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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해제처벌을 달게 받은 투사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정력적인 령도에 의하여 해방후 첫해에 우리 나라에서는 첫 인민민주주의독재정권인 북조선림시인민위원회가 탄생하는 또 하나의 거창한 사변이 일어났다.

이 나날에 진정한 민주주의인민정부수립의 토대를 마련하시려 위대한 수령님께서 얼마나 많은 로고와 심혈을 바쳐오셨는가를 전하는 수많은 일화들이 생겨났다.

주체35(1946)년 1월 15일 아침에 있은 일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북조선공산당 중앙조직위원회 청사에서 부관인 리을설을 만나 이야기를 하시는데 당시 평안남도당에서 일하던 장시우가 찾아왔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사전에 보고가 없었던지라 의아해하며 물으시였다.

《동무가 어떻게 왔습니까?》

《장군님, 미안합니다. 담화중인줄 몰랐습니다. 후날 기회를 봐서 다시 오겠습니다.》

《일없습니다.

 이 동무는 부관으로 사업하는 리을설동무입니다.》

《장군님, 저 제기된 일이 있어서 결론을 받으러 왔댔습니다.》

《어서 이야기하십시오.》

위대한 수령님께서 허물없이 재차 권하시니 그는 당시 특별경비대 총대장이였던 김성국이 평안남도당의 자금을 받아썼다는 사실을 보고드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몹시 놀라시여 다우쳐물으시였다.

《그건 무슨 말입니까.

성국동무가 무엇때문에 돈을 가져갔습니까?》

《손종준동무의 결혼식이 인차 있는데 돈이 모자라기때문에 먼저 돌려쓰자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산에서 오래동안 고생한것을 생각하여 돈을 내주었습니다.》

《손종준동무의 결혼식에 쓴단 말이지요.

그래 돈을 얼마나 내주었습니까?》

《현금 500원입니다. 큰 돈은 아니지만 다 인민의 돈이니 뒤에서 의견이 제기되고있습니다.》

그의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총대장동무에게 큰 잘못이 있지만 돈을 내준 동무에게도 잘못이 있다고, 동무말처럼 그 돈이야 인민의 돈인데 개인재산처럼 달라고 한다고 하여 망탕 내주면 되겠는가고 하시였다.

이렇게 그를 추궁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즉시 옆에 서있는 리을설에게 김성국을 찾아오라고 이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부르심을 받고 기쁨에 넘쳐 집무실에 들어서던 김성국은 그이의 엄한 표정앞에 그만 굳어지고말았다.

《왜 동무를 불렀는지 알겠소?》

위대한 수령님의 물으심에 영문을 몰라 주위를 둘러보던 그는 방에 앉아있는 장시우를 보고서야 사태를 짐작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머리를 떨구는 그에게 엄하게 말씀하시였다.

《동무는 우리와 일할 자격이 없습니다.》

그러시고는 단호하게 리을설에게 그의 무장을 해제하라고 지시하시였다.

순간 김성국은 너무도 놀라 얼굴을 번쩍 들며 두눈을 크게 떴다. 위대한 수령님으로부터 받은 무기를 내놓는다는것은 목숨을 버리는것보다 더한 처벌이기때문이였다.

무기를 내놓으며 눈물을 뚝뚝 떨구는 그에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안타까이 따지시였다.

《어서 말해보시오.

동무가 정말 제정신을 가지고 한 행동입니까.

동무야 산에서 항일혁명전쟁을 겪은 혁명가이고 지금은 인민의 생명재산을 지키는 특별경비대 총대장이 아닙니까.》

그러시고 나는 동무가 손종준동무의 결혼식을 차려주겠다고 인민의 돈에 손을 댄다는것이 정말 믿어지지 않는다, 과연 동무가 인민의 재산에 털끝만치라도 손을 대면 엄벌에 처한 항일유격대의 고상한 법도를 모른단 말인가, 도대체 동무가 언제부터 그런 특전과 특혜를 바라게 되였는가고 하시면서 이렇게 물으시였다.

《동무는 혹시 조국광복을 위하여 오랜 세월 산중에서 싸웠다고 하여 응당 해방된 오늘 인민들에게서 그 대가를 받아야겠다고 생각하는것이 아닙니까?》

《사실 손종준동무의 결혼식이 인차 있는데 아무것도 해줄것이 없기에 도당에서 돈을 먼저 돌려쓰려 한것이지 대가를 바란것은 정말 아닙니다.》

《동무가 대가를 바라지는 않았다고 하지만 그걸 누가 믿겠습니까.

산에서 싸울때라면 동무가 그 어떤 루명을 쓴대도 우리는 절대로 믿지 않을것이며 혁명에 대한 동무의 충실성을 의심하지 않았을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때와는 환경이 다릅니다.

지금 조국이 갓 해방된 틈을 타서 반동놈들과 별의별 어중이떠중이들이 다 기여들어 공산당의 정책을 헐뜯고 건국사업을 어떻게 하나 파탄시키려고 갖은 책동을 다하고있는데 항일빨찌산이라는 사람이 당자금까지 빼내여 결혼식을 차린다고 소문이 나면 과연 누구에게 유리하고 누구에게 불리하겠습니까.

인민이 우리를 믿지 않게 됩니다.

인민들의 극진한 원조와 보호속에서 강도 일제를 때려부시고 조국을 다시 찾은 우리 혁명가들이 해방된 조국땅에서 인민의 믿음을 잃게 된다면 죽은 목숨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손종준이 잔치를 하는데 첫날옷도 해주고 이부자리도 갖춰주고 상도 차려주자고 그랬습니다. 혈육도 친척도 없는 사람인데 우리가 돌봐주지 않으면 어쩝니까.》

김성국이 울먹거리면서 말씀드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절절하게 말씀하시였다.

《물론 10여년동안 험준한 광야에서 풍찬로숙하며 싸워온 동무들의 심정을 내가 몰라서 그러는것이 아닙니다.

해방된 조국땅에서 여러 동무들의 결혼식을 차려주면서도 옷 한벌 제대로 못해주고 잔치상 하나 제대로 차려주지 못하는 내 심정이야 오죽하겠습니까.》

그러시면서 그러나 우리는 혁명을 위해 불바다, 피바다를 헤치고 지어 자기 목숨까지도 서슴없이 바칠 각오를 하고 나선 조선의 혁명가들이다, 20성상의 피어린 투쟁속에서 찾은 우리 조국땅우에 새 사회를 건설해야 할 우리 혁명가들은 인민의 거울이 되고 일군들의 모범이 되여야지 특별한 대우나 특혜를 바라서는 절대로 안된다고 간곡히 당부하시였다.

김성국은 위대한 수령님의 그 깊은 뜻을 순간이나마 망각한것이 너무도 가슴아파 흐느껴울며 팔굽으로 얼굴을 닦았다.

《저는 장군님께서 주신 무기를 받을 자격을 상실하였습니다. 그러니 무장해제처벌은 응당한 처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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