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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교원과 스승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서로 돕고 이끌며 단합된 힘으로 전진하는 우리 사회의 본태와 대풍모를 적극 살려나가야 합니다.》

몇해전 사리원교원대학을 졸업하고 산골군의 학교로 자원진출한 처녀가 있다.

장풍군 장풍소학교 교원 전향기동무이다.

생소한 고장에서 교원생활을 하자니 어렵고 힘들 때도 많았지만 그에게는 항상 따뜻이 와닿는 손길이 있었다.

며칠전 전향기동무는 고향인 사리원시에 살고있는 어머니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내용인즉 그의 대학시절 담임교원이였던 박문철동무가 얼마전에 또다시 찾아와 생활에 필요한 물자들도 안겨주고 어머니의 건강상태도 알아보며 앞으로도 자주 찾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돌아갔다는것이였다.

깊은 감동속에 그 소식을 듣는 전향기동무의 눈앞에는 못잊을 대학시절이 주마등처럼 떠올랐다.

대학에 입학한지 얼마 안되여 뜻밖에 아버지를 잃은 자기의 친아버지가 된 심정으로 학습과 조직생활을 잘하도록 세심히 관심하고 이끌어준 모교의 스승들…

새옷과 생활필수품들을 안겨주고 생일날이면 푸짐한 생일상과 뜻깊은 기념품도 마련해주던 담임교원 박문철동무를 비롯한 교육1학부 교원들의 모습을 어찌 잊을수 있으랴.

언제인가 그가 미안한 심정을 이야기하자 박문철동무는 이렇게 말했었다.

《우리 사회에서는 모두가 한가정, 친혈육이야. 향기학생이나 나나 다 이처럼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제도의 품속에 안겨살거던.》

이렇듯 고마운 사회주의조국의 은덕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마음을 안고 그는 산골군인 장풍군의 학교로 탄원하게 되였다.

그의 장한 결심을 대학의 일군들과 교원들은 적극 지지해주고 떠밀어주었으며 산골학교로 떠날 때에는 콤퓨터, 교구비품들과 수많은 생활용품들도 안겨주었다.

그후에도 수년세월 모교와 어제날 제자와의 혈연의 정은 끊임없이 이어졌다.

박문철동무를 비롯한 교원들은 교수사업에 리용할 참고서들과 생활에 필요한 물자들도 마련하여 자주 보내주군 하였고 그가 모교를 찾을 때면 온 대학이 떨쳐나 반갑게 맞아주었다.

이런 따뜻한 정은 전향기동무로 하여금 사회주의제도의 고마움을 더욱 깊이 새기게 하였고 후대교육사업에 모든것을 다 바쳐갈 결심을 굳혀주었다.

하여 그는 지난 몇년간 교수사업에서 많은 성과를 이룩하였다.

산골학교의 한 처녀교원의 생활은 어렵고 힘든 부문으로 달려간 청년들이 탄원의 날에 다진 맹세를 한생 변함없이 지켜가기를 바라는 마음과 마음들이 얼마나 뜨거운가를 말해주고있다.

주체112(2023)년 5월 16일 《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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