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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어를 통해 새겨안는 고귀한 철리

 

철령아래 사과바다

 

조용히 불러보아도 끝간데없이 펼쳐진 청춘과원에서 사과따는 녀인들의 모습이 떠오르고 민요의 흥취나는 노래가락에 마음도 절로 즐거워지는 뜻깊은 부름 철령아래 사과바다,

이는 주체102(2013)년 6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고산과수농장(당시)을 현지지도하실 때 태여난 시대어이다.

력사의 그날 고산지구의 근 10개 리의 드넓은 땅에 일떠선 대규모의 과일생산기지의 전변상을 보여주는 전망도앞에서 해설을 들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 농장은 어버이장군님께서 특별히 관심하시였고 인민생활과 직결되여있는 중요한 대상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면서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어떻게 관철하고있는가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키낮은사과나무들에 달린 열매를 보시며 풍요한 가을날에 땅이 꺼지도록 주렁주렁 달린 사과를 보는것만 같다고, 고산과수농장이 청춘과원으로 전변되였다고 만족을 표시하시던 그이께서는 철령아래에 대규모과수원이 건설된것은 참으로 의미심장한 일이라고, 고산과수농장능력확장공사가 마무리되고 사과바다가 펼쳐지게 되면 《철령아래 사과바다》라는 새로운 선경이 생겨날것이라고 정을 담아 말씀하시였다.

철령아래 사과바다!

불러볼수록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이곳을 찾으시여 농장을 굴지의 대규모과일생산기지로 훌륭히 전변시키기 위해 그토록 마음쓰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모습이 어려오고 어버이장군님의 념원을 현실로 꽃피우시려 이 농장을 찾고찾으시여 세계굴지의 청춘과원, 인민의 과원을 마련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무한한 헌신의 세계가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적셔준다.

철령아래 사과바다, 오늘도 이 시대어는 인민의 행복을 위함이라면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치시는 절세위인들을 대를 이어 높이 모시여 이 땅우에 우리 인민모두에게 자자손손 복락을 안겨줄 만복의 열매가 주렁진다는 철리를 심장깊이 새겨주고있다.

 

가방사태, 가방풍년

 

지금으로부터 6년전인 주체106(2017)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새해의 첫 현지지도로 새로 건설된 평양가방공장을 찾으시였다.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제품견본실과 완성제품창고에 그득히 쌓여있는 각양각색의 가방들을 흐뭇하게 바라보시며 학생가방을 몸소 메여도 보시고 해면을 두툼하게 넣은 멜끈을 쓸어보기까지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그이께서는 공장이 일떠선지 얼마 되지 않지만 벌써 가방사태, 가방풍년이 들었다고, 우리가 일떠세운 공장에서 우리의 원료와 자재를 가지고 우리의 손으로 만든 가방을 우리 아이들과 인민들에게 안겨주게 되였으니 얼마나 좋은가고, 별세상에 와본것같은 오늘을 잊지 못할것같다고 기쁨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는 경애하는 그이의 자애로운 모습을 우러르는 일군들의 가슴은 후더워올랐다.

언제인가 현지지도의 길에서 한손에는 책가방을, 다른 손에는 악기와 소지품들까지 들고 불편하게 걸음을 옮기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시고 일군들에게 아이들에게 멋진 배낭식가방을 만들어주자고 절절하게 말씀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김정숙평양방직공장에 가방천생산기지를, 만경대혁명사적지기념품공장에는 쟈크생산공정을, 각 도에 학생가방생산기지를 꾸리도록 혁명적인 조치를 취해주시고 몸소 도안가, 제작자가 되시여 가방도안들도 하나하나 지도해주신 경애하는 그이의 정력적인 령도에 의하여 펼쳐진 오늘의 가방사태, 가방풍년이였다.

정녕 그것은 후대들을 위해서라면 돌우에도 꽃을 피우실 철석의 의지로 헌신의 자욱을 끝없이 수놓아가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열화같은 사랑의 결정체였다.

가방사태, 가방풍년,

이 뜻깊은 시대어에서 우리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따뜻한 사랑속에 아이들의 명랑하고 행복넘친 웃음소리가 끝없이 메아리칠 내 조국의 휘황한 래일을 그려본다.

 

주체112(2023)년 11월 18일 《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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