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남관계를 개선하는것은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절박한 요구
70년의 민족분렬의 비극을 끝장내고 이 땅우에
《북남사이의 대화와 협상, 교류와 접촉을 활발히 하여 끊어진
북과 남사이의 관계에서 대전환, 대변혁을 가져오는것은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절박한 요구로 나서고있다.
북남관계를 개선하는것은 북과 남, 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의 한결같은 념원이고 지향이며 요구이다.
우리 민족의 영원한
조국통일위업에 바쳐진
나라가 분렬된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70년간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통일된 삼천리강토에서 민족의
지금 온 겨레는 북과 남이 싸우지 말고 힘을 합쳐 통일의 새로운 길을 열어나갈것을 한결같이 소망하고있으며 북과 남이 마주앉아 흉금을 터놓고 민족문제, 통일문제를 허심탄의하게 론의해나갈것을 절절히 바라고있다.
온 겨레는
북남관계를 개선하는것은 불신과 대결의 관계를 끝장내고 신의있는 관계로 전환시켜나가야 할 오늘의 현실적요구이다.
오늘 겨레의 조국통일기운은 전례없이 고조되고있지만 민족의 운명과 나라의 통일도 안중에 없는 반통일분자들의 반민족적, 반통일적행위로 하여 북과 남사이의 관계는 불신과 대결로 줄달음쳐왔으며 그로하여 조선반도의 정세는 그 어느때보다도 긴장하고 첨예해지고있다.
이것은 통일을 바라는 온 겨레의 지향과 념원에 배치되는 남조선반통일세력의 광란적인 동족대결소동의 파국적후과이다.
대결소동이 일어나는곳에서는 대립과 반목의 격화밖에 가져올것이 없으며 민족이 불신하고 대결하면 언제가도 북남관계의 개선도, 나라의 자주통일도 실현할수 없다.
온 겨레의 념원에 맞게 북과 남의 관계를 불신과 대결의 관계로부터 신의의 관계로 전환하고 북남사이의 대화와 협상, 교류와 접촉을 활발히 벌려 끊어진
북과 남은 더이상 무의미한 언쟁과 별치않은 문제로 시간과 정력을 헛되이 하지 말아야 하며 북남관계의 력사를 새롭게 써나가야 한다.
이것은 오늘의 현실적요구이다.
북남관계를 신의있는 관계로 전환시키고 대화와 협상을 실질적으로 진척시키려면 대화에 대한 옳바른 자세와 립장을 견지해나갈 때 민족문제, 통일문제에서 나서는 의견상이들을 없애고 북남관계를 새롭게 개선해나갈수 있다.
남조선당국자들이 진실로 대화를 하여 북남관계를 개선하려는 립장에 설 때 중단된 고위급접촉도 재개될수 있고 부문별회담들도 진행될수 있다.
우리는 신의있는 대화와 협상, 교류와 접촉을 활발히 벌려 북남관계를 개선해나가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해나갈것이다.
북남관계를 개선하는것은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우리 민족끼리, 자주적으로 실현해나가기 위한 담보이다.
우리 민족의 뜻과 힘을 합친다면 북남관계문제는 물론 통일문제해결에 가로놓인 그 어떤 난관도 극복하지 못할것도 풀지 못할 문제도 없다는것은 우리 겨레의 억센 통일의지와 기개를 온 세상에 힘있게 과시하였던 력사적인 통일운동과정에 이룩된 성과들이 이를 뚜럿이 실증해주고있다.
북과 남은 1970년대에 7. 4공동성명을 통해 조국통일 3대원칙을 발표하고 2000년대에는 력사적인 6. 15공동선언, 10. 4선언을 발표하여 조국통일의 근본초석과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으로 일관된 북남관계발전의 리정표, 통일의 대강, 북남관계를 보다 높은 단계로 발전시키고 평화와 민족공동의 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구체적목표와 과업들을 합의하여 실천할것을 세계에 공포한 상태이다.
이것은 북과 남이 서로 리해를 증진시키고 북남관계를 발전시키며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는데서 사변적의의를 가진다.
나라의 통일문제는 우리 민족내부문제로서 어디까지나 민족자주의 원칙에서 조선민족이 주인이 되여 우리 민족자체의 힘으로 해결해나가야 한다. 그렇게 될 때 북남관계도 민족의 자주적의사와 요구, 민족공동의 리익에 맞게 순조롭게 풀어나갈수 있다.
우리 민족내부문제인 통일문제를 외세에 의존하고 그와 공조하여 해결하려 한다면 조국통일을 평화적으로 해결할수 없는것은 물론 대결과 전쟁밖에 불러올것이 없다. 이것은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밑에 자주적으로 실현해나가는것이야말로 북남관계의 개선을 위한 확고한 담보로 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백두의
온 겨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