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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축대회》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영광스러운 항일무장투쟁시기에 친히 창작하신  불후의 고전적명작 혁명연극.

주체25(1936)년 만강에서 공연되였으며 주체77(1988) 년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국립연극단에서 《성황당》식연극으로 형상하여 무대에 내놓았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혁명연극 〈경축대회〉는 적들의 〈경축대회〉를 항일유격대의 경축대회로 전환시키는 이야기를 담고있는것만큼 풍자적인것과 정극적인것이 배합되여 있으며 부정인물만 나오는것이 아니라 긍정인물도 나옵니다.》 

작품은 서장과 종장을 서로 대조적인 내용으로 구성하고 있다. 혁명연극은 항일유격대가 일제《토벌대》를 통쾌하게 소멸하고 놈들이 유격대를 《소멸》했다고 허위선전을 하며 벌린 《경축대회》를 유격대와 인민들의 경축대회로 전환시키는 내용을 담고있다. 연극은 침략적야망을 품고 허장성세하는 일제의 《토벌대》대장 사이고가 항일유격대의 유인전술에 걸려 저들의 경찰대가 녹아난 줄도 모르고 빨찌산들을 《전멸》시켰다고 관동군사령부에 보고하는데서부터 시작된다. 사이고의 보고를 받은 관동군사령부에서는 《경축대회》를 성대히 벌리라고 명령한다. 한편 항일유격대는 놈들의 《경축대회》를 항일유격대의 경축대회로 만들 작전을 한다. 항일유격대는 포로된 경찰서장 사사끼로 하여금 그의 매부인 《토벌대》참모장 야부끼에게 편지를 보내여 마상골전투의 내막을 알리게 한다. 사이고는 그런줄도 모르고 역두에 환영나온 군중들과 기자들에게 빨찌산을 《전멸》시킨 비결은 자기의 유명한 《대포주공전법》에 있다고 큰 소리를 치면서 《경축대회》준비를 다그치게 한다. 《경축대회》를 위하여 지방유지들과 일본본토에서까지 희사금이 들어오고 신문방송이 《승전》을 떠들자 사이고의 허세는 더욱 당당해 진다. 이런 때 항일유격대는 사사끼를 시켜 사이고에게 위협전화를 걸게 한다. 유격대의 지략에 걸린줄도 모르고 사이고는 이 모든것이 야부끼참모장의 작간이라고 생각하고 그의 집수색을 하는 등 곤경에 빠져 헤매인다. 이런 때에 유격대에서 놓아보낸 사사끼가 사이고앞에 나타나 그의 죄행을 폭로하자 사이고는 사사끼를 미친놈으로 몰아 체포구금한다.이것을 알게 된 야부끼는 이 기회에 《토벌대》 대장 자리를 탐내여 상부에 상소한다. 사이고는 참모장의 상소를 받고 내려온 관동군부참모장에게 사사끼가 미쳤다는것을 인정시키려고 권모술수를 썼으나 실패하여 궁지에 빠지게 된다. 교활한 관동군부참모장은 야부끼의 상소를 부정하고 사이고의 《전과》를 인정하며 《경축대회》를 온 세상이 떠들썩하게 벌릴것을 명령한다.놈들은 제놈들이 벌리는 기만선전놀음을 믿게 하려고 사사끼를 없애버린다. 항일유격대는 일본본토에서 온다는 사사끼의 애비로 변장한 지하공작원을 적들속에 파견한다. 항일유격대의 지하공작원이 나타난줄도 모르고 술에 만취되여 있던 놈들은 사사끼의 진짜 애비인 중의원이 나타나자 혼란에 빠진다. 이러한 때에 항일유격대가 적들을 포위공격하여 놈들을 쳐부시고 성시를 해방한다. 승리한 항일유격대원들과 인민들이 서로 부둥켜 안고 성대한 경축대회를 벌리는것으로 작품은 끝난다.

혁명연극 《경축대회》는 일제침략자들이 비록 허장성세하지만 자주를 지향하는 인민들의 투쟁에 의하여 반드시 멸망하며 자기 운명의 주인이 되여 민족자주정신을 가지고 싸우는 인민의 힘은 필승불패이라는 력사의 진리를 보여주고있다. 연극은 일제의 침략성과 교활성, 내부모순과 알륵, 정치도덕적취약성 등을 까밝힘으로써 놈들의 멸망의 불가피성을 설득력있게 보여주고있다. 이와 함께 항일유격대의 필승불패의 힘의 원천을 그의 고상한 정치도덕적풍모와 인민들과의 혼연일체 그리고 령활하고 능숙한 공작수완 등에서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혁명연극 《경축대회》의 중요한 사상미학적특징은 작품의 심오한 사상주제적내용을 새로운 풍자극형식으로 밝힌것이다.

작품은 적들의 내부모순을 보여 주는 풍자적인 생활과 유격대와 지하공작원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정극적인 생활을 하나의 줄거리속에 잘 배합하여 조화시키고있다. 혁명연극이 풍자적인것과 정극적인것을 잘 조화시켜 새로운 풍자극의 양상을 개척할수 있은것은 적들의 내부모순을 보여주는 풍자적인 생활을 정극에서와 같이 과장없이 진실하게 그린데 있으며, 특히 그것은 앞부분의 풍자적인 장면과 뒤부분의 정극적인 장면을 극적으로 무리없이 련결시키면서 감정조직을 잘 해나간데 있다. 얼이 나간 《토벌대》대장 사이고가 그래도 목숨을 부지해 보겠다고 조선두루마기에 벙거지를 뒤집어 쓰고 도망치다가 잡혀온 가련한 몰골을 보고 퍼붓는 관중들의 조소와 규탄의 웃음이 승리한 유격대의 경축대회장에 울려퍼지는 통쾌한 웃음으로 전환되는데서 끝나는 연극의 종장은 이것을 잘 립증해 주고있다. 혁명연극은 또한 풍자희극에 긍정세력을 집단적으로 등장시킨 측면에서도 중요한 형상적특징을 보여주고있다. 혁명연극은 작품의 양상적특징에 맞게 창조된 진실한 연기형상과 음악, 무용, 무대미술 등 모든 형상수단과 요소들을 조화롭게 결합한 종합적이며 립체적인 무대화폭을 펼쳐보여주고있다.

혁명연극 《경축대회》는 그의 높은 사상성과 예술성으로 하여 1930년대 후반기 항일유격대원들과 인민들을 승리의 신심으로 힘있게 고무하는데 이바지하였을뿐아니라 오늘도 우리 당원들과 근로자들, 특히 새 세대들에게 제국주의침략자들의 멸망의 불가피성과 자주성을 위한 인민대중의 혁명투쟁의 승리의 필연성을 깊이 인식시켜 주는 혁명교양의 훌륭한 교과서로 되고있다. 혁명연극은 혁명적풍자희극의 전통을 새롭고 독특한 양상으로 풍부히 하는데 크게 기여한 귀중한 문화적재보로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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