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고전적명작들에 반영된 시어《봄》의 사상정서적의미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일동지의 령도밑에 우리 혁명은 새로운 앙양기를 맞이하였습니다. 김정일동지의 령도가 시작된 때로부터 당사업은 물론, 정치, 경제, 문화의 여러 부문사업에서 새로운 전변이 일어나기 시작하였으며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커다란 혁신과 앙양이 이룩되였습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창작하신 불후의 고전적명작들가운데는 동요, 동시와 같은 아동시들을 비롯한 가사, 서정시들이 있으며 여기에는 《봄》과 관련된 시어들이 여러 시점에서 다양한 정서적의미로 쓰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불후의 고전적명작들을 창작하시면서 리용하신 시어 《봄》의 사상정서적의미는 매우 심오하다.
△ 불후의 고전적명작들에 반영된 시어 《봄》의 사상정서적의미는 무엇보다먼저 민족수난의 세월을 끝장내고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시였으며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지켜주시고 빛내여주시는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열렬한 칭송과 다함없는 흠모, 수령님의 안녕을 바라는 충정의 분출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42(1953)년 6월에 창작하신 불후의 고전적명작 《축복의 노래》에서 시어 《봄》은 1절 첫행에서 쓰이고있다.
어둡던 강산에 봄을 주시고
조선을 빛내신 아버지장군님
저 멀리 하늘가 포연이 서리면
인민은 안녕을 축복합니다
명작에서 《어둡던 강산》과 《봄》은 민족수난의 피눈물나는 력사와 민족재생의 환희의 력사라는 강렬한 시적대조를 이루면서 어버이수령님께서 이룩하신 불멸의 업적에 대한 열렬한 칭송의 감정을 반영하고있다. 명작에서는 과거로부터 현재를 거쳐 미래에로 나아가는 서정적주인공의 사상감정을 단락지어주면서 일제에게 빼앗겼던 나라를 찾아주시고 조선을 빛내주시는 어버이수령님의 안녕을 축복하는 온 나라 인민들의 절절한 감정을 격조높이 노래하고있다.
우리 인민은 실지 생활체험을 통하여 어버이수령님의 안녕은 곧 조국의 안녕이고 인민의 행복이라는것을 철석의 진리로, 불변의 신념으로 지니게 되였다. 명작은 어버이수령님의 안녕은 우리 인민의 가장 절절한 념원이며 수령님께서 건강하셔야 전쟁에서 승리할수 있고 승리한 이 땅우에 인민의 락원이 펼쳐질수 있다는 심오한 사상을 노래한 불멸의 기념비적송가이다.
불후의 고전적명작 《조국의 품》(1952년)에서 시어 《봄》은 2절의 1행과 3행에서 쓰이고있다.
진달래꽃 방긋 웃는 새봄인가요
종달새가 지저귀는 하늘인가요
봄날처럼 따사로운 조국의 품은
나를 안아 키워준 어머닙니다
참다운 조국이란 무엇이며 그 품은 왜 정답고 따뜻한 품으로 되는가 하는 문제를 제기한 명작에서는 《새봄, 봄날》과 같은 형상적비유로써 그에 해답을 주고있는것으로 하여 사람들에게 조국에 대한 깊은 인식을 주고있다. 명작의 2절에서는 1절에서 모란봉에 붉게 타는 노을과 대동강에 곱게 비낀 무지개로 상징된 아름다운 품, 나서자란 정든 고향으로 표상된 조국에 대한 사랑의 감정이 새롭게 심화된다. 여기에서 조국은 봄날처럼 따사로운 품, 나를 안아키워준 어머니로 노래되고있다.
진달래가 방긋 피여나는 새봄과 따사로운 봄날, 자애로운 어머니에 비유된 조국은 그야말로 사람들의 행복과 희망이 나래치는 요람이다. 조국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의 격정으로 승화되여 3절에서는 해빛처럼 밝고밝은 조국의 품은 곧 어버이수령님의 품이라고 노래하고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전후복구건설시기에 창작하신 불후의 고전적명작 《우리 교실》(1954년)에서도 시어 《봄》은 심오한 형상적의미를 띠고있다.
…
추운 겨울은 지나가고
봄바람에 실버들 푸르렀네
우렁찬 건설의 노래와 함께
원수님을 우리는 받드네
명작은 어버이수령님의 자애로운 사랑의 품속에서 마음껏 배우며 자라나는 학생소년들의 수령님에 대한 열화와 같은 흠모와 수령님께 충정다할 굳은 맹세와 의지를 노래하고있다.
명작의 1, 2련이 어버이수령님의 초상화를 밝고 정중하게 모신 아름다운 교실에서 배우는 학생소년들의 기쁨과 행복을 담고있다면 3, 4련에서는 조국해방전쟁에서 승리한 기세드높이 민주의 터전을 다져나가는 우리 인민의 장엄한 현실을 두고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를 높이 칭송하는 그들의 다함없는 사상감정을 노래하였다. 명작의 3련 2행에서 노래된 《봄바람》은 단순히 실버들을 푸르게 하는 자연의 바람이 아니라 전쟁의 참화로 벽돌 한장 성한것이 없었던 전후 그 어려운 시기 재더미를 털고 일떠서는 복구건설의 드세찬 열풍으로 안겨오고있다.
학생소년들의 동심세계에서 무심히 스쳐지날수 있는 하나의 자연현상을 통하여 시대와 현실에 대한 례찬의 감정을 간결하게 표현한데 이 시어가 가지는 정서적감화력이 있다.
△ 불후의 고전적명작들에 반영된 시어 《봄》의 사상정서적의미는 다음으로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어머님에 대한 못잊을 추억과 끝없는 그리움이다.
불후의 고전적명작 《진달래》(1962년)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김일성종합대학에서 혁명활동을 벌리시던 시기에 창작된 작품이다.
해빛이 따스해 그리도 곱나
봄소식을 전하며 피는 진달래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없는 꽃송이
진달래야 진달래야 조선의 진달래
…
때늦은 봄에도 사연을 담아
해빛밝은 강산에 피는 진달래
못잊을 어머님의 그 모습이런가
진달래야 진달래야 조선의 진달래
작품에서는 해마다 봄이 오면 이 강산 어디에나 아름답게 피여나는 조선의 진달래를 노래하고있다. 가사에서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없는 꽃송이》라는 시적표현은 어버이수령님께 무한히 충직하였던 김정숙어머님의 모습을 그려보게 한다. 그리고 비바람과 찬서리의 엄혹한 시련속에서도 변함없이 피고 또 피여서 봄소식을 전하여주는 진달래의 형상에는 조국의 해방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길에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김정숙어머님에 대한 다함없는 경모의 감정이 뜨겁게 어려있다.
서정적주인공의 가슴속깊이에 영원히 간직되여있으면서 따뜻한 정과 그윽한 향취를 안겨주고있는 아름다운 진달래의 형상은 곧 어버이수령님을 높이 받들어모신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어머님의 숭고한 형상이다.
명작은 조국의 해방을 위한 성스러운 혁명의 길에 나서시여 눈보라만리, 혈전만리를 헤쳐오신 김정숙어머님의 빛나는 업적과 숭고한 정신을 잊지 말고 어버이수령님께 충정을 다해야 한다는 심오한 사상을 뜨겁고 절절한 생활감정으로 깊이있게 노래하였다. 명작에는 정가롭고 우아하고 민족적향취가 그윽한 생활정서, 진달래의 아름다움과 어머님에 대한 그리움의 정서가 넘쳐흐르고있다. 이 생활감정은 깊은 체험세계에서 흘러나온것으로 하여 생활 그대로의 구체성과 생동성을 가지고 진실하고 뜨겁게 흐른다.
참으로 《봄소식을 전하며 피는 진달래》, 《때늦은 봄에도 사연을 담아/ 해빛밝은 강산에 피는 진달래》와 같은 시적표현들을 활용하여 정치적인것과 형상적인것, 철학적인것과 생활적인것, 사상과 정서의 통일을 실현한 가사는 심오한 사상을 풍만한 시적형상으로 천명한 주체적인 명가사의 본보기이다.
△ 불후의 고전적명작들에 반영된 시어 《봄》의 사상정서적의미는 다음으로 어버이수령님께서 찾아주시고 빛내여주시는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민족적자부심, 사회주의 내 조국을 온 세계가 우러러보게 하려는 불타는 맹세이다.
불후의 고전적명작 《제일강산》(1962년)은 시어 《봄산》으로 첫시작을 떼고있다.
봄산에 진달래
여름산엔 하얀 밤꽃
한창 꽃계절이 그만이더니
단풍이 불타는 가을은 더 좋아
명작의 시적형상은 세상사람들이 그토록 경탄해마지 않는 우리의 제일강산은 곧 어버이수령님의 품, 로동당의 품이라는 종자에 바탕을 두고있다.
우리 나라는 세상에 다시 없는 살기 좋은 인민의 락원이라는 주장을 최상의 경지에 오른 함축된 시적형상으로 밝혀주고있는 명작은 사회주의락원에서 살고있는 우리 인민의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격조높이 구가하고있다. 명작은 특히 어버이수령님께서 우리 나라를 인민의 락원으로 꾸려주시였다는것을 노래하면서 수령님의 크나큰 은덕과 따사로운 사랑에 대하여 가슴깊이 새겨야 한다는것을 강조하고있다.
《봄산에 진달래》로 소박하게 시작된 명작의 사상감정은 마지막구절에서 고조를 이루고있다.
아, 세계가 부러워 너만을 바라보게
내 너를 더 높이 안아올리리
조선아, 조선아!
너는 나의것
나는 너의것
여기에는 어버이수령님께서 개척하신 주체혁명위업을 계승하여 우리 조국을 사회주의락원으로 꾸리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확고부동한 결심과 오직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시려는 애국헌신의 세계를 독창적이고 완벽한 시적형상으로 부각하고있다.
작품은 높은 사상성과 고상한 예술성이 완벽하게 결합된 명시중의 명시이며 자연의 아름다움은 결코 그자체에만 있는것이 아니라 그것을 의식하는 사람의 마음속에 있다는 주체의 미학관에 기초하여 심오한 사회정치적문제를 훌륭하게 풀어낸 우리 시대 풍경시의 본보기이다.
이처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창작하신 불후의 고전적명작들은 주체시가문학의 본보기로서 사회주의문학예술의 발전을 힘있게 추동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