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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통일문제를 겨레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해결하는데서 나서는 원칙적문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주체103(2014)년 신년사에서 우리 민족끼리의 립장을 확고히 견지하는것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겨레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해결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구로 된다고 하시면서 북과 남은 우리 민족끼리의 립장에 확고히 서서 올해에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 국면을 열어나가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우리 민족끼리의 립장에서 나라의 통일문제를 겨레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해결하는데서 나서는 원칙적문제들에 대하여 밝혀주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북과 남은 조국통일3대원칙과 북남공동선언에서 천명된 자주의 원칙을 견지하고 우리 민족끼리의 립장에 확고히 서야 하며 공동선언들을 존중하고 성실히 리행하여야 합니다.》

나라의 통일문제를 겨레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해결하는데서 나서는 원칙적문제는 무엇보다먼저 자주의 원칙을 확고히 견지하는것이다.

민족자주는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께서 조국통일운동의 전과정에서 일관하게 견지하여오신 기본원칙으로서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변함이 없이 우리 민족이 들고나가야 할 기치이다.

민족자주의 원칙은 본질에 있어서 자주성을 민족의 생명으로 여기고 그를 견결히 옹호하며 실현해나가는 원칙이다. 다시말하여 외세의 지배와 간섭, 사대와 외세의존을 배격하고 조국통일문제해결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을 자기 민족의 의사와 요구에 맞게 민족자체의 판단과 결심에 따라 민족자체의 힘으로 해결해나가는 원칙이다. 매개 민족은 민족자주의 원칙을 철저히 견지하여야 자기 운명의 참다운 주인으로서 민족의 운명을 자주적으로 개척해나갈수 있다.

민족자주의 원칙은 조국통일의 기본원칙이다. 민족자주의 원칙이 조국통일의 기본원칙이라는것은 이 원칙이 조국통일문제해결의 전과정에서 일관하게 견지하여야 할 원칙일뿐아니라 가장 본질적이며 근본적인 의의를 가지는 원칙이라는것을 의미한다.

민족의 운명문제인 조국통일문제를 해결하는데서 여러가지 원칙들이 있을수 있으나 민족자주의 원칙은 그밖의 모든 원칙들을 규제하는 기본원칙이다. 

조국통일은 민족자주의 원칙을 떠나서 생각할수 없다. 

자주의 원칙은 민족의 자주성을 지키고 빛내이려는 겨레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나라의 통일문제를 자주적으로 해결할수 있게 한다. 

민족의 자주성은 민족의 생명이며 자주성을 떠나서는 민족의 존재와 발전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민족적자주성을 가져야 자기 운명을 자주적으로 개척할수 있고 민족적존엄을 지키며 떳떳하게 살아나갈수 있다. 민족의 자주성을 지키고 빛내여나가려는것은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이고 요구이다.

민족의 운명의 주인은 어디까지나 외세가 아니라 민족자신이다. 모든 민족은 자기 운명을 자기 손에 틀어쥐고 자기의 의사와 요구에 따라 자주적으로 개척해나갈 권리가 있다. 민족의 자주권은 그 누구도 빼앗을수도 침해할수도 없는 신성한 권리이다. 민족의 운명은 어디까지나 민족자체의 힘으로 개척해나가야 한다.

그 어떤 외세도 민족의 운명개척을 대신해줄수 없다. 민족의 운명은 오직 민족자체의 지혜와 힘에 의거하여 민족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민족자체의 힘으로 개척해나가야 한다. 

외세에 의하여 분렬된 민족의 비극을 끝장내는 조국통일문제를 외세에 의거하여 해결하려 한다면 이것은 또다시 예속의 올가미를 스스로 목에 거는 어리석은짓이다.

우리 민족문제, 북남관계문제를 외부에 들고다니며 《국제공조》를 청탁하는것은 민족의 운명을 외세의 롱락물로 내맡기는 수치스러운 사대매국행위이다.

우리는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배격하고 조국통일운동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을 민족의 의사와 요구에 맞게 해결해나가야 한다.

외세의 지배와 간섭은 우리 민족의 단합과 조국통일을 가로막는 기본장애이다. 외세의 간섭과 압력을 단호히 배격하고 독자적인 결심과 판단에 따라 자기 문제를 자신의 요구와 리익에 맞게 결정하는것은 매개 나라 인민이 가지고있는 자주적권리이다.

외세에 눌리워 자기의 주견과 신념을 세우지 못하는것은 곧 예속의 길이며 망국의 길이다. 제국주의자들과 지배주의자들의 의사를 따르고 그들의 비위를 맞추면서 살아가던 나라와 민족이 처한 파국적운명은 이것을 확증하여준다.

우리는 조국통일문제에 대한 외세의 간섭과 압력이 클수록 우리 민족의 주견과 결심을 더욱 확고히 내세우고 자신이 결정한 로선과 정책을 끝까지 관철해나가야 한다. 만일 우리 민족이 조국통일문제에 대한 외세의 간섭과 압력에 굴복하고 난관앞에서 동요하거나 주저앉아 민족이 택한 길에서 물러서게 되면 또다시 식민지노예살이를 강요당할수 있다. 조국통일문제해결에서 아무리 엄혹한 난관과 시련이 앞을 막아도 조국통일위업의 정당성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우리 민족이 택한 길, 자주통일의 길로 힘있게 걸어나가야 한다.

나라의 통일문제를 겨레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해결하는데서 나서는 원칙적문제는 다음으로 우리 민족끼리의 립장에 확고히 서는것이다.

조국통일문제해결에서 우리 민족끼리의 립장을 확고히 견지한다는것은 민족의 운명문제인 조국통일문제를 외세에 의존하거나 외세의 간섭을 받음이 없이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민족자체의 힘으로 해결한다는것을 의미한다. 

조국통일문제해결에서 우리 민족끼리의 립장은 전체 민족성원들에게 통일에 대한 신심과 확신을 안겨주며 조국통일의 주체를 강화하고 그 역할을 높여 조국통일을 앞당길수 있게 하는 근본요인으로 된다.

우리 민족끼리의 립장에 확고히 서는것은 북과 남이 하나의 민족으로서 단합된 힘으로 겨레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나라의 통일문제를 해결할수 있게 한다. 

민족의 단결은 민족의 생존방식이며 어떤 민족이든지 단결하지 못하고 사분오렬되면 민족이 망하고 민족의 력사가 영영 끝장나게 된다.

외세에 의하여 북과 남으로 갈라져 살고있는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민족의 대단결문제는 무엇보다 절박한 문제로 나서고있다. 나라의 안팎의 정세로 보나 우리 민족의 근본리익과 시대의 추세로 보나 지금이야말로 온 민족이 대단결을 이룩하여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구원하고 통일된 하나의 조국, 하나의 민족으로서의 존엄과 영예를 높이 떨쳐야 할 때이다.

우리 민족끼리의 립장은 우리 민족이 하나의 민족이라는 민족적공통성에 기초하여 민족을 하나로 굳게 단합시킨다.

제국주의자들의 민족말살책동이 아무리 악랄하다 해도 민족성은 쉽게 없앨수 없다. 이것은 지난 반세기이상 북과 남이 외세에 의하여 갈라지고 남조선에서 미제의 민족말살책동이 의연히 계속되는 속에서도 우리 민족의 민족성에서 달라진것이 없는데서 나타난다.

민족은 그 누가 인위적으로 갈라놓는다고 하여 영원히 갈라지는것이 아니며 민족이 일시적으로 둘로 갈라진다고 하여 민족사의 장구한 기간 형성되고 공고화된 민족성이 달라지거나 없어지는것이 아니다.

우리 민족끼리의 립장은 우리 민족의 공통된 리해관계에 기초하여 민족의 각이한 계급, 계층을 하나로 굳게 묶어세운다.  각이한 계급과 계층은 민족의 한부분이다. 민족이 존재하여야 민족의 각이한 계급과 계층이 존재할수 있다.  민족의 요구와 리익은 계급, 계층의 요구와 리익과 일치된다. 민족의 요구와 리익이 실현되여야 계급, 계층, 민족성원들의 요구와 리익이 실현될수 있다.

이로부터 민족공동의 요구와 리익은 민족의 각이한 계급, 계층, 민족성원들의 요구와 리익보다  비할바없이 중요하다. 

민족의 요구와 리익이 실현되지 못하고 외세에 의하여 무참히 짓밟히우면 민족을 이루는 계급, 계층의 요구와 리익은 실현될수 없으며 민족성원들의 요구와 리익이 여지없이 유린될수 있다.

민족의 각이한 계급, 계층, 민족성원들의 요구와 리익이 아무리 중요하다 할지라도 그것을 절대화하거나 민족공동의 리익에 대치시키면 필연코 민족내부에는 반목과 질시가 생겨나게 되고 민족의 분렬과 멸망을 초래하게 된다. 민족의 모든 계급, 계층, 민족성원들이 민족의 공통된 리해관계에 기초하여 하나로 단합할 때만이 민족의 운명도, 민족성원들의 운명도 성과적으로 개척할수 있다.

오늘 우리에게 있어서 민족공동의 요구와 리익은 조국통일이다.

조국의 통일속에 민족의 밝은 미래가 있으며 계급, 계층의 운명도 민족성원들의 운명도 있다.

나라의 통일문제를 겨레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해결하는데서 나서는 원칙적문제는 다음으로 북남공동선언들을 존중하고 성실히 리행하는것이다.  

북남공동선언들에는 하루빨리 나라의 통일을 실현하려는 겨레의 지향과 시대의 요구가 담겨져있으며 조국통일운동의 총적방향과 투쟁목표가 뚜렷이 밝혀져있다.

우리 민족이 하루빨리 조국통일을 이룩하자면 온 겨레가 지지환영하고 이미 실천을 통하여 그 정당성과 생활력이 높이 발휘된 력사적인 북남공동선언들을 변함없이 높이 들고나가야 한다.

력사적인 북남공동선언들의 리행은 곧 통일애국의 길이다. 북남공동선언들이 있어 우리 민족은 통일에 대한 희망과 신심을 더욱 굳게 가지게 되였으며 분렬의 어둠만 짙어가던 삼천리강토에 통일의 려명을 안아오는 우리 민족끼리의 통일시대가 펼쳐지게 되였다.

우리 민족끼리의 통일시대가 안아온 빛나는 성과들을 통하여 우리 민족은 북남공동선언들을 받들어나가는 길이 곧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길임을 페부로 절감하였다.

지난 기간 북과 남이 반세기이상이나 지속되여온 불신과 대결을 가시고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며 협력을 실현해올수 있은것은 조국통일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풀어나가기 위한 원칙과 방도들을 전면적으로 밝혀준 북남공동선언들이 있었기때문이다. 거기에 기초하였기에 북남사이의 대화도 협력도 발전할수 있었으며 조국통일운동이 명실공히 민족자주의 궤도에 확고히 올라설수 있었다.

북과 남은 북남공동선언들을 지지옹호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나가야 한다.

북남공동선언들은 민족의 단합과 통일을 바라는 온 겨레의 한결같은 요구를 반영하고있는것으로 하여 북과 남, 해외에서 전폭적인 지지와 찬동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조선사람이 사는 북과 남, 해외의 모든 지역들에서는 북남공동선언들을 지지하는 투쟁을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끊임없이 벌려나가야 한다. 

북과 남은 북남공동선언들에서 온 민족앞에 엄숙히 확약한 합의사항들을 철저히 리행하여야 한다.

북남공동선언들의 철저한 리행은 북은 물론 남녘민심의 요구이다. 현실은 북남공동선언들을 말로 리행할것이 아니라 실천행동으로 리행할것을 요구한다. 북남공동선언들은 북과 남 어느 일방만을 위한것이 아닌것만큼 그 리행의 당사자는 어디까지나 북과 남 전체 조선민족이다. 

북과 남은 공동선언들에서 약속한대로 통일문제를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가며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중시하고 모든것을 이에 지향시켜나가야 한다. 

이와 함께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북남관계를 호상 존중과 신뢰의 관계로 전환시키기 위하여 서로 내부문제에 대한 비방중상을 중지하여야 한다. 우리 민족이 외세에 의해 갈라져 살고있는것만도 가슴아픈 일인데 동족끼리 비방하고 반목질시하는것은 용납될수 없으며 그것은 조선의 통일을 바라지 않는 세력들에게 어부지리를 줄뿐이다. 백해무익한 비방중상을 끝낼 때가 되였으며 북과 남은 공동선언의 요구대로 화해와 단합에 저해를 주는 일을 더 이상 하여서는 안된다.

겨레의 지향과 념원이 구현된 자주통일의 대강인 북남공동선언들을 무시하고 그 리행을 거부하는것은 민족에 대한 배신행위이다. 그것은 동족을 부정하고 자주통일을 부정하는 반민족적죄악으로서 북남사이의 대결과 전쟁밖에 가져올것이 없다.

이번에 근거없는 사건을 만들어 가지고 일방적으로 벌어지는 사태들을 일방적으로 판단하고 일방적인 행동으로 상대측을 자극하는 행동을 벌린 결과 조선반도는 물론 동북아시아전체를 동란의 소용돌이속에 몰아넣을수 있는 일촉즉발의 위험이 조성되였다. 현실은 력사적인 북남공동선언들을 존중하지 않고 그 리행을 거부할 때 민족적화해와 단합을 실현할수 없고 우리 민족끼리의 통일시대도 더는 전진시켜나갈수 없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진정으로 조국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북남공동선언들을 리행하는데서 주춤거리거나 외면하지 말아야 하며 뒤를 돌아보거나 멈추지 말고 그에 방해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  

북과 남 전체 조선민족은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밑에 굳게 단결하여 조국통일을 위한 거족적인 투쟁에 떨쳐나섬으로써 올해에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 국면을 열어나가야 할것이다. 

김일성종합대학 신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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