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집

올해에도 이 땅에는 수많은 집들이 일떠섰다. 저 멀리 백두산기슭의 삼지연군에는 세상 그 어디서도 찾아볼수 없는 희한한 산간문화도시가 눈부시게 솟아올랐다. 산좋고 물좋은 고장으로 유명한 양덕땅에도 온 나라가 들썩하게 새집들이기쁨이 찾아들었고 파도소리 유정한 갈마반도에는 세계적인 해안관광도시가 자기의 웅장한 자태를 확연하게 드러냈다.

한개 나라의 인구와도 맞먹을 정도로 늘어난 피난민들이 정든 집을 뒤에 두고 류랑의 길에 오를 때 이 땅에서 끝없이 태여나는 새집들이의 환희는 얼마나 의미심장한것인가. 세계도처에서 내 집마련이 평생소원이라는 눈물겨운 한숨소리가 그칠새없을 때 여기가 우리 집이라고, 경애하는 원수님 안겨주신 우리 집이 제일이라는 감격의 목소리가 날마다 울려퍼지는 이 땅의 현실을 어찌 무심히 대할수 있으랴.

우리 집! 이것은 내 조국땅 어디서나 들을수 있는 인민의 목소리이다.

그것은 세상에 둘도 없는 《로동자호텔》의 불빛밝은 창가에서 눈물에 젖어 말하던 방직공처녀들의 목소리였다. 자기의 이름이 새겨진 살림집리용허가증을 높이 쳐들고 로동당만세를 목청껏 부르던 북변땅 인민들의 마음속에 간직된 진정어린 고백이였다.

우리 집! 이 말을 들으면 궁궐같은 새 집앞에서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영광의 기념사진까지 찍은 김일성종합대학의 축복받은 교육자들이며 하늘아래 첫 아빠트라 불리우는 려명거리 70층살림집의 창가에서 행복의 웃음짓는 평범한 근로자들의 모습이 보인다.

삼지연땅에 일떠서는 황홀한 새 거리를 기쁨속에 돌아보시던 날 경애하는 원수님의 어깨우에 내려앉던 백두의 흰눈이 우리의 마음에도 내리는것만 같고 천도개벽의 새 력사를 펼쳐주시려 우리 원수님 헤쳐가시던 위험천만한 바다길이 눈앞에 어려와 무심히 외울수 없는 말이 아니던가.

우리 집! 정녕 이것은 나라와 민족의 운명이 판가리되던 준엄한 나날에 사회주의 이 강산에 인민의 보금자리를 더 많이, 더 높이, 더 훌륭하게 안아올린 위대한 조선로동당에 드리는 인민의 송가이다.

어머니당의 정과 사랑으로 가득찬 우리 집만큼 아름다운 노래, 자자손손 이어가며 그 사랑과 정을 길이 전해갈 우리 집만큼 영원한 노래가 과연 어디에 또 있으랴.

행성의 무게가 실린 위대한 업적을 노래하기에는 우리 사는 집이 작고 소박하여도 세상에 둘도 없는 행복이 있고 긍지가 있기에 이 나라 수천수만의 집들에 간직된 인민의 고백을 여기에 펼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로동당의 진모습은 당이 꾸려놓은 조국의 모습에 있고 언제나 행복에 겨워있는 인민의 모습에 있습니다.》

우리 집! 그것은 거창한 대하를 펼치는 심산속의 작은 샘과도 같은것이다. 이 땅에 태를 묻은 수많은 사람들의 삶과 그 삶이 꽃피우는 모든 이야기가 바로 우리 집이라 정담아 부르는 보금자리에서 시작된다. 우리 집뜨락에 새겨진 인생의 첫 자욱이 배움의 종소리 울리는 학교로, 조국의 안녕을 지키고 행복을 가꾸는 초소와 일터들로 끝없이 이어져간다.

지금 이 시각도 나라의 수백수천의 초소와 일터를 지켜선 사람들의 마음속에 언제나 간직되여있는것이 다름아닌 우리 집이다. 하루일을 마치고 돌아가게 될 그 집, 자기를 반겨맞을 정다운 식솔들앞에 로동의 보람과 긍지를 안고 떳떳한 모습으로 나서려는 그 마음이 혁신의 동음이 되고 비약의 나래로 되는것이다.

혁명의 전진을 추동하고 조국의 번영을 담보하는 힘은 이렇듯 그 어떤 물질적인 재부에 앞서 자기의 보금자리를 사랑하는 그 마음들에서 시작된다고 봐야 할것이다.

우리 집, 그것은 조국을 비쳐보는 거울과도 같다. 드넓은 조국의 모습을 한눈에 안아볼수 있는 곳은 인공지구위성이 날아예는 아득한 우주공간이나 조국의 력사와 문화, 발전면모가 집대성되여있는 거대한 박물관만이 아니다.

우리 집 창문가를 들여다보면 조국이 보인다. 손자애를 무릎에 앉히고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부모님과 젖은 손 마를새없이 가정에 온갖 정성 기울이는 안해, 오돌찬 목소리로 노래 《우리의 국기》를 부르는 귀여운 아이들…

피와 정을 나눈 귀중한 사람들의 정다운 모습이 우리가 매일같이 보게 되는 조국의 모습이 아니던가.

조국에 대한 노래는 결코 종이우에 가사와 악보로만 새겨지는것이 아니다.

우리 집에 간직되여있는 아름다운 추억이 곧 조국의 노래로 된다.

우리 집! 나라에서 돈 한푼 받지 않고 안겨준 이 집에서 첫걸음마를 떼였고 어머니라는 말을 배웠다. 경사스런 명절날마다 가슴가득 안겨지는 사랑의 선물을 정히 품고서 위대한 수령님들의 초상화를 우러러 인사드리던 어린시절의 추억도 어제런듯 생생하다. 군대나간 아들이 당원이 되였다는 편지를 받고 온밤 잠 못 들던 아버지의 기쁨이며 평범한 로동자의 자식을 대학생으로 키워준 그 은덕에 목이 메여 입학통지서에 점점이 떨구던 어머니의 눈물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되여있다.

이 땅의 그 어느 집에 가본들 이런 추억이 없으랴. 산골마을의 작은 집뜨락에도 온 나라가 다 아는 영웅으로 자라난 미더운 아들딸들의 이야기가 깃들어있고 뭍에서 멀리 떨어진 등대섬마을에 가도 시대의 전형으로 존경받는 애국자의 모습을 볼수 있다.

이 땅의 모든 가정들에 간직된 추억, 그것은 고마운 사회주의제도가 안겨준 행복에 대한 긍지이며 그 품을 위해 아낌없이 바쳐온 삶에 대한 자부이다.

그래서 우리 집 이야기를 들어보면 언제나 인민을 품에 안아 보살펴준 어머니조국의 력사를 알수 있고 인민의 힘으로 전진해온 우리 조국의 위용을 새겨안을수 있는것이다.

이렇듯 자랑스러운 집에서 우리는 결코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만을 누려오지 않았다. 이 집에서 칡뿌리를 씹으며 대용식품이라는 말도 알게 되였고 아침이면 방안벽에 두터이 앉은 성에를 닦아내며 간고한 겨울을 나기도 했다. 하지만 누구도 자기 집을 뒤에 두고 남의 집 처마밑을 넘보지 않았다.

우리 집에는 천금주고도 바꿀수 없는 귀중한 재부가 있다. 돈으로는 살수 없는 인간의 진정한 행복을 안겨주고 그 어떤 시련과 난관도 이겨낼수 있는 강의한 힘을 주는 그 재부는 이 나라 모든 가정들에 고마운 사회주의제도가 끊임없이 부어주는 정과 사랑이다.

순간도 잊지 말아야 할것이다. 세계최대의 열점지역으로 불리우는 이 땅에서 어떻게 되여 60여년세월 전쟁을 모르고 살아왔는가를, 미증유의 시련속에서도 어떻게 되여 인민의 보금자리를 넓혀나가는 거창한 건설의 전역이 해마다 펼쳐지고있는가를 새겨보아야 한다.

다름아닌 정과 사랑이다. 인민에 대한 정과 사랑을 의무로가 아니라 생명으로 간직하고 인민의 운명과 미래를 끝까지 책임지고 보살펴주는 고마운 사회주의, 그 정과 사랑이 우리 집 아래방에도 웃방에도 가득차있다.

아직은 생활상의 애로와 불편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수십년세월 자신들의 운명을 지켜주고 언제나 희망의 밝은 빛만을 안겨주는 사회주의에 대한 고마움과 믿음은 몇천몇만배의 무게로 우리가 사는 집마다에 간직되여있다.

이 나라 집집마다에 안겨지는 사회주의혜택, 시련의 광풍이 몰아칠수록 더욱 뜨거워만지는 정과 사랑은 그대로 모든 가정마다에 아름다운 삶을 꽃피워주는 자양분으로 스며들었다.

그 정과 사랑은 서로 돕고 이끌며 남을 위해 자신을 바치는것을 더없는 긍지로 여기는 아름다운 가풍의 뿌리가 되여주었고 온 나라 수천수만의 집들을 혈연의 정으로 이어주어 사회주의대가정을 이루게 하였다.

간고했던 고난의 행군의 후과가 채 가셔지지 않았던 어느해 겨울날 서부지구의 평의선철길을 따라 달리던 급행렬차가 뜻밖의 사정으로 평안북도 곽산군의 크지 않은 역에 오랜 시간 머무른적이 있었다.

불과 몇시간 안되는 려행길이여서 점심식사만을 준비해가지고 렬차에 올랐던 대부분의 려객들이 차안에서 저녁을 보내게 되였을 때 역구내에는 모두의 놀라움과 감동을 자아내는 가슴뜨거운 화폭이 펼쳐졌다.

추운 날씨에 렬차안에서 머무르게 된 려객들에게 더운 식사를 보장하기 위하여 천수백그릇의 음식을 준비해가지고 찾아온 곽산군안의 일군들과 여러 단위의 종업원들, 그들을 맞이하는 려객들의 심정이 과연 어떠했으랴. 곽산군을 그냥 통과하게 되여있는 그 급행렬차에 이곳 군에 찾아오는 손님이 과연 몇명이나 있었던가. 말그대로 지나가는 사람들이였다.

하지만 그들을 위해 바쳐진 지성은 혈육의 정이였다. 과연 사회주의는 무엇이기에 이런 따뜻한 정과 사랑의 이야기를 끊임없이 낳는것인가.

그것은 바로 사회주의가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을 남이 아닌 우리 집식솔로 만들어주었기때문이다.

우리의 사회주의는 수천만 식솔이 모여사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훌륭한 집이다. 운명적인 선택의 순간에 자기의 살붙이보다 먼저 동지의 자식부터 구원하는 미덕의 인간들, 풀뿌리와 능쟁이로 허기진 배를 달래야 했던 시련의 나날들에 부모잃은 아이들을 수십명씩 품어안은 고마운 녀인들, 가장 정의롭고 순결한것만을 배우며 자라나는 우리의 아이들이 살고있는 이 집에서는 어려울수록 위해주고 보살펴주는 마음들이 더욱 지극해지고있다.

물과 공기의 귀중함을 생각 못하듯이 이제는 그런 모습들이 너무도 눈에 익어 때로 그것이 얼마나 아름다우며 자랑스러운것인가를 잊고 살 때도 있다. 하지만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악행이 란무하는 세계의 현실을 보면 우리의 집이 얼마나 아름다우며 우리의 사회주의가 얼마나 자랑스러운가를 되새겨보게 되는것이다.

여기에 누구나 심각하게 생각해볼 문제가 있다. 말 못하는 뭇짐승들에게도 다 자기의 《집》이 있는데 무엇때문에 가장 고급한 창조적능력을 가진 인간들의 세계에는 집없는 사람들이 그렇게도 많으며 또 궁궐같은 집을 쓰고살면서도 기쁨과 행복이 아닌 고통에 모대기는 사람들이 허다한것인가.

정과 사랑의 결핍이 몰아온 비극이다. 불행하게도 동물세계에서는 찾아볼수 없는 금전에 대한 욕구, 또 그것이 있어야만 살수 있는 사회적인 환경이 지구상에 존재하고있으며 그로 하여 세계도처의 수많은 가정들에서 인간고유의 정과 사랑이 말살되고있다. 수십수백의 집들이 모여 마을을 이루고 수천수만의 집들이 모여 사회가 형성된다고 볼 때 집과 사회제도는 불가분리의 생명체라고 할수 있다. 사회제도 그자체가 인간적인 정과 사랑을 잃어버릴 때 그것을 이루고있는 가정들이 어떤 악페에 오염되는가를 우리는 어제도 보았고 오늘도 보고있다.

세계를 휩쓰는 리기와 탐욕의 탁류속에서도 언제나 자기의 아름다움을 잃지 않고 밝은 빛을 뿌리는 우리의 집은 위대한 태양의 품이다.

우리 집에 대한 생각은 곧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우리 원수님에 대한 생각이다.

반만년력사에 처음으로 이 나라 강토우에 인민의 큰집을 지어주신 위대한 수령님, 흰눈같은 희생과 헌신으로 사회주의 우리 집을 지켜주시고 신념의 기둥을 더욱 억척으로 세워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태양의 영상이 인민의 심장속에 정히 모셔져있다.

세상에 부럼없는 인민의 집! 그것은 우리 수령님들의 평생의 념원이였다.

우리 수령님께서 탄생하신 만경대의 초가집, 우리 장군님의 유년시절이 흘러간 백두밀림의 귀틀집앞에 우리의 마음을 세워본다. 이 추녀낮은 초가지붕우에 벼짚 한줌 얹어놓지 못했고 저 작은 귀틀집에 노전 한장 보탠적 없는 이 나라 인민들에게 가장 따뜻하고 아름다운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한평생이 어려와 눈굽이 젖어든다. 오랜 세월 달속의 계수나무를 찍어 초가삼간이나마 지어놓고 사는것이 소원의 전부였던 우리 인민에게 세상에 부럼없는 사회주의의 크나큰 집을 안겨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전설같은 사랑과 정의 력사는 전진하는 사회주의와 더불어 오늘도 계속되고있다.

우리는 매일, 매 시각 보고있다. 사회주의 우리 집의 행복이 어떻게 마련되고 지켜지고있는가를.

딛고선 땅이 꺼져내리고 우리가 사는 집이 통채로 무너져내리는것만 같았던 상실의 아픔속에 몸부림치던 인민을 안아일으켜주시고 력사의 생눈길을 앞장에서 헤쳐가신 경애하는 원수님.

이제는 8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다. 그 나날에 사회주의 우리 집의 대들보를 무너뜨리려는 적대세력의 준동은 극도에 달했고 거기에 편승이나 하듯 수십년세월 품들여 가꾼 보금자리를 일시에 페허로 만들어버리는 자연의 재난까지 겹쳐들었다.

하지만 사회주의 우리 집은 더 크게, 더 넓게 인민의 심장속에 자리잡았다.

얼마나 많은 집들이 일떠섰는가. 10년을 1년으로 주름잡는 눈부신 속도로 해마다 거리가 일떠서고 병원이 솟아오르는 기적의 나라, 북변의 두만강기슭에서부터 서해의 금산포기슭에 이르기까지 인민의 삶을 안아주고 풍만하게 해줄 창조의 기념비들이 눈부시게 일떠서고 외진 섬들에서도 천도개벽의 새 력사가 펼쳐지는 전설의 나라,

바로 이것이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인민에게 안겨주신 크나큰 집이다.

그 집을 위하여 그이께서는 얼마나 먼길을 걷고 또 걸으시였던가.

삼복철강행군, 눈보라강행군, 심야강행군을 하시며 한해에도 두번, 세번 찾아가신 그이의 발자취가 백두산기슭의 삼지연군이며 동해의 명사십리, 양덕의 온천지구에만 새겨져있던가.

이 땅 어디서나 들을수 있다. 원산시의 낮기온이 전국적으로 최고수치를 기록했던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우리 집에 찾아오셨다는 강원도양묘장의 제대군인부부의 이야기며 대줄기같은 폭우가 쏟아지던 그날 우리 원수님께서 그 찬비를 고스란히 맞으시며 병원건설장을 돌아보시였다는 한 건설일군의 추억담도 우리는 눈물속에 들었다.

인민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시는 그이의 고생이 천신만고였다면 그것을 지키기 위한 우리 원수님의 헌신은 사생결단이였다.

우리의 집을 그 누구도 감히 건드릴수 없는 존엄의 성새로 빛내여주시려고 그이 걸으신 결사전의 험난한 길이 인민의 심장에 가르쳐주는 진리는 무엇인가.

경애하는 원수님의 품은 영원한 우리의 집이다.

그이의 천신만고가 그대로 사회주의 우리 집의 밝은 빛이 되고 따스한 온돌이 되였다. 인민위한 그이의 모든 사색과 로고가 그대로 우리 집의 행복이 되고 인민을 책임지신 그이의 뜻과 리상은 우리 집의 휘황한 래일을 그려주고있다.

과연 이렇듯 위대한 품을 떠나 이 세상 그 어디에서 우리가 살 집을 찾을수 있으랴.

두해전 2월의 그날을 우리 다시금 돌이켜본다. 부모없는 아이들에게 또 하나의 궁궐같은 새 집을 안겨주신 기쁨을 안으시고 새로 건설된 평양초등학원을 돌아보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원아들이 공부하는 어느 한 교실에도 들리시였다.

낯익은 모습들이 한눈에 안겨왔다. 몇해전 평양애육원을 찾으시였을 때 옷섶에 매달리던 아이들, 두해 남짓한 사이에 벌써 네번째나 만나시는 반가운 원아들이였다. 오랜 시간 아이들의 글씨도 보아주시고 《민들레》학습장의 질도 가늠해보시며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우리 원수님께서 교실을 나서시려는데 한 처녀애의 청아한 목소리가 그이의 귀전에 들려왔다.

《아버지원수님, 앓지 마시고 건강하십시오.》

친아버지에게 하는 딸자식의 부탁처럼 들려오는 그 목소리에 우리 원수님께서는 가시던 걸음을 멈추시고 돌아서시여 이윽토록 그 처녀애를 바라보시였다.

간절한 기대안고 자신을 우러르는 처녀애의 눈빛에서 그이께서 보신것은 무엇이였던가.

불타는 소원이였다.

아버지원수님께서 건강하셔야 궁궐같은 우리 집이 있고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이 있으며 정녕 원수님 한분밖에 믿고살 품이 없다는 원아들의 진정이였다.

비록 짧은 순간 아무 말씀도 없이 바라보시였건만 그이의 심중속에 어떤 뜨거운것이 끓고있었는가를 우리는 잘 알수 있다.

억척불변의 신념이고 맹세였으리라.

끝까지 사랑하리라, 다시는 부모없는 설음, 집없는 설음이 너희들을 괴롭히지 않게 정을 다해 보살펴주리라는 아버지의 그 목소리를 인민은 심장으로 듣는다.

자신을 아버지라 부르며 따르는 온 나라 수백만 아이들을 위하여, 멀리서 보기만 하여도 목메인 환호를 터치며 달려오는 인민들, 차디찬 바다물속에도 서슴없이 뛰여들며 눈물속에 바래워드리던 병사들을 위하여 언제나 멸사복무하리라는 절세위인의 거룩한 맹세가 우리 심장의 피를 끓게 한다.

사회주의 우리 집을 세계만방에 빛내주시려는 숭고한 의지를 안으시고 오늘도 헌신과 로고의 먼길을 가고가시는분, 자신에게는 영웅칭호도 훈장도 필요없다고, 그저 인민의 믿음이면 된다고 하시며 천만가지 행복과 영광을 고스란히 인민에게 안겨주시는 운명의 어버이를 따라 이 세상 끝까지 가려는 천만군민의 신념과 의지에 떠받들려 우리의 사회주의는 나날이 강성해지고있다.

사회주의는 지키면 승리이고 버리면 죽음이다.

사회주의와 끝까지 운명을 함께 하려는 우리 인민의 신념과 의지는 어떤 정치적인 리념에 대한 확신에 앞서 인간답게 살려는 운명적이며 생활적인 요구에서 시작되고있다.

지금 이 시각도 짐승도 낯을 붉힐 악행이 범람하는 자본주의사회의 현실을 보며 우리스스로가 자신의 심장에 묻는다.

89초당 1명의 녀성이 치욕적인 학대를 받는다는 그런 사회에 과연 우리의 어머니들과 안해들을 맡길수 있는가. 어느 순간에 총알이 날아들지 모르고 가슴섬찍한 폭행이 란무하는 교정으로 어떻게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의 등을 떠밀어보낼수 있단 말인가.

사회주의 우리 집을 위하여!

이는 곧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를 위하여, 사랑하는 안해와 남편을 위하여, 귀중한 우리의 아이들을 위하여라는 인민의 신성한 웨침이다.

우리 집을 위하여 바쳐진 부모들의 피와 땀이 헛되지 않게, 한생토록 사랑하는 사람들의 행복을 위하여 끝까지 사회주의와 운명을 함께 하려는 억척의 신념이다.

이 땅에 생을 둔 수천만 인민이 바로 이 하나의 신념으로 가슴끓이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안겨주신 인민대중제일주의, 우리 국가제일주의의 숭고한 사상은 사회주의 우리 집의 영원한 행복을 담보하는 위대한 가정철학이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이 위대한 철학을 자기의 뼈와 살로 새길 때 우리 사회의 일심단결은 더욱 굳건해질것이며 전체 인민이 위대한 어버이의 뜻과 풍모를 닮은 고상한 인격의 소유자, 강국의 참다운 주인으로 될것이다.

세대를 이어 지켜온 소중한 사회주의 우리 집을 제손으로 세상에 보란듯이 훌륭하게 꾸려나갈 애국의 열망을 안고 성실한 피와 땀으로 조국의 위대한 력사를 써나가자.

키워준 정과 사랑에 피와 땀으로 보답할줄 아는 참다운 애국자만이 사회주의 우리 집의 진정한 식솔이 될수 있다.

이 땅의 모든 집들을 사회주의를 지키는 성새로 만들자.

당과 수령에 대한 충성과 의리, 사회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 집단과 동지들에 대한 사랑과 정이 절대불변의 가풍이 되고 일심단결대가정의 륜리를 어지럽히는 그 어떤 잡균도 침습하지 못하도록 고상하고 건전한 도덕기강을 확고히 세워나갈 때 이 땅의 모든 집들은 사회주의의 승리를 담보하는 불패의 성새가 될것이다.

래일을 믿으라. 찬란한 미래는 우리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믿고 전체 인민이 앞날을 락관하며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를 부르던 시대가 지나간 력사속의 순간이 아닌 오늘의 현실이 되도록 하기 위하여 애국헌신의 먼길을 가고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그이와 생사고락을 함께 하며 인민은 영원히 사회주의한길을 가고갈것이다.

영원토록 번영하라, 사회주의 우리 집이여.

태양이 안겨준 그 눈부신 존엄과 부럼없는 행복을 누리에 떨치며 위대한 인민의 보금자리로 길이 빛나라.

주체108(2019)년 11월 11일 로동신문

승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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