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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 우리 집의 귀중한 재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남을 위해 자기를 바치는것을 미덕으로, 미풍으로 여기며 남의 기쁨을 함께 기뻐하고 남의 아픔을 함께 아파하면서 서로 의지하고 방조하며 이끌어 덕과 정으로 맺어진 인간관계가 우리 사회의 도덕적기초로 굳건히 뿌리내리도록 하여야 합니다.》

이 땅에서는 사람들 누구나 아침이면 생기와 활력에 넘쳐 출근길을 재촉하고 저녁이면 보람찬 하루일을 끝낸 희열과 긍지를 안고 정다운 집으로 향하고있다.

어려운것이 적지 않은 속에서도 래일을 락관하며 희망에 넘쳐있는 우리 인민의 생활은 어디에 뿌리를 두고있는것인가.

지난 2월말 원산시국토환경보호관리부 고속도로보수관리대에서는 중등학원졸업생들의 결혼식이 만사람의 축복속에 진행되였다.

부모가 없는 청년들이라고 보기에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너무도 얼굴에 구김살 하나 없이 밝게 웃는 그들의 모습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였다.

결혼식의 주인공인 홍철동무는 생활에 필요한 하나하나의 가정용품들과 가구들을 비롯한 집세간들을 마련해주며 친혈육의 사랑과 정을 부어주는 그 마음을 소중히 간직하고 사연깊은 무지개동굴관리사업에 깨끗한 량심을 바쳐가겠다고 진심을 터놓았다.

이것이 어찌 그 한사람만의 심정이랴. 신랑, 신부들은 물론 결혼식에 참가한 사람들모두가 천금보다 귀중한 사회주의 우리 집의 제일가는 재부인 덕과 정에 대해 다시금 가슴뿌듯이 새겨안았다.

사랑과 정, 이것이야말로 이 제도를 위해 바치고싶은 크나큰 힘을 낳는다는것을 상원군 명당로동자구 170인민반에서 살고있는 배향옥녀성의 생활이 보여주고있다.

그는 10여년전부터 부모없는 10여명의 아이들을 맡아키우고있으면서도 생활이 어려운 농장원세대들도 적극적으로 도와나서고있다.

사람들이 많은 자식들을 키우는 속에서도 어떻게 남까지 도와줄 생각을 하게 되였는가고 물을 때마다 그는 이렇게 말하군 한다.

《기쁨은 나눌수록 커지고 슬픔은 나눌수록 줄어든다고 하지 않나요. 식솔많은 우리 가정의 생활을 도와주는 많은 사람들의 진정을 대할 때마다 이 고마운 제도를 위해 힘자라는껏 바치고싶었어요.》

남을 위해 헌신하는것을 기쁨과 보람으로 여기는 뜨거운 인간애가 공기처럼 흐르는 사회주의 우리 집의 웃음을 더해주는 덕과 정의 이야기들은 얼마나 많은가.

얼마전 평천구역 평천1동에서 사는 김창화전쟁로병은 10여년세월 자기의 친딸이 되여 돌보아주는 한 녀성에 대한 편지를 보내여왔다. 중구역 동안1동에서 살고있는 한태을녀성에 대한 이야기이다.

자기가 사는 인민반에 전쟁로병동지가 살고있다는것을 알게 된 한태을녀성은 명절날, 생일은 물론 여느날에도 친정집을 찾듯이 스스럼없이 전쟁로병의 집에 들려 건강과 살림살이형편을 알아보고 극진히 위해주었다.

이렇게 시작된 걸음은 그가 다른 구역으로 이사를 간 후에도 변함없이 이어지게 되였다.

더우면 더울세라, 추우면 추울세라 때맞춰 새옷과 함께 로병의 구미에 맞는 음식과 귀한 보약들을 마련해가지고 자주 찾아오군 하던 한태을녀성의 진정앞에 로병의 자식들도 격정에 겨워하군 하였다.

인민반의 어려운 세대들을 적극 도와나서고 원군사업에도 앞장선 그는 지난 2월 건군절경축행사에 특별대표로 참가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는 영광도 지니게 되였다. 행사장에서 돌아온 그날에도 그는 이 사랑과 믿음에 보답할 마음을 안고 전쟁로병동지의 집을 또다시 찾았다.

타산이나 의무감으로 결합된 인간관계는 일시적이고 가변적인것이지만 사랑과 정으로 맺어진 인간관계는 이처럼 언제나 공고하고 진실한 법이다.

그렇다. 아파하는 사람은 뜨겁게 위해주고 불편해하는 사람은 부축해주며 힘들어하는 사람은 사심없이 도와주는 사랑과 정으로 가득찬 미덕의 세계, 바로 거기에 돈이나 재부로써는 헤아릴수 없는 우리 사회의 참모습이 있다.

재산이나 재물은 있다가도 없어질수 있지만 사랑과 정은 마를줄 모르는 샘처럼 영원하다.

오늘 우리 인민들이 어려운 속에서도 밝게 웃으며 희망찬 래일을 향하여 신심드높이 나아가고있는것은 남들이 가질수도 흉내낼수도 없는 사랑과 정이 어디서나 가득히 흘러넘치기때문이다.

남에게 없는 주체조선특유의 덕과 정, 이것이야말로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는 사회주의 우리 집의 영원한 재부, 제일 귀중한 재부가 아니겠는가.

 

주체112(2023)년 4월 13일 《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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