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겨레를 통일애국의 길로 부르는
노래 《남산의 푸른 소나무》
ㅡ 재중동포 김희망 ㅡ
오늘 진정한 어머니내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노래 《남산의 푸른 소나무》가 끝없이 울려퍼지고있습니다.
조선민족의 일원이라면 누구나 애창하는 이 노래는 저에게 있어서 류달리 가깝게 안겨오는 노래입니다.
아마도 김형직선생님의 조선독립을 위한 애국의 발자취가 력력히 새겨져있는 여기 중국땅 무송에서 살고있는 리유이기도 하겠지만 보다는 노래가 담고있는 숭고한 정신세계에 크게 공감하고있기때문일것입니다.
김형직선생님의 불요불굴의 정신세계, 애국애족의 숭고한 경지를 이 노래와 함께 새겨보군하는 나는 오늘에 와서 노래 《남산의 푸른 소나무》는 조선의 독립을 위한 길에 나선 투사들만 부를 노래가 아니라 분렬된 민족으로 갈라져 살고있는 우리 겨레가 통일을 위해 더 높이 더 힘차게 불러야 할 노래이라는 확신을 굳게 하고있습니다.
비록 문필가는 아니지만 이 노래를 사랑하는 민족의 일원으로서, 그리고 민족의 통일문제를 연구하는 초학도로서 저의 소박한 생각을 이 글에서 피력하고저 합니다.

노래 《남산의 푸른 소나무》는 김형직선생님께서 1918년 가을에 창작하신 노래로 전해져오고있습니다.
무릇 사람들에게는 애틋한 사랑과 정을 기울이게 되는 나무나 꽃이 있기마련입니다.
김형직선생님께서는 만경대고향집에서 바라보이는 남산의 소나무를 특별히 사랑하시였다고 합니다.
아마도 사시장철 푸르러 꿋꿋히 서있는 그 소나무의 모습에서 시련속에서도 굴함없는 민족의 기상을 느끼시면서 망국노로 신음하는 겨레의 운명을 구원하기 위해, 조선의 독립을 위해 자신을 다 바치실 투철한 애국정신을 더욱 뜨겁게 불태우셨는가봅니다.
※ 하기에 김형직선생님께서는 어리신 위대한 수령님과 함께 만경대의 남산에 자주 오르시여 소나무처럼 강의한 의지를 지니고 곤난과 시련을 두려움없이 맞받아나가 나라의 독립을 이룩해야 한다고 늘 이르군 하시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께서 교편을 잡고계시던 강동군 봉화리의 명신학교 학생들에게도 세상에는 나무가 많지만 그가운데서 소나무가 제일이라고 하시면서 눈서리를 이겨내고 사시장철 푸르른 소나무처럼 변함없이 깨끗이 살아야 하며 절개를 지켜야 한다고 자주 말씀하시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조선국민회 각 조직들에 보내는 서한의 한쪽 여백에 한그루의 소나무를 그리시였다고 합니다. 소나무의 넋과 기상을 매 조직성원들이 안고 살도록 하기 위해서였던것입니다.
이처럼 김형직선생님께 있어서 남산의 푸른 소나무는 그이의 조국사랑의 세계, 조선독립의 굳센 신념과 의지가 응축된 애국정신의 결정체였습니다.
하기에 김형직선생님께서는 주체6(1917)년 가을에 일제에게 체포되시여 평양감옥에서 온갖 고초를 다 겪으시고 거의 1년만에야 출옥하게 되시였을 때 제대로 걸으실수 없는 형편이였지만 파괴된 조선국민회조직을 복구하시기 위해 어렵고 시련에 찬 길을 떠나시면서 자신의 변함없는 조선독립의 신념과 의지를 시 《남산의 푸른 소나무》에 담으셨던것입니다.
이렇게 되여 세상에 나오게 된 노래가 바로 《남산의 푸른 소나무》입니다.
ㅡ 김형직선생님께서 지으신 노래 《남산의 푸른 소나무》에는 우리 겨레가 심장마다에 새겨야 할 민족자주의 리념, 자력자강의 정신이 맥맥히 흐르고있다고 생각합니다.
노래 《남산의 푸른 소나무》

노래의 구절구절들을 음미해보느라면 애국애족에 불타는 조선사람이라면 누구나 지녀야 할 리념과 정신에 대한 명답이 안겨옵니다.
※ 눈서리에 파묻혀서 천신만고 괴롬받다가 양춘을 다시 만나 소생할 남산의 푸른 소나무의 기상에서 일제에게 빼앗긴 나라를 그 어떤 외세의 힘이나 청탁에 의해서가 아니라 민족자체의 힘으로 기어이 되찾아야 한다는 철리를 신념으로 새겨안으신 김형직선생님이시였습니다.
이 위대한 철리는 오늘 그처럼 절절한 민족의 숙원인 통일을 위해 투쟁하는 우리 겨레모두의 위대한 정신적원천으로 되여야 한다고 봅니다.
외세에 의하여 분렬된 때로부터 장장 70여년 세월 통일을 이루지 못하고있는 우리 민족입니다.
8천만의 우리 민족이 통일을 이루는 길은 민족자주의 기치높이 자력으로 조국의 해방을 안아왔던것처럼 오로지 자주의 길밖에 없습니다.
민족자주는 통일의 근본리념이고 근본원칙이라 할수 있습니다
우리 민족을 분렬시킨 외세는 우리 민족이 위대한 하나가 되여 강대한 하나로 솟구쳐오르기를 결단코 원치 않고있습니다.
우리 겨레는 누구나 민족의 운명은 우리 자신들의 손에 달려있다는 민족자주의 사상으로 만장약하고 8천만이 일치단결하여 나라의 통일을 안아와야 합니다.
김형직선생님께서 노래 《남산의 푸른 소나무》에 새겨주신 민족자주의 사상을 신념으로 간직하고 조국해방위업을 이룩하신 김일성주석님께서는 나라의 통일을 자주적으로, 민족대단결의 힘으로 이룩할데 대한 탁월한 사상과 로선을 내놓으시고 온 겨레를 이끌어주시였습니다.
※ 나라가 분렬된 첫시기부터 하나의 조선로선,통일로선을 제시하시고 내외반통일세력의 온갖 도전을 물리치면서 통일운동을 전진시켜오신 주석님께서는 주체61(1972)년 5월에는 분렬사상 처음으로 마련된 북남고위급정치회담에서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3대원칙을 통일의 근본초석으로 천명하시고 7월에는 그것을 핵으로 하는 력사적인 북남공동성명을 채택발표하도록 하시였습니다.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의 뜻과 념원을 꽃피워나가시는 김정일국방위원장님께서는 주석님의 자주통일사상과 로선을 그대로 계승발전시키시여 우리민족끼리를 핵으로 하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안아오셨습니다.
경애하는 김정은최고령도자님께서는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조선로동당의 조국통일로선은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제시하신 주체적통일로선이라고 천명하시면서 나라의 통일을 남에게 의존해서가 아니라 우리 민족자신이 책임지고 온 겨레의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이룩할데 대한 조선로동당의 통일로선은 투철한 민족자주정신에 기초하고있는 가장 정당한 로선이라고 밝혀주셨습니다.
참으로 노래 《남산의 푸른 소나무》에 새겨진 민족자주, 자력자강의 정신은 자주통일의 위대한 구성이신 절세의 위인들을 대를 이어 높이 모시여 세월이 흐르고 흐른 오늘에 와서도 그대로 겨레의 마음속에 통일애국의 억센 기둥으로 서있는것입니다.
ㅡ 김형직선생님께서 지으신 노래 《남산의 푸른 소나무》에는 모진 시련과 난관을 이겨내며 반드시 통일의 그날을 안아와야 한다는 불굴의 정신이 도도히 굽이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라의 독립을 못할바에야
살아서 무엇하리
몸이 찢겨 가루되여도
광복의 한길에서 굴함없을줄
동포야 믿어다오
※ 찬서리에도 굽히지 않는 소나무처럼 나라를 찾기 위한 그 길에서는 몸이 찢겨 가루되여도 굴함없는 의지를 지녀야 함을 가르쳐주신 김형직선생님이십니다.
돌이켜보면 조선의 독립을 안아오기 위한 길에 중첩되는 시련과 난관은 그 얼마였고 가슴찢기는 슬픔과 아픔은 또 얼마였습니까.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는 그 모든 슬픔을 이겨내시며 상상을 초월하는 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뚫고 헤치시여 아버님의 념원대로 조국의 해방을 안아오셨던것입니다.
민족의 통일을 위한 우리 겨레의 투쟁도 중첩되는 시련과 난관을 이겨내는 투쟁속에서만 성취되게 될것입니다.
우리 나라를 둘로 갈라놓은 외세는 북과 남이 화해와 단합, 통일에로 나아가려는 기미가 보일 때마다 방해해나섰고 또 오늘에 와서는 공화국에 대한 《최대의 압박과 관여》라는 국책을 내세우고 조선민족의 사멸을 추구하고있습니다.
그에 추종하는 반통일매국세력들은 아직까지도 공공연히 미국과의 《친밀한 동맹》에 대해 떠벌이면서 통일에로 나아가는 대세의 흐름을 막아보려고 온갖 발악을 다하고있습니다.
북과 남, 해외의 우리 온 겨레는 노래 《남산의 푸른 소나무》에 비껴있는 불굴의 정신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내외반통일세력들의 책동을 쳐갈기며 기어이 8천만이 하나되는 환희로운 그날을 안아와야 할것입니다.
ㅡ 김형직선생님께서 지으신 노래 《남산의 푸른 소나무》에는 대를 이어 싸워서라도 기어이 금수강산 삼천리에 밝은 세상을 안아와야 한다는 사상이 깊이 새겨져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한몸 싸우다 쓰러지면
대를 이어 싸워서도
금수강산 삼천리에
양춘을 찾아올제 독립만세를
조선아 불러다오
정녕 애국에 불타는 겨레의 가슴가슴을 심원하고 숭고한 세계에로 이끌어주는 시어들입니다.
아름다운 금수강산 삼천리!
번영하는 조선을 안아오는 일은 한세대에 끝나는것이 아닙니다.
김형직선생님께서 노래의 구절들에서 명시하신것처럼 독립만세의 함성도 대를 이어 싸우고싸워 삼천리에 메아리치게 되였습니다.
우리 겨레가 꿈에도 소원인 통일을 이루기 위한 투쟁도 마찬가지입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70여년간은 북과 남이 하나로 되기 위한 투쟁에서 커다란 전진과 승리가 이룩된 나날들이였습니다.
그것은 바로 온 겨레가 조국통일의 구성으로, 민족의 태양으로 우러러 흠모하는 절세의 위인들을 대를 이어가며 높이 모시는 행운을 지닌데 있습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의 페회사에서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의 최후승리를 앞당겨오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의 길에서 이 한몸을 아낌없이 내대고 굴함없이 싸워나갈것이며 설사 몸이 찢기고 쓰러진다 해도 언제 어디서나, 어떤 순간에나 변함없이, 사심없이 우리 인민을 높이 받들어 혁명앞에 충실할것을 맹약하시였습니다.
그이의 심장의 언약을 들으며 우리 온 겨레는 8천만의 인구와 막강한 국력을 가진 세계적인 강대국으로, 민족의 강의한 정신과 뛰여난 슬기로 세계를 앞서나가는 선진문명국, 동북아시아와 세계평화를 선도하는 정의의 강국으로 그 존엄과 위용을 만방에 떨치게 될 그날이 멀지 않았다는 확신으로 가슴들을 들먹였습니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가 노래 《남산의 푸른 소나무》를 심장으로 부르면서 민족자주의 기치높이 부닥치는 난관을 불굴의 정신력으로 과감히 뚫고 헤치며 끝까지 투쟁해나갈 때 통일되고 부강번영하는 강국은 삼천리강토우에 찬연히 빛을 뿌리게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