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거리건설장에서 꽃펴나는 이야기
우리 가족소대
며칠전
그때 나어린 한 돌격대원이 읊은 가족소대에 대한 자작시는 오락회참가자들의 심금을 울려주었다. 청년돌격대원들의 눈앞에 가족소대원들의 헌신적인 모습이 떠올랐다. 수시로 새 거리건설장으로 달려와 청년돌격대원들과 일도 함께 하고 작업복도 손질해주며 진정을 바쳐가는 친누이같고 어머니같은 그들이였다.
얼마전 온종일 비가 내리는 날에도 그들은 혁명적인 노래와 작업장갑을 비롯한 지원물자들을 안고 돌격대원들을 찾아왔었다.
그런 그들의 모습은 돌격대원들에게 언제나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었다.
시랑송이 끝나자 요란한 박수소리가 울리였다. 그것은 수도건설의 전구로 용약 탄원하여 충성과 애국의 구슬땀을 바쳐가는 청년돌격대원들을 위해 온갖 정성을 다하고있는 우리 가족소대에 보내는 돌격대원들의 뜨거운 인사였다.
수백개의 붉은 주머니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이 시작된지 얼마 안되여
소포안에는 뜻밖에도 수백개의 붉은 주머니가 들어있었다.
거기에는 사연이 있었다.
인민들에게 문명하고 행복한 생활을 안겨주시려 마음쓰시는
림봄순동무의 어머니는 어떻게 하면 딸을 비롯한 청년돌격대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줄수 있겠는가를 놓고 곰곰히 생각하였다. 그러던중 수백개의 붉은 주머니를 만들어 평양으로 보낼것을 결심하였다. 그의 집에서는 며칠동안 재봉기소리가 그칠줄 몰랐다.
림봄순동무의 어머니는 그렇게 만든 수백개의 붉은 주머니와 함께 보낸 편지에 이렇게 썼다.
주체112(2023)년 5월 12일 《로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