민의 안녕과 행복을 지켜가는 전선길은 자신의 삶과 투쟁의 전부이라고 절절한 심정을 터놓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일요일에도 끊임없이 이어가신 전선길의 자욱자욱이 감회깊이 되새겨진다.

조선인민군 근위 서울류경수제105땅크사단, 판문점초소와 녀성해안포중대…

오늘도 그날의 전선길들은 조국과 인민의 운명이 어떻게 지켜지고 후손만대의 번영을 담보하는 튼튼한 토대가 무슨 힘에 떠받들려 마련되였는가를 길이 전하고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일요일들에 걷고걸으신 길은 전선길만이 아니였다.

1월의 차디찬 날씨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나라의 전력문제를 풀기 위하여 례성강청년1호발전소건설장을 찾으셨던 날도 일요일이였고 무더운 여름철인 7월에 우리 인민들에게 더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시려 제2차 평양제1백화점상품전시회장을 돌아보신 날도 일요일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개선청년공원유희장을 찾으시였던 주체100(2011)년 12월의 첫 일요일이 가슴뭉클하게 어려온다.

이날은 초겨울치고 날씨가 몹시도 맵짠 날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내가 일요일 추운 날에 개선청년공원유희장에 찾아온데 대하여 고맙다고 하는데 인민들에게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는것이 나의 락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렇듯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것을 더없는 락으로 여기시며 유희장의 여러곳을 돌아보시였다. 그이께서는 이르는 곳마다에서 우리 인민들에게 더 훌륭한 문화정서생활조건을 마련해주시려 깊이 마음쓰시였다. 그러시고는 유희장을 떠나시기에 앞서 일군들에게 이곳에서 인민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계속 크게 울려퍼지게 하라고 간곡히 당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바치신 귀중한 혁명시간, 그이의 열정의 순간순간은 오로지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바쳐졌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세계에는 자신을 위한것이란 하나도 존재하지 않았다. 바로 이렇게 흘러온 우리 인민의 행복의 력사였고 조국의 위대한 승리의 력사였다.

오늘 조국과 인민에 대한 위대한 수령님들의 성스러운 복무의 력사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여 이 땅우에 줄기차게 이어지고있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장엄한 행군길에서 맞고보낸 일요일들을 잊을수 없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일요일의 휴식도 마다하시고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신 감동깊은 이야기들을 되새길수록 가슴벅차오른다.

주체101(2012)년 8월 5일 어느 한 목장을 찾으시여 목장관리운영뿐아니라 축산업발전에서 지침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할 귀중한 가르치심을 밝혀주시던 령도의 손길, 주체103(2014)년 5월 18일 대성산종합병원을 돌아보시면서 입원중인 인민군군인들과 병원에서 보양을 받고있는 육아원과 애육원원아들을 만나시여 베풀어주신 다심한 은정, 저 멀리 조국땅 북변의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건설장에 처음으로 새기신 거룩한 령도의 자욱, 례년에 없는 폭염이 계속되던 지난해 7월 강원도양묘장을 찾으시여 평범한 종업원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오래도록 기다리시여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어주신 친어버이사랑…

정녕 경애하는 원수님의 혁명령도의 자욱자욱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모습그대로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화와 같은 사랑과 무한한 헌신으로 수놓아지는 절세의 위인, 자애로운 인민의 어버이의 거룩한 행로이다.

인민이여, 부디 잊지 마시라.

우리가 례사롭게 맞고보내는 일요일들에 새겨지는 우리 원수님의 끝없는 헌신의 자욱을.

그리고 심장에 새기시라.

경애하는 원수님의 발걸음에 숨결을 맞추고 보폭을 맞추며 따라서는 그 길에 우리의 영원한 행복이 있고 찬란한 미래가 있다는것을.

 

주체108(2019)년 11월 24일 로동신문

림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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