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련소식
총련의 각급 조직들이 애국애족으로 불타는 광범한 동포군중의 무궁한 힘을 유일무이한 원동력으로 하여 총련부흥의 새시대를 승리적으로 열어나가기 위해 힘차게 투쟁해나가고있다.
그 은정 영원히 못잊어
총련 니시도꾜 마찌다지부에서 얼마전 특색있는 행사를 진행하였다. 총련 금강산가극단의 이름있는 연주가들을 초청하여 마련한 2월의 봄맞이예술공연이였다. 조국의 향취가 풍기는 수많은 명곡들이 연주되였다. 공연에서 동포들의 심금을 제일 뜨겁게 울린 곡목은 《조국의 사랑은 따사로워라》였다. 연주를 들으며 동포들은
피눈물의 그 세월 죽음의 고역장들에서 등살을 벗기우던 력사의 수난자들과 그 후손들인 우리들이 바로 그 넓고 따사로운 품에 안겨 극적인 운명전환을 이룩하지 않았던가.
동포들은
애국의 주로따라 끝까지
해마다 2월이면 오사까에서는 동포, 학생이어달리기 및 마라손대회가 열리군 한다. 애국의 주로따라 끝까지 달려가자는것이 그 주제이다.
지난 2월초에도 이 대회가 성대히 진행되였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동포들은 지역별, 단체별로 맹훈련을 벌리면서 애국의 숨결을 같이하고 혈연적뉴대도 더욱 깊이하였다.
신호총소리와 함께 동포들은 출발선을 박차며 내달렸다.
《우리 아버지가 제일 앞서달린다!》
《분회장! 힘내십시오!》
거리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하였다. 주로에 나선 동포들은 애국의 한길에서 삶의 보람을 누리는 자기들의 긍지와 날로 억세여지는 애국의지를 주로에 새기며 힘차게 달리였다.
66번째로 열린 오사까동포, 학생이어달리기 및 마라손대회, 그것은 엄혹한 난관속에서도 동요와 좌절을 모르는 동포사회의 거세찬 애국애족의 숨결, 총련조직을 굳건히 지켜가려는 동포들의 억센 지향을 보여주었다.
주체112(2023)년 3월 8일 《로동신문》