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값높은 유산
오늘 공화국에서는 누구라없이 《로병과 나》라는 물음을 제기하고 분분초초, 시시각각, 날에날마다 자답하면서 그들의 정신세계를 따라배우기 위해 분투하고있다.
우리 인민의 마음과 생활속에 전승세대가 그처럼 귀중히 자리잡은것은 그들이
선행세대가 후대들에게 남긴 지적 및 물질적부의 총체로 되는 유산에는 참으로 값진것들이 많고도 많다.
하지만 그 많고도 많은 유산들중에서 가장 값높은 유산은 다름아닌 사상정신적유산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이것은 사상에 의하여 혁명의 명맥이 지켜지고 사상의 힘으로 혁명이 전진한다는 사상중시의 견지에서 본 유산에 대한 견해라고 할수 있다.
이런 견해와 관점에서 보면 전승의 7.27을 안아온 전승세대는 가장 값높은 사상정신적유산을 창조하여 새세대들에게 넘겨준 영웅전사들이며 혁명선배들이다.
조국수호정신은 외래침략자들의 침해로부터 조국의 자주권을 지켜 싸우는 열렬한 애국정신이다.
이 글에서는 전승세대가 창조한 조국수호정신이 왜 가장 값높은 사상정신적유산으로 되는가에 대해 론하고저 한다.
전승세대가 창조한 조국수호정신은 무엇보다도 그것이 생사를 판가리하는 조국방위전의 가렬처절한 나날에 창조된 사상정신이기에 가장 값높은 유산으로 된다.
전쟁은 누가 누구를 하는 치렬한 대결이다. 가장 가렬하고 처절한 대결에서 창조된 유산일수록 그것은 더욱 값높은것이다.
전승세대가 창조한 사상정신적유산은 세계가 알지 못하던 치렬한 대결전에서 창조되였다.
당시 조국해방전쟁의 치렬성에 대해 본질에 있어서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사상전쟁, 착취계급과 피착취계급간의 계급전쟁, 서방과 동방간의 세계전쟁으로서 제1차 세계대전이나 제2차 세계대전보다 더 심각하고 치렬한 싸움 등 여러가지로 분석평가하고있었다.
하지만 여기서는 조국해방전쟁이 정규무력으로 강화발전된지 2년밖에 안되는 청소한 조선인민군을 일방으로 하고 백수십년의 침략력사를 통하여 《불패》의 신화를 가진 미제침략군과 15개추종국가군대 그리고 남조선괴뢰군과 일본군국주의군대를 타방으로 한 치렬한 대결전이였다는 측면에서 그 치렬성의 근거를 세우고 1211고지방어전투를 그 대표적실례로 보려고 한다.
6.25에 시작되여
1211고지방위전투에 참가한 조선인민군은 제2보병사단이였다. 이에 비하여 미제침략군은 1해병사단을 비롯한 15개사단의 병력과 수백대의 땅크와 각종 포들 그리고 비행기와 독가스탄까지 총동원되였으니 무장력으로 보면 너무나도 대조적이였다. 그야말로 대비할래야 대비할수 없는 차이라고 할수 있다.
그러나 1211고지방위자들은
1211고지용사들은 적들의 끊임없는 폭격으로 바위가 부서져 가루가 되고 천연수림이 잠간사이에 재더미로 변하는 속에서도 총탄이 떨어지면 수류탄으로, 수류탄이 떨어지면 바위돌을 굴려가며 한목숨바쳐 싸워 적들에게 무리죽음을 안기였다. 전투가 가장 가렬처절했던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의 사이에만도 무려 125차에 걸치는 적의 공격을 물리쳤고 11월 2일부터 5일까지의 기간에는 34차의 적의 공격을 격퇴하고 고지를 끝까지 사수하였다.
인민군전투원들만이 아니였다.
총포탄상자들과 원호물자들을 이고지고 물사태가 범람하는 곧은골을 바줄로 가로질러 넘으며 1211고지로 오르던 속사리사람들과 사나운 물결을 헤치며 월비산으로 향하던 남강마을녀성들, 그런가하면 온정령과 추지령을 넘나들던 고성과 통천을 비롯한 강원도사람들과 전선행렬차의 기적소리 높이 울리던 철도수송전사들도 그야말로 사생결단의 각오로 전선을 원호하였다.
1211고지방위전투가 얼마나 치렬하게 벌어졌는가 하는데 대해서는 언제인가 우리 나라 주재 외국군사무관단이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을 참관하였을 때 어느 한 군사무관이 밝힌 자기 소감을 통해서도 알수 있다.
《1211고지전투야말로 세계 그 어느 방어전투에서도 찾아볼수 없으리만큼 격렬한 싸움이였다. 적의 폭격에 고지가 1m나 낮아지고 한대의 나무에 485개의 파편이 박혀있은 사실을 놓고도 전투가 얼마나 가렬했는가를 잘 알게 된다.
1943년 7월 쏘련의 꾸르스크격전테두리안에서 벌어진 뽀늬레이방어전투는 세계전쟁력사에서 가렬하기로 소문났지만 1951년 조선의 1211고지전투는 가렬처절함에 있어서 꾸르스크격전을 훨씬 뛰여넘는다.
1211고지전투에 참가한 인민군군인들모두가 세계적인 영웅들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조선전쟁상황을 취재하기 위해 우리 나라에 온 일본기자 무라이 스미오는 1951년 10월 1211고지전투에 대한 상보자료를 보고 《고지가 온통 불바다로 변하고 총포탄이 우박치듯하는 속에서 하루에도 몇차례 아니 몇십차례에 달하는 <유엔군>의 파도식공격을 막아낸다는것은 상상하기 힘든 일이다.
북조선군이 진행한 1211고지전투는 그대로 기적이다.
진주만습격이 세계전쟁사에 기적의 파구를 냈다고 하지만 치렬성에 있어서 조선의 1211고지전투가 더 기적적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이것이 1211고지전투에 대한 나의 평이다. 전투과정을 내 눈으로 직접 보았더라면 조선의 기적에 대한 훌륭한 뉴스감을 만들어냈겠는데 정말 아쉽다.》라고 자기 심정을 터놓았다.
이처럼 1211고지방위전투는 그 가렬처절성에 있어서나 그 영웅적투쟁에 있어서 세계전쟁사에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전투였다.
무장력에서나 군사기술에 있어서나 대비조차 되지 않는 이 대결에서 우리 인민과 인민군군인들이 싸워이길수 있은것은 오직
이처럼 전승세대가 창조한 조국수호정신은 전대미문의 치렬한 대결속에서 창조된것이기에 그처럼 값높은 사상정신적유산으로 세대를 이어 계승되는것이다.
전승세대가 창조한 조국수호정신은 다음으로 그것이 우리 혁명위업의 명맥을 이어주는 사상정신이기에 가장 값높은 유산으로 된다.
바로 이것이 조국수호정신의 핵으로 되는
전승세대가 창조한 조국수호정신이 우리 혁명위업의 명맥을 이어주는 사상정신이라는것은 전후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기간의 현실이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전승세대가 창조한 사상정신적유산은 전후 재더미만 남은 빈터우에서 천리마정신, 강선의 정신을 낳아 백년이 걸려도 일떠서지 못한다는 미국에 강타를 안기고 불과 14년만에 공업화의
년대와 년대를 이어 세기적인 기적만을 창조하면서 우리 조국이 걸어온 빛나는 년대들은 그 어떤 물리적힘에 비할바없는 사상정신력이 안아온 세기적인 기적이였으며 1990년대의 사회주의수호전 역시 백두의 혁명정신과 더불어 우리 인민의 무한대한 힘을 낳게 한 조국수호정신의 위력으로 승리할수 있었다는데 대해서는 더 론할 여지가 없다.
오늘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전대미문의 시련과 난관속에서 세상을 놀래우는 변혁적성과들 역시
우리 혁명위업의 승리적전진을 위한 우리의 앞길은 결코 순탄치 않다.
우리의 전진을 막아나서는 적대세력들의 책동은 계속될것이며 예상치 못한 난관들도 있을것이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백두의 혁명정신과
이처럼 전승세대가 창조한 조국수호정신은 가장 가렬처절한 전화의 나날에 창조되고 우리 혁명위업의 명맥을 굳건히 이어주는 사상정신이기에 가장 값높은 사상정신적유산으로 되는것이라고 당당히 자부할수 있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