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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정통성을 다시 론함 (5)

국호는 나라의 이름으로서 여기에는 민족적성격과 함께 지역적개념도 포함되며 정치적의미도 담게 된다.

단군조선의 령토안에서 단일민족으로서 반만년을 이어온 우리 나라에서의 국호는 마땅히 정통국호가 되여야 한다.

남조선의 《민족정통성론자》들은 남조선 《정권》의 《정통성》을 주장하기 위해 우리 나라의 국호를 《대한민국》이라고 고집하고있다. 그들은 우리 민족사의 국호가 계보로 보면  3한으로부터 《대한제국》으로 그리고 그것이 《대한민국》으로 계승되였다고 한다. 이것은 우리 민족사의 기본줄기를 외면하고 《대한민국》국호의 《합법성》을 조작하기 위한 궤변에 불과하다.

우선  《조선》과 《대한》이 우리 나라 반만년의 력사에서 《국호》로 존재하여온 기간으로 보면 어느것이 정통국호로 되여야 하는가를 잘 알수 있다.

우리 민족이 처음으로 국가를 세우고 국호를 지은 때로부터 현재까지 가장 오래동안 불리워온 국호는 조선이다. 이 국호는 민족의 시조인 단군이 나라를 세운시기와 조선봉건왕조시기에 쓰이였다. 조선봉건왕조시기의 국호인 조선은 1393년에 제정되여 《대한제국》이라는 국호가 지어진 1897년까지의 기간에 쓰이였다. 결국 《조선》이라는 국호는 단군조선시기 3 000년의 력사와 조선봉건왕조시기(1392년건립)500여년의 력사를 가지고있다.

그러나 《대한》은 《대한제국》이 1897년 10월 12일부터 1910년 10월 22일까지 사용된 조선봉건왕조의 마지막국호로서 우리 나라를 중국과 동등한 지위에 올려놓으려는 개화파들의 주동적인 역할에 의하여 나오게 되였다.

결국 《대한》은 《대한제국》으로 나라이름을 고친것이 1897년이고 나라가 망한것이 1910년이므로 정식국호로 존재해온것은 13년밖에 안된다. 3 500여년의 력사를 가진 조선과 13년밖에 되지 않는 《대한》에서 어느것이 정통국호로 되겠는가 하는것은 너무나도 명백한것이다.

또한 국호의 유래로 보아도 《대한민국》은 정통국호로 될수 없다.

《한국》이라는 국호는 처음 《3한》에서 유래된것이라고 하는데 이 《3한》은 애당초 시조국가도, 나라이름도 아닌 《진국》의 관할권에 있던 한부류의 종족을 지방별로 구분해 부르던 이름이다. 그리고 《대한제국》이란 국호는 1897년 고종이 문무백관을 거느리고 황제즉위식을 가지게 되였는데 이때 고대국가 진국의 부족명이였던 《한》과 고려의 별칭으로 불렀던 《한》을 계승한다는 뜻에서 《한》이라고 하고 그 앞에는 나라의 격을 높이는 《큰 대》자를, 뒤에는 황제의 나라임을 밝히는 《제국》이라는 글자를 붙이여 국호를 《대한제국》이라고 하였다. 그리하여 이 국호는 《아관파천사건》때 로씨야가 조선국왕을 저들의 공사관에 업어다 놓고 《황제》로 불러주겠으니 청국과 인연을 끊고 로씨야지배권내에 들어올것을 강요하던 때부터 생겨나기 시작하여 청일, 로일 전쟁을 통해 패권을 장악한 일제가 조선에 대한 지배권을 확립하기 위해 강요한 1904년의 《한일의정서》조인식에서부터 공식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더우기 이 국호는 일제가 1905년의 《을사조약》과  1907년의 《정미7조약》 그리고 1910년의 《한일합병조약》을 날조해낼 때 쓰인 국호라는 의미에서는 치욕의 국호, 망국의 국호이다.

《대한민국 림시정부》국호 역시 이 치욕스런 《대한제국》이란 국호에서 《대한》글자를 따고 1911년 신해혁명에서 수립된 《중화민국 림시정부》의 국호에서 《민국》을 채용해 상해림시정부의 잠정적국호로 만들어놓은 사대주의적국호이다.

《대한민국》의 국호는 일본이 조선봉건왕조를 《제국》으로 올려추고 간을 뽑아먹었듯이 미국이 남조선에 독립국의 외피를 씌우고 남조선을 저들의 속지로 만들어버리기 위해 미《군정》의 밀실에서 만들어내고 리승만을 내세워 부르짖게 한 친미사대의 별칭에 불과하다. 그래서 《재조선미륙군군정청》의 페지를 선포하던 날에 맥아더는 《축사》에서 《미국은 캘리포니아주를 지키는것처럼 <한국>을 지킬것》이라고 폭언했던것이다.

이처럼 《대한민국》이라는 국호아닌 《국호》는 사대와 매국의 대명사일뿐이다.

그러기에 《대한민국》국호는 상해림정내에서는 물론 해방후 남조선에서 각계가 반대했던것이다.

1919년 4월 10일 상해림시정부수립을 앞두고 림시정부의 국호로 《대한민국》이 가결되였을 당시 의정원내부에서는 《대한은 조선왕조 말기 잠간 쓰였다가 망한 이름》이라고 반대하였다. 그리고 1948년 7월 1일 미국이 조작해낸 《제헌의회》에서 《단독정부》의 국호를 결정짓는 투표를 진행했을 때에도 많은 사람들이 《한》이라는 이름이 력사적으로 조선반도 남부의 마한, 진한, 변한을 통칭하는것이기때문에 《<한국>이라는 이름은 그 자체로 웅건한 고구려정신을 포기하고 모화주의에 빠져버림을 뜻하는것》이라고 반대하였던것이다.

이처럼 그 어떤 론거로도 《대한》은 우리 민족의 정통국호로 될수 없는것이다.

우리 나라의 정통국호는 《맑은 아침의 나라》라는 뜻으로 명명된 조선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나라의 이름인 조선이라는 말은 맑은 아침과 같이 아름답다는 뜻입니다.》  

단군시기의 국호 조선은 《아사달》이라는 수도이름을 한자로 옮긴것이다. 예로부터 태양을 숭상해온 우리 선조들은 자기 나라를 《태양의 빛발을 받는 나라》로 생각하였으므로 해가 제일 먼저 솟는 고장이라는 의미에서 《아사달》이라고 불렀다. 여기에서 《아사》는 아침을, 《달》은 땅을 의미하였으므로 《아사달》은 아침의 나라라는 뜻이다. 이것은 15세기의 지리책 《동국여지승람》에 우리 나라가 동쪽에서 해가 일찌기 솟는 땅이므로 조선이라고 지었다고 한 기록을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

우리 민족의 시조국가의 국호인 《조선》은 고조선의 력사와 더불어   3 000년동안 불리워온 국호일뿐아니라 그 후예들에 의해 건립된 나라들도 자기 나라 이름을 《맑은 아침의 나라》라는 시조국가의 국호의 뜻을 이어 《고구려》 (아침해 높고 밝은 나라라는 뜻), 《신라》(아침해 빛나는 나라라는 뜻), 《고려》(아침해 높고 밝은 나라라는 뜻)라고 시조국호를 그대로 계승하였으며 조선(봉건국)도 단군조선의 국호를 그대로 불러왔다. 우리 나라를 해솟는 아침의 땅이라고 긍지높이 부르며 살아온 우리 선조들은 동쪽에 있는 일본땅을 해가 솟는 곳의 밑이라는데로부터 태양을 뜻하는 《날일》자에 밑을 의미하는 《본》자를 결합하여 일본이라고 불러주기까지 하였다..

그리고 단군조선때부터 우리 민족을 《배달민족》 혹은 《박달민족》이라고 불러왔는데 이것 역시 어원을 따지면 《아침해처럼 밝은 민족》이라는 뜻에서 써온 《조선민족》의 동의어이다.

바로 그렇기때문에 우리 겨레들은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겼을 때에도,  8.15해방을 맞이했을 때에도 《조선독립만세》를 불렀지 《한국독립만세》를 부른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 지어 일본침략자들까지도 식민지인 우리 나라에 《조선총독부》를 설치했지 《한국총독부》를 설치하지 않았었다.

우리 민족국가의 정통적인 국호는 유구한 민족사와 함께 겨레의 마음속에 《맑은 아침의 나라》로 새겨진 희망과 번영을 상징하는 《조선》이다.

우리 민족의 유구한 력사를 자랑하는 이 국호는 해방후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공화국의 자주적성격과 인민적, 민주주의적 성격을 반영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명명해주심으로써 비로소 온 세상에 재생의 빛을 뿌리게 되였다.

민족의 참다운 령도자를 모시지 못하여 국제무대에서 너무나도 보잘것없었던 우리 나라는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존함과 탁월한 령도로 하여 온 세상에 그 이름을 떨치게 되였으며 오늘과 같이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주체의 조선, 선군조선으로 찬연한 빛을 뿌리고있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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