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등록 |  학생가입 
첫페지로 손전화홈페지열람기
 

후대들의 밝은 웃음을 꽃피워주시려​

 

 

유리문에 새겨진 도형

 

어느해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준공을 앞둔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의 실내수영장을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이곳을 돌아보시며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고나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출입문앞에 이르시여 문득 걸음을 멈추시였다.

그러시고는 유리로 된 출입문을 한동안 바라보시였다.

일군들의 눈길도 일시에 그곳으로 향하였다. 맑은 통유리로 되여있어 보기만 해도 시원해보이는 출입문은 아무리 살펴보아도 이렇다할 결함이 없을상싶었다.

잠시후 그이께서는 출입문을 가리키시며 수영장과 홀사이를 유리로 막아놓고 아무런 표식도 해놓지 않았는데 아이들이 유리로 막아놓은것을 모르고 들이받으면 이마에 혹이 생길수 있다고 말씀하시였다.

그제서야 일군들은 즐거움에 겨워 웃고 떠들며 이 문을 드나들게 될 아이들의 심리적특성을 미처 고려하지 못했다는것을 깨닫게 되였다.

이윽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손수 출입문에 도형을 그려보이시면서 유리에 장식을 해주어 아이들이 유리를 들이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따뜻이 이르시였다.

우리 아이들에게 훌륭한 야영소를 마련해주신것만도 크나큰 사랑이건만 자그마한 부족점이라도 있을세라 그리도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는 일군들의 가슴속에서는 이런 격정의 웨침이 울리고있었다.

자애로운 어버이의 이렇듯 다심한 사랑에 떠받들려 우리 행복동이들의 웃음은 나날이 더욱 꽃펴날것이라고.

 

다시 설치된 롱구대

 

언제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위성과학자주택지구에 있는 한 소학교를 돌아보시던 때의 일이다.

이날 소학교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며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던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실내체육훈련장으로 걸음을 옮기시였다.

시공도 잘되고 체육기재들도 높은 수준으로 갖추어져있는 훈련장이여서 그이를 따라 이곳으로 들어서는 일군들은 은근히 자부하고있었다.

이윽하여 롱구대앞으로 다가가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한동안 그것을 유심히 살펴보시였다.

잠시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어른들이 리용하는 롱구대높이와 아이들이 리용하는 롱구대높이를 알려주시고나서 여기 실내롱구대가높은감이 난다고 하시면서 어린이들이 리용할수 있는 롱구대를 보내주어야 한다고 하시였다.

일군들은 충격을 금할수 없었다. 실내체육훈련장을 현대감이 나게 꾸리는데만 치중하였지 아이들의 특성에 맞게 기재들을 설치하여야 한다는데 대하여서는 깊이 생각하지 못한 그들이였던것이다.

우리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각근하시였으면 누구나 무심히 보아오던 롱구대의 높이를 두고 그리도 다심한 정을 기울이시랴.

이렇듯 우리 아이들에게 더 좋은 교육조건과 환경을 마련해주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에 의하여 롱구대는 다시 설치되게 되였다.

 

몸소 가늠해보신 콤퓨터대수

 

언제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어느한 소년단야영소의 전자도서열람실을 돌아보실 때의 일이다.

이곳을 돌아보시던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문득 걸음을 멈추시고 콤퓨터가 몇대인가고 물으시였다.

그에 대한 보고를 받으신 그이께서는 야영소의 수용능력과 현재의 콤퓨터대수에 대하여 가늠해보시며 야영생들이 전자도서열람실을 마음대로 리용하기 곤난하리라는것을 헤아려보시였다.

그러시고는 야영소에 필요한 콤퓨터를 해결해주기 위한 조치를 즉석에서 취해주시였다.

조국의 미래를 위한 일에서는 그 어떤 만족도 모르시는분이기에 학생소년들에게 무엇을 더 안겨줄수 없겠는가 하는 어버이의 심정으로 깊이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경애하는 그이의 뜨거운 사랑에 일군들모두가 감격을 금치 못하는데 야영생들이 야영기간에 전자도서를 열람하면 지식을 더 많이 습득하는데도 좋고 콤퓨터기술을 련마하는데도 좋다고 하시는 그이의 다정한 음성이 또다시 장내에 울려퍼지였다.

일군들의 생각은 깊어만졌다.

우리 학생소년들이 보내는 야영의 나날은 그리 긴것이 아니다.

하지만 그날들이 학생소년들에게 있어서 더 많은 책을 읽는 기간, 배운 지식을 써먹을수 있는 실천능력과 자립성을 키워가는 나날로 되도록 하시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처럼 다심한 사랑을 바치시는것이였다.

주체112(2023)년 9월 6일 《로동신문》

 

facebook로 보내기
twitter로 보내기
cyworld
Reddit로 보내기
linkedin로 보내기

보안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